친구가 시래기 한상자 선물해준걸로 오늘 저녁 시래기국 끓였어요.
푹 삶아서 질긴 부분 껍질 벗겨내고 쫑쫑 썰어서 마늘, 된장, 고추가루, 들깨가루 넣고 조물조물 무쳐뒀다가
들기름에 달달 볶아 물 붓고 끓였어요.
청양고추도 두개 넣어줬고요.
국물맛이 아주 끝내줘요.
건강에 안좋다지만 저는 국없이는 못살겠네요.
이렇게 맛있는데 ^^
친구가 시래기 한상자 선물해준걸로 오늘 저녁 시래기국 끓였어요.
푹 삶아서 질긴 부분 껍질 벗겨내고 쫑쫑 썰어서 마늘, 된장, 고추가루, 들깨가루 넣고 조물조물 무쳐뒀다가
들기름에 달달 볶아 물 붓고 끓였어요.
청양고추도 두개 넣어줬고요.
국물맛이 아주 끝내줘요.
건강에 안좋다지만 저는 국없이는 못살겠네요.
이렇게 맛있는데 ^^
반찬 없어도 밥이 잘 넘어가는데 반찬 아무리 많아도 국 없음 웬지 허전해요.
저두 국 좋아해요.
그런데 음식을 싱겁게 먹어요.
국도 마찬가지..
국이나 찌개가 있어야 밥 먹은거 같아요.어릴때부터 먹던 습관이라 그런가?
암튼 국물이랑 같이 먹어야 맛도 있고..소화도 잘 되는거 같고 그렇더라구요.
바쁜 아침에는 국 있으면 반찬 차릴 것 도 없이 뚝딱 말아먹고 나가면 되니 편하구요.
들깨 넣었더니 구수하고 간을 약하게 했는데도 맛이 나네요.
울 신랑이 그렇게 생활해서 찌개나 국이 없으면 밥을 못 먹어요.
그래서 반찬은 잘 안 먹더라구요. 영양 불균형에 짜게 먹으니 좋을게 하나도 없는것 같은데.....
와. 원글님 글 솜씨 진짜 쵝오!!
글만 읽어도 맛이 느껴지네요 >
국 중에 최고가 된장 시래기국이죠.
고기도곤 마시이셔~~
그런데 말린 시래기 엄청 비싸요.
까닥 잘못하면, 무섭게도, 속아서 중국 시래기를 살 수도 있어요.
중국 시래기 엄청 나돌거든요.
특히 겨울엔 뜨끈 시원한 국에 김치면 땡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