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아이핀’ 등장(글 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182976)
아이핀은 인터넷에서 주민등록번호 대신 신분을 증명하는 인증 수단입니다. 생년월일이나 성별 등 개인정보를 포함하지 않고 바꿀 수 있다는 점이 주민등록번호와 다릅니다. 정부가 2006년 개인정보 유출에 대비해 도입했습니다.
최근 경찰 수사에서 대포아이핀이 개인정보처럼 거래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서울서대문경찰서가 2월27일 개인정보를 사들여 판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 등)로 조선족 이모씨와 한국인 박모씨를 구속했는데요.
이들이 중국 스미싱 조직에서 사들인 개인정보 가운데 아이핀도 700여건이 포함돼 있었다고 합니다. 공인 아이핀과 달리 민간 아이핀은 휴대폰 인증만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스미싱 악성코드를 미리 뿌려 이걸 설치한 사람 명의로 민간 아이핀을 발급받고, 인증 문자메시지를 중간에 가로채는 수법을 썼습니다. 이 때문에 피해자는 자기 명의로 아이핀이 발급된 줄도 몰랐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서 보세요.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all&arcid=0008086831&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