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같은 아파트 다른동에 사는 이웃에게서 카톡이 왔어요.
자기 앞집 애들 데리고 있는데 엄마가 아직도 안온다고..
이 아줌마 자기애들 소풍날 늦잠자서 도시락도 못싸고 빈손으로 보내면서 다른애들과 좀 나눠먹게 해달라고
선생님께 카톡보냈다고 했던 엄마래서 헉 했는데,
무슨 연예인 팬클럽 간부라고 그 연예인 도시락은 하루를 다바쳐
자신이 얼마나 정성을 들였는지 구구절절 카스에 올려 자랑질~
오늘 팬클럽 모임이 있어 서울간다고 애들 부탁해서 거절했는데 둘째가 9시쯤 벨누르고 찾아와 배고프다고..
그리하여 이시간까지 애들하고 같이 있는데 화가 치밀어 머리가 터질지경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