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미국이거든요 ... 일년에 한번 엄마아빠집에 가면 꼭 아침에 원두 진하게 내려서 (혹은 캡슐 내려서) 해프앤해프 넣고 설탕 넣어서 달달하게 먹게되요. 한달 쉬다가 오면 한 3키로는 찝니다 ㅠㅠ 촌스럽게 크림 넣어서 마신다고 엄마 구박하다가 결국은 저도 모닝커피 첫잔은 이렇게 마시게 되요
지금은 한국인데 우유넣으면 맹맹하고, 또 커피가 식기도 해서 연하게 아메리카노만 내려마시는데 요새 82에서 커피관한 글들을 읽다보니 이 달달한 모닝커피가 어찌나 땡기는지...해프앤해프는 구할 수 없고 생크림이랑 우유 반반 넣어서 먹으려고 거금 4천 800원을 주고 사왔네요 ㅠㅠ 예전에 미국살때 던킨에서 타주던 이게 우유인지, 커피인지 헷갈리던 커피 생각도 나고 암튼 그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