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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갈 일만 생기면 우울증이 찾아오네요.

.. 조회수 : 12,569
작성일 : 2014-03-01 00:07:21

 

예전에 글 남겼었어요.

어릴때 모질게 매질하고 학대했던 새엄마.

지금은 그냥저냥 묻어두고 잘 지낸다는.

그런데 왜 우리나라는 결혼하면 갑자기 자식이 부모에게 도리하기를

강요아닌 강요하는 걸까요?

집 잘 안찾아가고 생신 어버이날 거의 안챙기고 이십대를 살았는데

결혼하고 나니 당연히 해야하는것처럼 되었어요.

네 ...합니다.

반은  마음에서 우러나는 것도 있어요.

그런데 집에 갈일만 생기면 어릴때 엄마가 내게 했던 일들이 자꾸 떠올라요.

제가 자식을 낳고 이게 더 심해졌어요.

제가 어릴때요. 초등학교 때.

엄마는 혼낼일이 있어도 저녁때는 저를 혼내지 않았어요. 아빠가 계셔서.

마음으로 쌓아두고 있다가

아침에 제가 학교가야해서 저를 깨울 때

그때 집에 침대가 없어 바닥에 요를 깔고 잤는데 저를 어떻게 깨우셨는지....

발로 밟아 깨웠어요.

나지막히 일어나 쌍년아...라는 말을 하며.

그리고 학교갔다 집에 오면 맞았죠.

그런일이 몇번 반복되니 혼날일 있는 아침에는 제가 스스로 깨서

엎드린채로 몸을 잔뜩 웅크리고 밟히기를 기다렸었죠.

여러 에피소드가 참 많이 있지만

내일 엄마 생신챙기러 집에 가야할 일을 앞두고 오늘은 이 에피소드가 저를 괴롭게 하네요.

 

이렇게 상처많고 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가끔씩 이렇게 우울감에 사로잡히는 제가 아이를 왜 낳았으며

과연 잘 키울수 있을까라는 생각까지 겹쳐 너무 힘들어요.

저 평소에는 명랑하게 잘 살아요.

그런데 주기적으로 (주기는 길어요. 다행히) 찾아옵니다. 이런 순간들이.

 

신랑 회식하고 지금 집에 들어오는데 전화했어요.

맥주좀 사들고 오라고.

우울할땐 술 마시면 안되는데...

오늘은 조금 힘드네요.

IP : 125.177.xxx.38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1 12:09 AM (125.177.xxx.38)

    속마음은 제발 안보고 살고 싶어요.
    그런데 저는 성격상 그럴 수 없어요.
    그런마음에 정말 한국을 떠나 어딘가 멀리 떠나 살고 싶어집니다.

  • 2.
    '14.3.1 12:10 AM (203.226.xxx.45) - 삭제된댓글

    하아...ㅠㅠ
    새엄마 이신가요?
    ㅠㅠ토닥토닥...
    아이한테 좋은엄마되서 상처가 아물길바래요..
    저랑 비슷한 케이스라
    그맘알아요

  • 3. ..
    '14.3.1 12:12 AM (125.177.xxx.38)

    아무데도 털어놓을 수 없어서..
    이 깊은 속 마음을 누구에게 말하겠어요.
    마음은요. 엄마에게 동생에게 악쓰고 울며 말하고 싶어요.
    나 다 기억한다고.
    그러나 그러지 못합니다.
    82에 배출합니다. 털어놓습니다.
    그나마 그나마 조금은 뚫립니다.

  • 4.
    '14.3.1 12:13 AM (218.156.xxx.124)

    혹시 저인건가요? 저랑 상황이너무 똑같아요.. 일단위로드리고싶어요. 저도 오늘 엄마의전화를 받고 기븐이 안좋았어요. 새엄마밑에서 핍박받은 세월이 잊혀지는건 아니잖아요. 자식을 저도 낳고살면서 누구를 원망하며 살면안되는데 솔직히 옛기억으로 많이 힘든건 사실이네요.. 원글님꼭안아드리고싶어요.

  • 5. 저도
    '14.3.1 12:15 AM (218.156.xxx.124)

    그렇게 옛추억이 가시처럼 찌를때마다 82에와서 울며글쓴적많아요.. 어린시절엔 어린시절 나름대로의 고통속에서 살다가 이제는 아이들을 낳고보니 아이들을 키우며 떠오르는 새엄마와의 관계들 아픈추억들.. 그래도 82가 있어서 다행이예요. 님 마음을 수백번이해할거같아요..

  • 6.
    '14.3.1 12:16 AM (223.62.xxx.51)

    감정없는. 말투로 그렇게 날 깨웠었다 기억하시냐 물어보시면 안되나요? 그럼 이런저러 말이나올거고 그후 왕래안하심 안될까요?
    혼자 아무렇지않은척 삭이려 하지말고 ㅠ

  • 7. ..
    '14.3.1 12:17 AM (125.177.xxx.38)

    제 아이가 아들이라 다행이란 생각을 많이 했어요.
    남아선호? 절대 아니요.
    단 하나 이유에요.
    딸이었다면 더욱 감정이입이 되어 키우며 많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8. 이밤에 로그인하게 하시네요
    '14.3.1 12:20 AM (1.229.xxx.96)

    . 저도 친정에 상처가 많아 그맘이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물론 님의 맘은 더하지만요. 어릴적 상처가 너무 크시네요. 마음 다잡으시고 왕래하지 마세요. 이유는 식구들앞에서 솔직히 말하시고요ㅡ 아마 아버지는 모르시는듯 하지만 자식이 어찌 자랐는지 알아야하는것도 부모의 도리입니다. 그냥그냥 살면서 치유되는건 없어요. 이제 님도 성인인데 스스로 보호받을 권리를 찾으세요. 님은 남편분이 있잖아요. 친정이요 도리요? 개나 줘버립시다.

    이밤에 마음이 얼마나 복잡하고 괴로울까 짐작되어 제 마음이 아프네여.

  • 9. 아이구
    '14.3.1 12:20 AM (1.126.xxx.231)

    그런 관계 끊어 내세요

    전화번호차단하시고 이사 한번 가시면 되죠. 찾지말라 당분간 연락말자..

    님 현재 상태로 아기라도 낳으시면 그거 더 깊게 산후우울증으로 찾아옵니다. 저는 산후우울증 크게 겪고
    그런 관계들 청산 했어요. 자기 자신 사랑하시면 더 친정에 가지 말으셔야죠

  • 10.
    '14.3.1 12:22 AM (218.156.xxx.124)

    그렇겠죠.. 딸이라면 분명그래요. 그렇지만 딸을통해 치유가 되는것도 많아요.. 또그만큼 힘들구요.. 어린시절기억은 되물림된다던데 아들에게는 꼭 좋은엄마 되시길바래요. 어릴적상처를 받아본경험이 있기에 글을지나칠수가 없었네요..

  • 11.
    '14.3.1 12:22 AM (203.226.xxx.45) - 삭제된댓글

    새엄마들은 다 그런가요?
    안 그런 새엄마 소환합니다
    내가 새엄마가 되도 그럴까여??

  • 12. 알려주자
    '14.3.1 12:24 AM (125.180.xxx.210)

    그런 학대를 당하고도 그여자의 생일에 도리를 하고자 한다는건 원글 자신에게 너무 잘못하는 거잖아요.
    그러지마요. 그럴필요 없어요.
    지금 전화 걸어서 말해요.
    생일이라 내려가려고 하니 그렇게 날 밟던 생각이 나서 우울증이 일어 못가겠다고.
    조용히 얘기하고 마지막에 그 욕 똑같이 들려주고 끊으면 안될까요?
    원글님, 지금껏 잘 살아오신 대견하고 기특한 당신에게 힘든 일 하지 마세요. 안 그래도 돼요. 충분히.

  • 13. 감정없는말투
    '14.3.1 12:26 AM (112.152.xxx.10)

    저 위에분이 말씀하신거처럼 그때그때 원글님을 괴롭히시는 예전 사건을 담담히 얘기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전에 그러셨던게 생각난다고요
    어머니께서 지금이라도 미안하다고 사과하셨음 좋겠네요
    마음이 너무 아파요

  • 14. 토닥토닥
    '14.3.1 12:28 AM (183.102.xxx.33)

    원글님 안가셔도 되요 전화연락 끊어도 되요 아빠만 따로 만나세요 친부모든 새엄마든 부모노릇 제대로 안한 사람일수록 자식에게 효도하라 도리따지는 거예요 정말 자식 귀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도리하라 안해요

  • 15. 왜가요?
    '14.3.1 12:29 AM (59.2.xxx.21)

    안보면 되잖아요
    제가 이상한건지 이해가 안되서

  • 16. 저도 같은 성격인데
    '14.3.1 12:29 AM (175.200.xxx.109)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소중하다고 생각하니 사람 도리 같은 건 생각 안하게 되더군요.
    원글님 진짜 그러실 필요 없어요.
    가기 싫을 땐 몸이 안좋아 못간다고 말하세요.
    윗님처럼 말을 하면 님이 더 병이 날테니깐 그냥 애가 아프다던가 님이 아프다던가 적당히 핑게 대면서
    한번씩 빠지세요.
    제 경험상 웬수는 안보니 확실히 덜 밉더라구요.

  • 17. 저는
    '14.3.1 12:29 AM (218.156.xxx.124)

    왕래를 할곳이 친정밖엔 없지만 새엄마와의 관계가 그랬기때문에 명절 생일 외에는 절대먼저연락안해요. 왜냐면 또 내가 감정의 하수구통이되서 이얘기저얘기 돈얘기아빠얘기 하던말 또듣고 뻔하니까요.
    그래도 제 성격이 본래 맹탕인것도있고 또 거역을해본적이없어서 오는전화는 받다보니까 그날은 스트레스가 많이쌓여요... 결론은 연락을 차라리 끊고사는게 좋은거같아요.. 새엄마가지금은 예전만큼 신경이 날서지도 못하고 또 애들이 있으니 좀 덜하는게 보이는데 그러다가 제가 조금이라도 마음을 놓아버리면 또 상처를내고 계시더라구요.. 내가 세상에서 제일 만만한건지.. 저도 그래서 연락을 정말 하고싶지않아요. 애들 할머니지만 우리애들한테도 미안하고.. 아무튼 님도 연락을 자주하진 마세요..

  • 18. ㅠㅠ
    '14.3.1 12:29 AM (203.226.xxx.45) - 삭제된댓글

    도리 안하면 그 엄마라는 사람이 여기저기 다니면서 내가 저를 키워줬는데 나 알기를 우습게 안다
    은혜도 모르는년 어쩌고 주의사람 다 붙잡고 얘기해 결국엔 원글님귀에 들어가고 원글님 성격상 그게 참기힘들어서 도리는 해서 욕은 안먹고싶은데 하려니 속이 뒤집어지고..
    쓰고 보니 저와 새엄마 얘기네요
    제가.따지면 자기 속으로 날은 자식도 그리 키웠다고
    우깁니다.말이 안통해요

  • 19. ㅎㅎ
    '14.3.1 12:32 AM (125.177.xxx.38)

    위에 203.226님. 비슷해요.
    저희 엄마가 저에게는 저랬지만 밖에서 잘하고 다녔어요.
    결국 저만 나쁜년 되는 경우가 많았네요.
    전 그걸 못참아요.
    어릴때 엄마가 밟으러 올걸 알아 먼저 깼을때
    제가 조금 더 당찬 성격이라면 일어나 앉아있었을거에요. 밟히기 싫어서.
    그런데 저는 먼저 깨 일어나 있으면 더 혼나고 맞을 것 같아서 그마저도 무서웠어요.
    그랬네요......

  • 20.
    '14.3.1 12:35 AM (223.62.xxx.61)

    요즘 읽는 심리학책에서 보니..
    어릴때 학대받은 기억과 괴로운 경험들을
    누군가에게 표현하거나 분출하지 못하면
    정신적으로 병이 생긴 ㄴ경우가 많더라구요
    우울증 같은거요.. 주기적으로 온다는 것도 그책에
    써있었어요
    상처는 반드시 깨끗하게 치료를해야합니다
    오래된 상처일수록 덮어두기만 한다면
    몸속으로 썩어들어갈거고
    일평생 괴로움으로 남아있을거에요
    표현하고..씻어내세요
    아무일없는 척 덮어두지 마시구요
    아이에게도 영향이 가니 더욱이요..

  • 21. 제발
    '14.3.1 12:37 AM (122.34.xxx.112)

    연락 끊으세요. 제 어머니도 이간질 거짓말 끝내주는 새어머니한테 본처자식들 다 내쳐지고 힘들게 살았어도 아버지와 손주인 저희 생각해서 왕래하셨지만 결국 감당 못하시니 발길 끊으시대요. 자식 포함 주변에선 사연 다 아니 이해했고요. 아버지만 명절때 인사드리러 가셨어요. 그것도 외할아버지 작고후 인연 완전히 끊겼고.

    원글님 친척이든 가족이든 연 꾾으면 뭐랄 사람 있다면 지난 세월 말씀하고 내편 만드세요. 안되면 마시구요. 그깟 친척이 뭐라구요. 암튼 자꾸 상처만 덧내는 왕래 웬만하면 그만두시길 빕니다.

  • 22. ...
    '14.3.1 12:37 AM (125.177.xxx.38)

    나중에 커서 엄마랑 싸울때
    엄마가 자주 했던 표현이
    그래도 아침에 도시락 따뜻한 밥 싸줬다.
    니 밑까지 씻겨가며 키웠다...였답니다.
    중학교 딱 들어가니까 속옷빨래 안해주더라구요.ㅎㅎ

  • 23. 이런말 해봤자
    '14.3.1 12:39 AM (182.228.xxx.84)

    원글님께 위로가 안되겠지만

    차라리 새엄마라면...
    낫지 않았을까 싶어요.

    친엄마인데도
    어릴때 저리 학대 당하고

    본인은 지금 기억도 안난다며

    자식의 도리만 요구하고
    큰소리치며 살아요. 저희 엄마가요.

    그런 사람들일수록
    성격 무른사람을 제일 잘 알아봐요.

    다른 형제들은 결혼하고 연 끊다시피 하니
    오히려 일년에 한번 찾아보면 아주 좋아라하고 대접까지 합니다

    평생 만만하게 보인 저는..ㅠㅠ
    헤어날 방법이 없네요. 친엄마한테서요.

  • 24. ..
    '14.3.1 12:40 AM (1.224.xxx.201)

    저희 사촌동생(여자)은 새엄마의 학대로 중졸도 제대로 못하고 친모에게 가서 살았어요.. 어린 시절 새 작은엄마는 냉장고에 손때 묻는다며 안방에 냉장고 넣어놓고, 자물쇠로 문잠그고 다녔어요. 9살 7살 남매는 간장에 밥비벼 먹고.. 학용품은 없었어요.. 7살 사촌동생에게는 주택이라 마당에 수도가 있었고 다라에 얼음 꽁꽁 얼어 있는데에 맨손으로 걸레 빨아 청소 시켰죠. 지금도 작은 아버지는 그여자 없으면 못삽니다. 큰아들은 연끊고 살구요. 그래도 딸은 부모가 해주는게 있으니 은근 기대어 살더군요.
    중학교때 어린 사촌아이들 보고와서 얼마나 대성통곡을 했던지..

  • 25. ..
    '14.3.1 12:44 AM (1.224.xxx.201)

    원글님... 뭐 부모님께 바라시는거 있으세요? 도움되시나요? 아니면 딱 끊으세요. 아버지라도 보라는 분들도 있네요.
    부부는 일심동체 입니다.
    지금도 작은아버지는 그여자가 최고라고 해요.
    자기를 좋아해준다고.
    자기자식? 다 필요없구요. 오로지 여자에 환장해요.
    다 버리시고 홀가분 하시길 바래요.
    원글님의 공포가 느껴져서 슬픕니다.

  • 26. ...
    '14.3.1 12:46 AM (203.226.xxx.45) - 삭제된댓글

    저희 새엄마는 도시락도 안싸주고 툭하면 하는말이 밥쳐먹지말라고..도시락은 물론 안싸주고 초등학생이 하루종일 얼마나 배가고팠던지ㅠㅠ체육시간이라도 있던날은 머리가 핑글돌아요..8살짜리가 손빨래 해입고 다녔네요 세탁기도 못쓰게해서ㅜㅜ

  • 27. 님 넉두리 말고요
    '14.3.1 12:50 AM (1.229.xxx.96)

    여기서 다들 인연끊으란 충고 잘 생각해보세요. 실행할 수 있는지를. 요점은 이거 하나인데. 남의 일 같지 않아서요. 제발 생각해보세요

  • 28. 말하셔야해요
    '14.3.1 12:54 AM (115.143.xxx.72)

    아님 몰라요.
    다 잊은줄 알고 다 좋아졌다 생각하죠.
    사과를 받기 전엔 님이 너무 힘들텐데
    뭐라하든 말든 님 속에 있는말을 하세요.
    어릴때 아침에 일어나서 짓밟히며 욕들었던 기억때문에 친정갈때마다 힘들다
    올해는 내가 몸도 아파서 안가겠다.
    딱 이렇게 이야기 하세요.
    새엄마도 사람이니 힘들었을수도 있지만 그건 본인이 다 감당해야할 몫아닌가요?(애있는줄 알고 결혼한거 잖아요)
    어린애한테 너무 가혹했고 지능적이었네요.
    지금이라도 사과받고 사과하지 않으면 인연끊으세요.
    인연끊을 각오로 이야기 하시구요.
    노인들 나이들수록 자식눈치보기 때문에 이젠 이야기 하셔도 되요.
    미안하단말 안하면 다시볼 필요 없고 생일이고 명절이고 챙길필요 없다 생각합니다.

    바로 윗님 말씀하신 레퍼토리로 부인할겁니다.
    그치만 꼭 짚고 넘어가세요.
    점점 맘의 병이 심해지고 이게 몸으로도 나타나요.
    안타깝네요.
    꼭 꼭 이야기 하고 표현하셔야해요.
    사과를 하던말던 화를 내던말던

  • 29. ...
    '14.3.1 12:56 AM (203.226.xxx.45)

    다들 인연 끊으라 얘기하지만 그게 쉬운일만은 아님은 알죠.
    이렇게 라도 익명으로 툴툴 털어버리고 오늘 맥주한잔 하시고 기운내요.여기 새엄마 밑에서 자란분도 계시겠지만
    님보다 더한 상처 받은 사람도 있으니 그거에 위안받고
    많이는 아파하지말기를 바래요

  • 30. 일단 토닥토닥
    '14.3.1 1:11 AM (211.194.xxx.102)

    님 많이 힘드셨네요 어린 님에게로가서 안아 주고 그미친년 머리채 확 뽑아버리고 싶네요 분이안 풀리네요 님 나 죽으면 아무소용 없어요ㅠㅠ 또엄마잖아요 아이들 영향 받습니다 왜미친 냔 땜에 내 새끼내남편이 피해보게 해요 인간관계는 1:1균혀미맞아야건강하대요 거울보고 그냔이 이리 말하면 난 이려 말할거다 연습하셔서 확 얘기하세요 배짱과 배포가있으셔야해요 왜냐 나를 위혀서도 내 아이를 위해서도 그러셔야 해요 다른사람 이목~글쎄 내정신건강과 내아이보다 중요치않아요 처음 한번이어렵지 그뒤론 점점 쉬워집니다 용기가 안나시면 연락히시질 마세요

  • 31. 마음
    '14.3.1 1:12 AM (180.70.xxx.87)

    하루 날잡아 터트려야 그나마
    응어리 작아질꺼예요. 달라졌어요 이런 프로보면
    심리치료 방법으로 저깊은 속내
    피솟듯 울분 토해내면서 위안. 받잖아요.
    저라면 새엄마한테 미친듯 그때 왜그랬냐고
    퍼부어 사과 받아내지 않고서는
    얼굴 안보고 살꺼 같은데..

  • 32. 일단 토닥토닥
    '14.3.1 1:13 AM (211.194.xxx.102)

    폰이라오타 많네요 님 자신을 많이 아끼고 사랑하시길 바래요

  • 33. 원글님
    '14.3.1 1:15 AM (175.253.xxx.7)

    원글님이 계모를 끊지 못하면요
    그 분노가 삭지못하고 님 자녀에게 가요
    계모에게 대항하진 못하고 있던 분노가 만만한 아이들한테 가끔씩 폭발합니다
    엄마의 도리를 제대로 하려면 제발 계모와 인연 귾으세요
    거짓말을 해서라도 핑게를 대서 서서히 끊으세요
    악한 계모는 절대로 인정하지 않을거에요
    그냥 안보는게 답입니다

  • 34. 맞아요 내 식구들이 힘들어요
    '14.3.1 1:19 AM (115.143.xxx.72)

    내 맘이 편하고 밝아야 주변사람들 내 식구들에게 나눠줄 마음이 생기는데 님같은 경우는 지금은 잘 통제하고 있다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터져요.
    그게 남편한테가 되었던 아이가 되었던
    아이가 점점크고 반항하고 힘들게 하면 더 힘들어 질거예요.
    경혐해 봐서 알아요.
    그러니까 제발 끊어내세요.
    내 가족과 나의 행복을 위해서
    절대 모진거 아니고 잘못된거 아니예요.
    고민하지 마세요.
    님이 잘못한것도 아닌데 왜 님은 님 스스로를 괴롭히세요?

  • 35.
    '14.3.1 2:45 AM (98.69.xxx.241)

    일어나 쌍년아????
    어린이를 그렇게 깨웠다고요??
    참나 그 새엄마 진짜 죽일년이에요
    어떻게 지가 사랑하는 남자의 피를 이어받은 아이한테 그렇게 말해요?
    원글님 얼른 연 끊으세요, 그거 빨리 안끊으면 원글님의 우울한 기운이 남편과 아들한테까지 감염돼요. 본인이 겉으로 멀쩡하니까 감염될리는 없을거라 생각하죠? 아뇨, 감염돼요,
    글고 내성격상 연을 못끊는다... 그런 멍청한 말은 하지마세요, 그건 "내가 병신호구라서 남편과 아들에게까지 이 트라우마를 감염시킬수있다" 는 말과 다름 없어요
    아들을 위해 독해지고 강해지세요
    당신은 엄마니까

  • 36. ..
    '14.3.1 2:57 AM (125.177.xxx.38)

    이시간까지 안자고 있어요.
    술도 맛이 없어 먹다 말았네요.
    어릴때 할말 못하고 겁먹고 자존감 제로로 살았던 여파인지 부작용인지
    지금은 절대 마음에 쌓아두지 않고 할말있으면 팍팍 하는 스타일로 바뀌었어요.
    친정엄마. 제가 아주 어릴때부터 오셔서 그래서 더 반항 못하고 살았나봐요.
    새엄마인지 모르고 배다른 동생인지 모르고 영문을 모른채
    왜 차별하지. 왜 나만 미워하지 하고 살았었으니까요.
    지금 늙으시고 여기저기 병들고 아프시고.
    앞으로 노후대책 제대로 없고 바라볼 사람이 별로 없어 그런가.
    저한테 얼마나 잘하는지 몰라요.
    가식아니에요. 저 알아요. 진심으로 저 위하고 기도하고 제가 아파 가벼운 수술해야할때
    새벽기도 나가고 제 앞에서 울고 그러시더군요.
    그러니 전 말못하는거죠.
    지금 그 행동에 찬물을 끼얹을 수가 없는거에요.
    그냥.....벼르고 있는거에요. 저는.
    어느 계기가 있으면 정말 확 폭발할거 같아요.
    아이와 남편에게 이런 제 심리가 영향 끼치지 않게 노력하고 노력하고 안간힘을 쓰고 있어요.
    제 자식에게 절대로 대물림하지 않을거에요.
    그랬다가는 정말이지..저는 너무 좌절할 것 같거든요.
    자식에게까지 제 상처를 물려준다면.. 제 인생 완전 실패라고 생각되어 죽고 싶을지도 몰라요.
    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82에 이런 공간이 있음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37. 125.180님
    '14.3.1 3:03 AM (125.177.xxx.38)

    마지막 답변쓰는 중에 긴 글 남겨주셨네요.
    글로 읽었지만 제 앞에서 직접 말로 조언 주시는 느낌입니다.
    님의 말씀 유념하고 깊이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8. 원글님..
    '14.3.1 5:17 AM (122.36.xxx.73)

    지금의 원글님은 그때의 힘없는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어요..엄마에게 동생에게 퍼부을준비가되면 퍼부으셔도 됩니다..그리고 안만나도 되요 ㅠㅠ 저아는언니는 새엄마랑 잘지내는것같더니 아버지돌아가시니 그때 그동안의 한풀이를 하더군요.그나마 아버지가 일찍돌아가신게 그언니에겐 다행이었을거에요.하지만 그렇다고 아버지돌아가시라고 할수도 없고 님이 불편한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더이상 인생낭비하지마세요..

  • 39. 하늘
    '14.3.1 5:20 AM (180.69.xxx.110)

    남일 같지 않아 맘이 아프네요. 큰엄마 밑에서 학대받으면서 컸어요. 일일히 열거하면 입 아프고 그래도 큰엄마는 자신이 남의 자식 키워준것만 생각하고 자주 안 가면 섭섭해해요.
    저도 큰엄마를 여자로써 이해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어릴때 상처가 너무 깊어 이십대까지 종종 자다 우는걸로 표출되었어요. 어릴때 받은 상처는 없어지지 않아요.

  • 40. 사람이 쉽게 변한다고 생각하세요?
    '14.3.1 7:52 AM (115.143.xxx.72)

    님 새엄마라는 사람 무섭네요.
    어렸을때도 아빠앞에선 안그러다 아빠없을때 괴ㅣ롭혔다면서요.
    애도 아니고 성인이 시간지났다고 뉘우치고 회개해서 님에게 잘하고있다 생각하시는거죠?
    착각하시면 안되요.
    그저 나이들고 힘없어서 님을 이용하고 싶어 발톱ㅂ을 숨기고 있을뿐이예요.
    울 시엄니 큰며늘한테는 막말도 많이하고 성격 장난 아닌데 저한텐--큰 형님이랑 십년 차이나게 시집왔죠ㅡㅡ거의 말을 아끼시고 그러는데
    차이는 본인도 나이들어 힘없고 경제력 없으니 눈치보시죠.
    거기다 형님은 순종형 이지만 전 안그렇거든요.
    그런데도 얼마에 한번씩은 터트려 주십니다.
    보면서 당신 본마음 누르고 있을뿐 절대 바뀌진 않는구나 하고 생각하죠.

    님이 섭섭했던거 이야기 다하고 생신에 아파서 못가겠다 했을때 진ㄴ심으로 사과하고 어렸을때 상처를 보듬어 준다면 님을 진심으로 위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인정해 드릴께요.
    아니고 기억 안난다 너한테 할만큼했는데 섭섭하다 그러면 그건 지그ㅡㅁ의 행동들은 본인 필요에 의함 가면인거죠.
    한두번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했던 잘못을 본인이 치매 아니고선 잊지 않았겠죠.
    미안하다 이말이 듣고 싶다 분명하게 요구하세요.

  • 41. 토닥토닥
    '14.3.1 9:19 AM (175.205.xxx.66)

    상처 많은 어린 시절을 보낸터라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댓글 남겨요. 토 해내지 않은 상처는 속으로 곪아서 본인을 더 힘들게 할 거에요. 쓰라린 기억이 밀려올 때마다 종이에 토해내세요. 새엄마한테 토해내고 싶읃 말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메모해서 엄마 눈을 보며 다 쏟아내셔야 해요. 덤덤하게 말해도 좋고 악다구니를 쓰셔도 좋습니다. 새엄마한테 쏟지 않으면 그 우울한 감정들은 평생 님을 괴롭힐거고 어쩌면 아이한테 표출될지 모르죠.

    본인한테 새엄마와 아이를 놓고 저울질 해보세요. 새엄마한테 좋은 딸노릇하기 위해서 내 아이가 상처받아도 되나요? 아님 새엄마를 안 아프게하기위해서 본인이 아픈건 괜찮은가요? 어린시절 생긴 상처는 결국 누군가를 아프게 합니다. 본인이 병들든 아이를 아프게 하든... 상처 준 사람에게 돌려주는 게 제일 마땅해요. 님이 예수님 부처님 아닌이상 혼자 정리하고 용서하는 거 절대 안 됩니다.

    님을 위해 새벽기도 하며 눈물 흘린다고요? 아마 본인이 잘못한게 마음에 걸려서겠죠.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린 아이한테 쌍욕하며 깨우고 밟고 했던 기억이 정상적인게 아닌 걸 알테니까요. 새어머니는 본인이 잘못했던 행동을 용서받고 싶은겁니다. 내가 널 위해 기도한다는 걸 보여주면서 내가 이렇게 하니 용서해달라는 거죠.

    그런데 그 용서받고 싶은 마음이 오로지 님을 위해서일까요? 새엄마 본인을 위해서인게 훨씬 클거에요. 본인이했던 행동이 너무 부끄럽고 창피하기 때문이죠. 새엄마의 눈물기도 때문에 절대 그냥 용서하면 안됩니다. 님은 마음 밑바닥에 깔려있는 감정의 찌꺼기까지 다 쏟고 난 후라야 용서 가능한겁니다.

    용서라는건 구하는 쪽은 분명 잘못 한게 있는거고, 용서를 하는 쪽은 선택할 권리가 있는거에요. 용서를 하든 안하든 그거 오롯이 본인 선택이지만 확실한건 용서와 별개로 님은 아픈 감정들을 한번 쏟아야한다는거죠. 기억하세요. 꼭. 자칫하면 아무잘못없는 내 아이가 감정의 쓰레기통이 된다는 것을요. 그렇게 하지 않으려면 새어머니한테 쏟으셔야해요. 반.드.시.

    그리고 새어머니의 새벽기도에 마음 약해지지 마세요. 결국 그 기도는 새어머니 본인을 위해서 하는거에요. 그렇게라도 해야 본인 마음이 편해지는 걸테니까요. 눈물기도로 님한테 용서받고 싶은거에요. 님의 상처는 새어머니의 그깟 눈물기도로 용서할 수 있을 만큼 가볍지 않습니다.

  • 42. 자꾸 댓글달게 되는데
    '14.3.1 10:58 AM (115.143.xxx.72)

    님이 넘 마음이 여리신거 같아서요.
    님을 위해 눈물 기도 한다 하셨는데 그거말고 직접적으로 님에게 사과한적 없죠?
    그랬음 님이 이렇게 아프지 않았겠죠.
    지난일이라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덮어버리는건 않좋다는걸 전 경험했기에 드리는 말씀이예요.
    님은 님 아이에겐 절대 상처주지 않겠다고 하셨는데 구것도 옳바른건 아니죠.
    결국 님의 ㅇ어린시절이 벌써 아이에게 투사되고 있는거예요.
    나쁜쪽이든 좋은 쪽이든
    아직 아이 사춘기 전ㅇ이죠?
    저도 내 애한텐 그러지 말아야지 했는데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ㅜ.ㅜ
    어떤 식으로든 아이와 남편에게 영향이 가요.
    내가 내속으로만 삭이려다 보면 내가 아파서 가족을 못 돏볼수 있고
    속으로 속으로 삭이다 어느날 폭발할수도 있구요.
    제발 꼭 사과받고 냉정해 지세요.
    세상에 나만큼 소중한건 없어요.
    내가 있어야 가족도 사랑도 용서도 화해도 존재해요.
    님은 님을 자꾸 작게 작게 웅크리고 계신거 같아 너무 안타까워요.

  • 43. 저두 저번 글 읽은 기억나네요
    '14.3.1 11:10 AM (221.162.xxx.101)

    내용은 자세히 모르겠지만 그때도 참 우리가 어릴때 흔히 말하는 계모가 이런 사람이구나 했었던 기억이..
    근데 그때 그길이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게 없네요
    그때도 댓글 많이 달리고 여러 좋은 조언 있었는데 ..
    결국 원글님은 잠시의 마음의 위로로 끝났나봐요
    근데 지금 바로 위의 원글님 댓글 보니 이번에도 그러고 말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고...많은 분들의 조언은 그냥 지금 원글님 마음을 위로해주는 걸로만 끝나는것 같아 그러네요
    이런 상태라면 또 주기(?)적으로 같은 글 올라올 것 같은..

    잠깐의 사람들의 위로가 얼마나 원글님한테 도움이 될까요??
    좀더 적극적으로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셨은 좋겠네요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시던가 아니면 상담센터같은데
    요새 가족관련 상담센터가 많으니...
    온라인 상으로 상담하고 위로받고 하지 말고 사람을 만나 하소연하면 좀더 후련합니다

  • 44. ...
    '14.3.1 11:38 AM (118.38.xxx.158)

    >.책 수십 수백권 남들의 같은 경험 일시적 위로가 될뿐 근본 치료 안됩니다.
    >>그 대상자와 이기든 지든 싸워내 할말 다하는겁니다.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은 두려움과 정면으로 부딪치는 겁니다, 지금

  • 45. ....
    '14.3.1 2:03 PM (124.58.xxx.33)

    님 새어머니가 님을 위해 기도하고 새벽기도나가고 하는게 진심 맞을거예요. 죽을때 되니 회개는 하고 죽어야 하겠죠. 본인이 젊어서 벌인일이 있으니. 그래도 절대 님에게 젊어서 했던 학대에 대해서 직접 사과하진 않을겁니다. 그게 큰 잘못 저지르고 교회나가 새벽기도다니면서 피해자는 나몰라라 하며 사는 사람들 부지기수예요.사과 받고 싶으시면 사과하라고 요구하세요. 님 그러다 새엄마 죽고 세상에 없으면 더 미칠꺼예요.

  • 46. 원글님의 권리
    '14.3.1 2:09 PM (115.140.xxx.74)

    를 알려드릴게요 ㅠ

    원글님은 새어머니 안보고살 권리있습니다.
    왜 만나세요?
    아직도 아빠한테 말못하고 살았던
    아침에 밟히려고 웅크리고 기다렸던 ㅠ
    그어린 아이가 아닙니다.
    오년이든 십년이든 영원히든 안보고싶으면 안가는겁니다.
    뭐가 두려우세요?
    친정식구들이 궁금해하면 담담히 말하세요.

    그런 상처때문에 이젠 더이상 새엄마를 못보겠다고 ㅠ
    내가 살아야겠다고..

    원글님 제가 언니마음으로 안아드리고 싶어요.
    글만으로도 마음이 너무 아파요.

    남편과 아가랑 오손도손 행복하게 사세요.

  • 47. //
    '14.3.1 2:30 PM (173.180.xxx.118)

    표현이 심할 지 모르지만 어릴때 부터 40대 까지도 겪어본 내 엄마라는 가증스러운 사람을 보며 내린 결론은 안 보고 살고 싶다. 엄마라고 부르기도 싫다. 가능하면 피한다입니다. 내 상처가 내 자식한테 드러날때마다 자괴감이 듭니다. 이제 더이상 힘 없는 어린아이가 아닙니다. 자식으로 생각하고 애정을 한 번도 준 적 없는 그들을 버려도 됩니다. 그들을 버려야 내 아픈 상처도 희미해 집니다.

  • 48. inner child
    '14.3.1 2:41 PM (218.48.xxx.120)

    상처받은 내면 아이
    님 마음 속 상처받은 어린아이가 웅크리고 있어요.
    어린시절 학대받으신 겁니다.
    이제 님이 커서 성인이 되고...새엄마는 늙어 힘없어졌으니...
    지금은 눈치보고 잘 하겠지요.
    하지만 님은 약하디 약한 상태에서 학대받으신 거예요.
    요즘 새엄마한테 학대받다 죽는 애들 있지요?
    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단호하게 더 이상 연기처럼 아무일 없었던 것 처럼 못살겠다고...아버지랑 같이 있을 때 낱낱이 이야기 하세요. 그리고 다시는 안보셨으면 하네요.
    딸 역할 하시지 마세요.

  • 49. 님~~
    '14.3.1 3:06 PM (106.241.xxx.197)

    님~~심리상담한번 받아보세요~~저도 처음받을때는 받아봐야 소용있나, 돈이 아깝다~등등 별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하지만 받고 나니 제가 인생에서 젤루 잘한 일 중에 하나예요~심리 상담을 받기 전에 저는 문제가 있음을 알지만 해결할 힘이 없어서 혼자 울고, 친한 사람에게 억울함을 말하고했죠~~그렇게 살아도 살아지고 그냥 제 문제는 해결이 안되는 것인줄 알았어요~~하지만 심리상담으로 제 내면을 제대로 들여다 보니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그리고 그 행동을 하기 위한 힘이 생겼어요~님이 당한 그 학대~님은 님의 남편과 자식들에게 안하고 다르게 대할거야라고 하지만 내가 힘들고 화가 날때 그 화를 나에게 화풀이를 한 대상한테 푸는게 아니라 나의 주변에 가장 약한 사람~~나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풀고 있을수 있어요 ㅠㅠ 전 제가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 것도 몰랐답니다 ㅠㅠ 저를 가장 사랑해는 사람에게 그렇게 하고 있었고 그 사람은 그런 저를 보고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님~님의 마음속에 있는 응어리 풀릴수 있어요 꼭 푸세요~이렇게 82님들에게 말하는 것도 좋지만 좀더 찬찬히 님의 마음을 들여다 보게 심리상담을 받아보세요~평생먹는 술값으로 받는다고 생각하세요~

  • 50. 원글님....
    '14.3.1 3:34 PM (182.219.xxx.95)

    새엄마가 하는 눈물기도...그거 가식이에요
    지금이라도 원글님이 원조 끊으면 예전 모습으로 회귀할 겁니다
    지금이라도 새엄마에게 갖다 바칠 돈으로 심리상담 받으세요
    그게 답입니다

  • 51. ...
    '14.3.1 4:40 PM (211.178.xxx.65)

    새엄마도 과거의 자신이 부끄러웠을지도 모르죠.

  • 52. 아이고..
    '14.3.1 5:16 PM (1.234.xxx.101)

    원글님....한번 꼬옥 안아드려요...

  • 53. 원글님 이상해요
    '14.3.1 7:07 PM (109.23.xxx.17)

    사람들이 아무리 말해도 계속 그 새엄마 옹호하네요. 중독된거죠. 그래도 그렇게 학대한 사람이 나의 엄마라고 하면서. 그럴 거면 여기다 글쓰지 마세요. 치유 받고, 행동할 용기도 없이, 그냥 하소연 하고, 같은 소리만 반복할꺼면 여기에 절대 글 쓰지 마세요. 사람들 속만 뒤집어 놔요. 님의 멘털리티는 나쁜 인간인들인줄 알면서 독재자의 딸을 불쌍하니까 찍어준다 하는 한국 사람들 멘털리랑 너무 비슷해요. 자기가 피해자면서, 가해자를 봐주는 줄 알아요. 제가 꿈깨세요. 그 새엄마와 아빠한테 님이 당한거 모두 다 말하시고, 다시는 발길하지 마세요. 어디서 지금 헛소리세요. 그 나마 거기라도 발길 끊으면 남들 보기 멋적을 까봐 그러시는거에요? 아놔... 원글님 댓글 보자보자 하니 열받아요.

  • 54. 마음아파요
    '14.3.1 7:21 PM (222.255.xxx.66)

    지금 님한테 잘하신다니 그럴용기가 안나는걸텐데 하루날잡아 다~쏟아내세요. 새엄마가 어찌 나오는지에 따라 차후에는 님마음이 시키는대로 하시구요.
    님이 어릴때의 나쁜 기억을 떨쳐내시고 행복하게 사셨음 좋겠네요 힘내세요

  • 55. 에고에고....
    '14.3.1 8:50 PM (119.200.xxx.59)

    제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원글님이 너무 착한 심성을 가지신거 같아요.

  • 56. 마음이 아퍼요
    '14.3.1 11:40 PM (14.54.xxx.94)

    하지만 받은만큼 하세요
    우울해 하지도 마시고요
    사랑으로 금이야 옥이야 키워도 부모나몰라라 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렇게 키우고 멀바란데요?
    절대 제발 잘해주지마세요
    생일에 가지마세요
    머라 하면 똑같이 말하세요 니몸뚱아리 니가챙겨 쌍년아
    제발 맘약하게 사람으로 대하지 마세요
    친정어머니 사람아니여요

  • 57. 원글님
    '14.3.2 12:20 AM (115.93.xxx.59)

    아이였을때
    부모로부터는 받지않아야할 공포와 폭력
    그리고 그 상처를 꾹꾹 참고 눌러온 세월
    마음이 아프네요

    스스로를 많이 사랑해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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