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가 결혼할때 해온 건데 한번 펴지도 않았다네요.
할머니가 쓰시던 것도 있고...
서너채 되는거 같은데..
어디서 들으니 옛날 목화솜이 좋고 요즘엔 구할수도 없으며
중국산만 있다길래 버리지 말고 새로 터서 쓰자고 했더니
무거워서 못쓴다고 하십니다.
주변분이 그런 새걸 터서 세 채를 새로 꾸며 본인과 딸과 며느리가 나눠 썼는데
무겁고 못쓰겠다면 버렸다나 버리겠다고 했다나 그랬다면서
버리잡니다.
울엄마가 결혼하면서 해온,,한번도 안입고 안쓴
앞치마와 저고리들은 들어다 챙겨놨는데 (색깔이며 천이며 너무 이쁘고 고급스러워요.
자수도 손으로 놓았고)
이불은 부피도 크고 해서 망설여지네요.
애들침대를 평상형으로 짜고
매트리스대신 이걸깔고 사용하는건 어떨까 생각도 해봤는데
어쩌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