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부부10년후 다시 합치게되니 끔찍해요

부부 조회수 : 14,442
작성일 : 2014-02-28 21:04:44
주말부부로 10년이 넘었어요
이제 이생활에 적응되어있다가
이번에 발령이 나서 남편과 매일부부가되었는데요
남편에건 미안하지만
전 너무 싫어요 갑갑하고 불편해서ᆢ 가슴이 답답합니다
답답ᆢ
IP : 117.111.xxx.18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함
    '14.2.28 9:12 PM (14.32.xxx.97)

    전 겨우 2년만에 합쳤는데도 무쟈게 불편하고 걸리적거리더라구요.
    남자는 좋아한대요 떨어져있다 합치면.
    거슬려도 좀 참으시고 싸우지 마소서.

  • 2. 어떡해요..
    '14.2.28 9:16 PM (110.4.xxx.227)

    저 또한 마찬가지..떨어져 있으면서 편했나 봐요..
    근데 나는 편한데, 남편과의 추억..그리고 아이들과 남편과의 추억이 별로 없어서..
    찌지고..볶더라도..불편하더라도 같이 있는게 나은것 같아요..
    그리고 떨어져 있을때는 미우면 얼른 갔으면 좋겟다는 생각하고..떨어져 있으면서 엄청 미워하고 욕 했는데
    같이 사니깐 어쩔때는 짠하기도 하고, 안스러움이 들기도해요..
    그래서 부부는 밉던지..좋던지 같이 살아야 되는것 같아요..특히나 아이들이 클수록..
    아무리 엄마가 다 케어를 한다고 해도, 아빠의 자리가 있는것 같아요

  • 3. 원래 이게 맞죠
    '14.2.28 9:16 PM (175.200.xxx.109)

    곧 적응 됩니다.
    주말부부를 10년이나 하다니 건강에 문제는 없나 확인 해 보세요.

  • 4. 저는
    '14.2.28 9:30 PM (122.36.xxx.73)

    1년주말부부하다 합쳤는데도 갑갑하더군요..잘 견디시길..

  • 5. /ㅣㅏ
    '14.2.28 9:33 PM (121.190.xxx.181)

    윗님말씀처럼 적응될겁니다

    인간의 어차피 환경의 동물이고.습관의노예입니다
    첨만 그렇지,
    자꾸 부대끼면서 ,매일 지내고.같이매일밥먹고.살면
    서서히 적응될겁니다

  • 6. 저도 남편일땜에
    '14.2.28 9:39 PM (60.240.xxx.19)

    떨어져 사는데요.. 여자는 정말 편합니다 뭐 남편도 잔소리 안들어서 편하겠지만 ㅋ 암튼근데 편한것만이 좋은건 아닌것 같네요 ㅠㅠ편한만큼 무언가을 잃는 느낌?지지고 볶더라도 부부는 함께 살아야 한다는 말이 진리인것 같아요 고생하는것 같아 안쓰러운 맘도 들지만 나도 모르는새 가는 날짜만 기다리고 있답니다 ㅠㅠ미안해 여보....ㅡ ㅇ ㅡ;

  • 7. ...
    '14.2.28 9:57 PM (118.221.xxx.32)

    그래도 어쩌겠어요
    침고 익숙해지길 기다려야죠
    남편도 어색하고 눈치 보일거에요

  • 8. 경험
    '14.3.1 12:54 AM (221.151.xxx.158)

    저도 3년 만에 합쳤는데 첨에 정말 힘들었어요.
    남편 없는 생활에 내 일상이 세팅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한 일 년 정도는 힘들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또 남편이 집에 있는 생활에 적응이 되니까
    조금만 참으세요.

  • 9. 2년
    '14.3.1 12:29 PM (220.78.xxx.20)

    주말부부하다 1년 같이 살고 다시 또 주말부부예요.
    아마도 3년쯤 주말부부 할것 같은데..
    주말부부 하다 1년 같이 살 동안 같이 자는것도 답답해서 거실에서 자고 그랬네요.

    전 다시 주말부부 하는거 좋아요.
    퇴근해서 집에오면 티비를 안고 사는 남편인지라 애들 공부하는데 도움도 안되고 툭하면 술먹고 전화도 안하고 늦게오니 신경쓰이고...

    주말부부하면 주말이 부담스러워져요~~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고..그렇더라구요.
    남편한테는 미안한데 그런 마음이 자꾸 생기더라는^^
    주말부부 오래하다보니 점점 정도 떨어져요.
    이건 서로 느끼는 부분이예요.
    편하고 좋은것도 있지만 부부는 같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10. ...
    '14.3.1 1:06 PM (59.16.xxx.22)

    제 주변에 주말부부(주말부부라기보다는 월 2회부부?) 중 8년만에 최근 합친 사람이 있는데요
    여자들은 귀찮아한다는데
    제 지인은 남편이거든요

    먹는것부터 좀 안됐어요... 돈 벌자고 저렇게 사나 싶게요
    결국 아이들 교육상(엄마가 아들관리 안됨 아빠 의지 많이함) 다시 합치게 되었어요

  • 11. 별달꽃
    '14.3.1 1:29 PM (180.64.xxx.211)

    1년 외국에 떨어져있다 와도 갑갑스럽던데요.
    부부는 떨어져살면 남되요.

    시간이 해결해 줄테니 거리두고 사셔요.^^

  • 12. ㅎㅎ
    '14.3.1 2:46 PM (220.77.xxx.185)

    재혼한 새남편이라 생각해볼 수도 있겠네요.

  • 13.
    '14.3.1 3:14 PM (112.155.xxx.75)

    적응하면 사는거고
    적응 못하면 이혼하는거고~
    너무나 간단한 이치!
    징징대지 말아요~!

  • 14. 시간이
    '14.3.1 3:36 PM (180.224.xxx.106)

    시간이 좀 필요하더라고요.
    2년 떨어져 살다가 왔는데
    6개월정도 우울증 올만큼 힘들었어요.
    근데 나중에 보니 남편도 그랬더라고요.
    내색만 안했지..

    그냥..아이들을 위해 아빠는 꼭 함께 살아야하는거다,
    마음먹고 노력해보세요~~~

  • 15. 참,
    '14.3.1 3:50 PM (125.187.xxx.174)

    결혼은 왜한건지요들.
    그렇게 주말부부가 좋고 같이 있는게 답답한데 왜 결혼은 해서 살아요?

  • 16. ....
    '14.3.1 4:13 PM (118.216.xxx.197)

    그럼 이혼하세요.

  • 17. 맞벌이
    '14.3.1 4:59 PM (183.105.xxx.248)

    주말부부는 아이가 있을 때 여자가 죽어나죠. 육아, 살림을 다 떠안으니.

  • 18. 주말부부로 살면
    '14.3.1 5:32 PM (183.102.xxx.33)

    연차가 되도 신혼같고 연애하는 느낌이 있어요 가고 오고 데이트하는 느낌 그러다 합치니 한 반년이상 적응하느라 힘들었어요 시부모님의 잦은 부름과 간섭까지 겹쳐 육아에 일에 힘들더라구요 시간지나니 적응되어요

  • 19. 여자는 좋다고 하더라구요
    '14.3.1 5:33 PM (180.65.xxx.29)

    가만 있어도 생활비 한달 지나면 통장에 찍히지 남편 밥해줄 필요 없이 애 입맛에만 맞추면 되지 불편할것 전혀 없죠

  • 20. 쩌비
    '14.3.1 6:28 PM (175.117.xxx.51)

    저도 주말부부로 지내고 싶어요.

  • 21.
    '14.3.1 7:10 PM (39.119.xxx.118)

    그동안 편하게 사셨네요~~^^
    에구~49에 퇴직해서 7년째집에들어앉은 남편도
    있네요!! 제2의자기인생 산다고 취미생활만 하고 사는... 정말이지 속터져죽겠어요ㅡ
    같이 있는게 스트레스라 제가 나갑니다.에효~~~

  • 22. ........
    '14.3.1 9:02 PM (180.68.xxx.11)

    끔찍하다.... 라고 하시니 남편분에게 솔직히 말씀 하시고 방법을 찾으세요. 남보다 못한데 결혼 생활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가 특별히 있으신가요??

  • 23.
    '14.3.1 9:26 PM (39.7.xxx.123)

    위 논조대로 맞벌이여도 여자가 가사80%라 하면
    직장여성은 왜 결혼하는지는 다른 차원에서 물어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011 채린이 편드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기함했어요 14 세결여 2014/03/03 2,433
357010 성장기, 육류는 얼마나 주세요? 크자 2014/03/03 551
357009 안철수,김한길의 창조창당을 왜 욕하는건지? 14 참맛 2014/03/03 1,400
357008 오늘 입학식 다녀들 오셨어요? 4 고1맘 2014/03/03 1,523
357007 새 조카를 보고 왔어요. ㅎㅎ 4 조카바보 2014/03/03 1,463
357006 개별소비세 ........ 2014/03/03 380
357005 6개월 강아지 산책 성공 8 산책했어요 2014/03/03 1,628
357004 준구는 왜 첫번째 결혼에서 이혼한 건가요? 2 세결여 2014/03/03 3,244
357003 시사주볼때 자시면 몇시를 말하는건가요? 3 ㅇㅇ 2014/03/03 2,718
357002 3월8일 저녁 밍크조끼 입어도 될까요? 진도껀데 엉덩이덮는정도예.. 16 호호언니 2014/03/03 3,429
357001 진중권 “새누리 악평, ‘야권 분열’ 어부지리 힘들기 때문” 4 세우실 2014/03/03 1,035
357000 사주를 봐야할때 7 2014/03/03 1,598
356999 명품. 자기만족?? 28 ... 2014/03/03 3,652
356998 턱근육은 왜 다시 줄어들지 않나요? 5 --- 2014/03/03 8,840
356997 느긋함과 게으름의 차이가 뭘까요? 8 깨꿈 2014/03/03 2,318
356996 개학식날 교과서 가져갔나요 7 2014/03/03 1,032
356995 채널 CGV에서 생중계 아카데미 2014/03/03 545
356994 드디어 개학! 야식으로 뭐 하실건가요? 3 ... 2014/03/03 852
356993 유행지난 종아리길이 버버리 안입는게 나을까요? 15 40대 후반.. 2014/03/03 3,406
356992 구몬 이야기 수학, 어떻던가요? 1 학부모 2014/03/03 2,001
356991 30대 여자 새치많은데 염색해야겠죠?? 5 .. 2014/03/03 3,635
356990 똘똘한 반려견들 글 올라오면 속이 뒤집혀서..... 31 .... 2014/03/03 4,240
356989 "부모 밑에서 해주는 밥 먹고 살때가 젤 행복했구나&q.. 5 주부 2014/03/03 1,720
356988 주택청약 통장 제가가서 만들려면 필요한 서류? 5 엄마인데 2014/03/03 1,473
356987 국내어린이 1대1후원단체 소개좀 해주세요 후원 2014/03/03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