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과에서 잘못계산된 돈을 주지 않고 경찰을 부르는데요..

gus 조회수 : 2,617
작성일 : 2014-03-01 13:25:46
의사가 비용이 10만원이라고 얘기하는걸 들었고 너무 비싼것 같아서 간호사에게도 물어보고
병원 2군데 근무하는 의사라 다시 그 의사분이 근무하는 다른 종합병원에도 비용을 물었거든요..
종합병원보다는 가격이 싸길래 싸게 했구나 여기도 있었는데 한참 뒤에보니 청구를 30만원을 해놓은거예요...
저는 다른 더 큰 치과비용을  지불하는데 금액이 섞인데다가 두번 걸쳐 나눠내다보니 몰랐었구요 ㅠ

제가 몇 번이나 뭐가 얼마씩인지 적어달라했으나 아가씨가 제대로 적어주지 않았고 저는
병원을 믿고 결제를 했었구요..(치과 비용을 세세히 적어주는거 불법이라네요)
제가 돈 액수를 제대로 살펴보지 않은건 사실 병원을 믿은것도 있고(이게 젤 큰잘못이네요)
집이 서울이 아니라서 차시간때문에 너무도 급하게 병원을 다녀서 그리됐습니다.
원래는 마트 영수증도 하나하나 다 보는 사람인데 ㅠ

얼마전에 서울 올라간김에 잘못계산된 그 돈 달라고 했더니 그 의사는 이제 여기 일 안하고
자기들은 잘못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
그리곤 제가 조용히 얘기했음에도 오래 머물렀다고 영업방해라고  경찰을 부르더라고요..(종ㄹ경찰서 광ㅎ지구대)
사람들와서 다 구경하고 ..

이 경찰들은 신고당했다는 것만으로 저를 범죄자 취급하면서 건물 저 멀리 밖까지 연행비슷하게
데리고 나갔고요.. 의사를 굉장히 높은 사람으로 여기는 듯한 태도였고  
의료 기록 보는데도 시간끈다면서 피의자 대하듯이 야단치고 ;;;;;

억울한데도 보상금주는 가게주인, 병원은 그건 뉴스에나 나오는 사람이지 현실엔 거의 없을거 같아요.
치과 할머니 사건의 그 의사 정도면 정말 좋은 사람이예요.. 

신문에는 항상 당하는 가게, 병원만 나오던데 제가 순하고 여자라서 오히려 당하는걸까요..
의료기록 다시 확인하기 위해 또 남은 진료받고 돈 달라고 하기 위해 가기는 할것입니다만, 참 어이가 없어서요..
제가 경황이 없다보니 그날은 마치 시골 할머니들한테 협박하면 꼼짝못하는 그런 식으로 당했네요


제가 궁금한건 병원측에서 돈 게산 잘못해도 잡아떼고 경찰 신고해버리면 그냥 끝인가요?
살다보니 어이가 없어서요.. 그 몇십이 치과의사에겐 그리도 큰돈인지.. 


IP : 1.237.xxx.2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1 1:33 PM (122.36.xxx.7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22&aid=000...

  • 2.
    '14.3.1 1:40 PM (211.192.xxx.132)

    윗분 링크대로 경찰 말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고하시는게 더 확실할 거에요.

    병원 위치와 이름은 이니셜만 적어도 어딘지 알 수 있을 테니 지우시고요.

    잘못하면 그쪽에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 있어요.

  • 3. 비정상을...
    '14.3.1 1:51 PM (112.144.xxx.27)

    정상으로 바꾼다는 게 바뀐애의 정치 철학이라고 하네요

    이런 의사 그냥 두면 안되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고 하세요

  • 4. 비니지우맘
    '14.3.1 2:57 PM (14.71.xxx.132)

    헐... 제가 사는곳 아래층에 있는 치과인데 이런일이 있었군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929 고민요 블랙박스와 .. 2014/03/05 274
357928 전자레인지 골고루 데워지나요? 2 정 인 2014/03/05 1,006
357927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가 안 예뻐보이는 경우도 있을까요? 33 ..... 2014/03/05 8,150
357926 마흔중반 전업주부...할일이 없네요... 29 으헉.. 2014/03/05 15,997
357925 울지 않는 우울증 있나요? 4 우울증 2014/03/05 1,312
357924 신의 선물 재밌네요.. 4 .. 2014/03/05 1,593
357923 큰유치원 선호하시나요 아님 작은곳 2 유치원어머님.. 2014/03/05 532
357922 [JTBC] 민주·새정연 지도부, 첫 '상견례'…이견 조율 나설.. 세우실 2014/03/05 347
357921 오분도미는 어디에서 안심하고 살까요? 5 도레미 2014/03/05 1,201
357920 신의 선물 보다가 힘들어서 웃긴 드라마로 정화하는 중입니다. 6 ㅇㅇ 2014/03/05 1,855
357919 [원전]하루살이 신종이 나왔다네요. 4 참맛 2014/03/05 1,756
357918 제목수정)중2여아인데, 사랑이야기 소설 좀 추천... 6 가짜주부 2014/03/05 790
357917 짝 여자출연자가 자살을 했다네요. 57 에구 2014/03/05 26,861
357916 왜 스마트폰으로 가입해야 금리가 더 놓을까요? 2 걱정 2014/03/05 979
357915 서초 반포지역 중학교 과학학원 3 동글맘 2014/03/05 2,744
357914 학원 다니는 아이들 간식 싸서 주시나요? 8 .. 2014/03/05 1,278
357913 삼겹살에 곱창전골 안어울리나요? 6 ... 2014/03/05 642
357912 책도 온라인으로 사는게 더 싼가요? 5 ㅇㅇㅇ 2014/03/05 889
357911 아침부터 힘이 쭉 빠지네요... 7 행운보다행복.. 2014/03/05 1,687
357910 독립해 사는 40 다된 미혼녀 생일때 본가에서 얼마나 관심 가져.. 13 독립해 사는.. 2014/03/05 2,393
357909 로라메르시에 프라이머 써보신분~ 2 호라 2014/03/05 2,217
357908 밀양 '할매'들,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 5 손전등 2014/03/05 408
357907 아이학교에 답례 할일이 있는데 품목 추천 부탁드려요. 5 좋은일 2014/03/05 659
357906 유리창엔 비 너무 좋지않나요? 2 ... 2014/03/05 2,410
357905 선배님들 지혜를 나눠주세요.... .. 2014/03/05 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