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컴** 면접에서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아 후원하고싶지 않네요...

... 조회수 : 3,070
작성일 : 2014-02-28 17:50:11

컴 ** 면접을 몇달간 몇차에 걸쳐봤는데..

결국 떨어졌어요.

그 과정에서 교통비 한푼조차 지원없었구요..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화도 나고....

그간 그곳에 바친  시간과 에너지가 너무 아깝고...  

(멀리까지 적성검사도 하러 갔다오는 등.. 그간 들인 시간과 노력은..

이제껏 제 직장생활 15년동안.. 이렇게 시간과 노력 많이들인 면접은 첨이에요...)

결국 안된건 안된거지만...

제가 거기 후원자인데.. 벌써 몇년째하고있거든요..

근데 이번에 이 단체에 대한, 실망감이 너무 큽니다.

이 단체가 사람을 돕고 후원하는 단체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을 이정도로 하찮게 생각하는 것에 대한 회의가 너무 깊게 들어서...

몇년째 해오고 있는 후원도 끊어버리고 싶은데..

그럼 제 후원을 받지못할

어린이 생각이 나서 차마 그러진못하겠고....

그냥 월드** 으로 단체옮겨서 다시후원할까 싶기도하고...

후원받는 어린이를 생각함

저의 이런 생각 너무 이기적인거죠?

제 스스로, 저라도 유치해지지않기 위해 노력하고 ,

마음 다잡고있습니다...

IP : 110.12.xxx.2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8 5:54 PM (222.235.xxx.32)

    속상하시겠어요
    전혀 이기적이지 않아요
    우선 남을 돕기위해선 자기자신부터 챙겨야되는거지요
    원글님 하고싶은데로 하세요
    그리고 더 좋은 회사 들어갈수있을거예요
    힘내요

  • 2. ㄱㅇ
    '14.2.28 5:55 PM (112.155.xxx.178)

    이기적이지 않아요
    저라면 마음가는 데로 하겠습니다

  • 3. ...
    '14.2.28 5:56 PM (110.12.xxx.251)

    그 단체는 밉지만...
    제 후원을 몇년째 받ㄱ고있는 어린이 떠올리면 많이 망설여져요...
    가끔 편지도 보내주고 그림도 보내주고 하는데...
    물론..
    제가 후원끊음.. 또 다른 후원자를 만나겠지만요.. 시간은 비록걸리겠죠...ㅠ

  • 4. ..
    '14.2.28 5:59 PM (116.93.xxx.183)

    무슨 면접을 몇달씩이나ㅜㅜ
    힘내셔요 더좋은인연있을거에오

  • 5. 제 생각에는
    '14.2.28 6:02 PM (220.85.xxx.222)

    그곳에 원글님 의견을 전달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도 가끔.. 후원하는 좋은 단체(여기는 좀 다른 개념의 단체여요)에 몇번 좋은일 하려다가 기분 팍 상한 일이 있어요. 의외로 거기 일하시는 분들이 타인에게 불쾌감 주는 경우가 있는것 같습니다.

    글 쓰신거보니, 조단조단 잘 쓰실것 같아요.
    어짜피 후원해주시는 귀한 후원자님인데, 그정도 의견은 자기들도 수렴해야죠.

    그동안 면접보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더 좋은 인연이 원글님을 기다리고 있을것 같습니다 :-)

  • 6. .....
    '14.2.28 6:11 PM (124.58.xxx.33)

    님 심정 잘 알거 같아요. 예술을 사랑해서 젊고 가난한 예술학도들 후원해주고, 자연에서 소박하게 살면서, 동물사랑한다고 동네 유기견까지 두마리 데려다가, 최고급 유럽제 사료로 먹이고, 해외여행도 그 동물들이랑 같이갈정도로 세상 온갖 부드러움과 자애로움을 다 갖고 사는 여자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있었어요.주위에 그 여자분을 좋아라하는 사람들도 참 많았었구요.그런데 그 여자분의 추악하고 이중적인 더러운 진실을 알게 됐을때, 그건 정말 보통 충격이 아니더군요.. 그때 알았어요. 반드시 자기 꽃을 사랑한다고 자연을 사랑하는것도 아니고, 자기 애완견을 사랑한다고, 동물을 사랑하는것도 아니라는것을요.

    사람을 돕는 단체지만,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수도 있는거예요. 저는 홀가분하게 떠나서,그 더러운 여자의 얼굴을 안보고 살수 있으니, 다행이지만 님은 후원하던 죄없는 아이들때문에 고민이 많으신거 같네요.

  • 7. 저도
    '14.2.28 6:24 PM (116.39.xxx.87)

    원글님처럼 후원하는 곳을 바꿨어요
    유엔난민기구로요
    난민들 상황이 너무 열악해서 전에 후원했던 아동이랑 비교 할수가 없어요
    중동 시리아 난민들이 지금도 계속 국경선을 넘고 있어서 주변국에서도 케어하기에도 한도가 넘었고
    사막인데도 난민들이 겨울에 추워서 얼어 죽는데요. ㅠㅠㅠ

  • 8. ..
    '14.3.1 9:47 AM (223.62.xxx.106)

    네 답글들감사해요.
    보통 이렇게 사차까지 갈정도면.면접비는 주지않나요?
    공기관 면접도 몇번봤느데 그들은 한번갔어도면접비줬어요.
    하물며 여긴 사차까지불렀고
    그담에 최종 오차도있었ㅇ습니다
    면접과정을 이리 까다롭고 길게만들어놯으면 ㄱ과정에 면접비지급을 단한번이라도 해야 최소한의 예의아닌가싶어서요
    그리구 이런단체일수록 사람 신중하게뽑는다.
    네 이해는갑니다만.
    그간 면접자인 제가 그 면접을위해 계속기다리고 오며가며 시간과 에너지를 어느정도 소비했는지 그들도잘알겁니다.
    소위 사람을 귀히 여기는 단체라면
    그곳을좋게생각해 지원하고.
    가라하면가고 오라하면왔던
    면접자에게
    이따위로 허무하게 딸랑 불합격통보도하지않앟을거란 얘깁니다.
    정말 여기 후원심사숙고해볼렵니다.

  • 9. ..
    '14.3.1 9:52 AM (223.62.xxx.106)

    면접사차보는동안 ㅡ 한번은 인적성검사였어요ㅡ 그세명이 다 똑같은질문을 반복하더군요ㅜ
    결국 전 똑같은질문과 답을위해
    거길 세번이나 왕복했고
    인적성검사를위해서는 훨씬더 먼거리를 반나절바쳤습니다.
    그과정도 비효율적이고 면접자를 무시하는처사같아 ㄱㄱ분나쁩니다.
    왜 같은질문을 할거면서 굳이
    팀장 실장 인사팀장
    이렇게 따로따로 단계거치듯봐야했는지.
    그건 정말 아니라고봅니다.

  • 10. 다들..
    '14.3.1 3:44 PM (116.36.xxx.49)

    보통 대기업면접 ㅡ 경력자가 아니라면 4.5번보는대요 제가 승무원쪽 일하는데 여기는 면접 3번 체력 인적성(있다말다) 총 5번에 서류까지 6번 면접 보는데 면접비 없어요 게다가 면접 3번을 헤어 메이크업 자비로 하고 가요 가격이 보통 8ㅡ10만원이죠. 그래도 하고 싶은 사람 많아서 이런 과정에 불만없어요 오히려 면접 한번만 본다면 불만이 더 많겠조~그렇지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654 층간소음 죽겠네요 18 배고파 2014/02/28 3,277
355653 스맛폰 했는데 엘지폰 82자판치기 힘드네요 4 ㅡㅡㅅㅂㅅ 2014/02/28 1,125
355652 다시 젊은시절로 돌아가라면 9 2014/02/28 1,097
355651 tv수신료 인상 아직 확정된건 아니죠? ... 2014/02/28 352
355650 소녀시절부터 피겨팬이 중년이 되어 피겨여신 김연아를 보다 26 푸르른하늘 2014/02/28 3,329
355649 자게에서 책 추천받아 사서 읽었는데요.. 35 역시 2014/02/28 6,605
355648 여자들이 얼마나 잔인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 7 손전등 2014/02/28 4,301
355647 대한항공 마일리지 쌓이는 체크카드 알려주세요. 4 바나나 2014/02/28 6,863
355646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가 자랑이었는데...! 꼴록 2014/02/28 592
355645 김연아 초기부터 프로그램 작품 순차적으로 볼수 있는 곳 있나요?.. 4 어디 2014/02/28 1,624
355644 아이가 기숙사 학교로 가면 엄마들은 7 2014/02/28 3,250
355643 남편분들 술 문제.. 어떻게 하시나요 33 돌구 2014/02/28 6,897
355642 휴대폰 액정매입 ? 7 내일 2014/02/28 1,367
355641 월세가 너무 안들어오는데 전화도 받질않아요 조언 부탁드려요 4 이럴땐 2014/02/28 2,388
355640 영어수능 듣기평가 점점 쉬워지는 건가요? 2 질문 2014/02/28 1,076
355639 황수정은 이제 재기어렵겠죠?? 8 .. 2014/02/28 5,172
355638 저도 장농 뒤 곰팡이.. 도와주세요 1 ㅜㅜ 2014/02/28 2,402
355637 동대문 스카프 골목 아시는 분..? 4 봄이 오고 .. 2014/02/28 4,692
355636 친구 많으세요? 5 ㅁㅁ 2014/02/28 1,620
355635 교복이 안왔어요,,, 3 중학교입학인.. 2014/02/28 1,039
355634 애들방학 미칠 것 같아요 5 손님 2014/02/28 2,384
355633 분당, 판교, 용인 쪽에 주차 편리한 순대국 가게..좀 알려주세.. 7 부탁 2014/02/28 1,195
355632 요즘 걸그룹의 흔한 안무.avi 4 금요일 2014/02/28 2,086
355631 옆에 커피 이야기 보고, 만약 외국처럼 화이트아메리카노가 흔해진.. 21 ... 2014/02/28 4,586
355630 파리바게트_ 맛있는 케잌 좀 추천해주세용~~~ 2 여기서사야해.. 2014/02/28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