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대체 시장상인들은 왜 그렇게 한나라당에 열광하는 걸까요??

광장시장 조회수 : 1,971
작성일 : 2011-08-24 01:16:09
오늘 오세훈이 광장시장에서 스타였다고 하네요.
가는 곳 마다 상인들은 오세훈 칭찬을 늘어놓고 내일 꼭 투표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무상급식은 절대 안 된다면서 왜 어릴때 부터 공짜밥을 가르치냐고 역정을 내고..
이게 시장상인들의 반응입니다.
이명박도 시장에 가면 항상 환대를 받았죠.
왜 유독 시장상인들이 이런 걸까요?
그게 아니라 대다수 서민들이 이런 걸까요? 단지 시장상인들은 저런 식으로
언론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색깔이 본의 아니게 드러났을 뿐인 걸까요?
시장상인들이 아닌 일반인들도 오세훈이와 이명박을 만나면 저렇게 호들갑을 떨며
칭찬 일색을 보일까요?
정말 이 나라가 점점 한심해보이고 속이 울렁거리네요..
IP : 175.198.xxx.12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4 1:19 AM (119.192.xxx.98)

    명바기가 재래시장 꾸미는거 했잖아요
    그래서 시장사람들한테 인기좋아요.
    5세후니는 명바기 미니미이니까, 사람들이 명바기 보는것 처럼 대하는거죠

  • 광장시장
    '11.8.24 1:21 AM (175.198.xxx.129)

    아.. 재래시장 위에 일본식으로 지붕 만든 것이 명바기 해 한 건가요?
    제가 귀국한 지 4년 되어서 그 전 일은 잘 몰라서요..

  • '11.8.24 1:27 AM (119.192.xxx.98)

    네 그거 MB가 한거에요.
    재래시장 살린다고 인테리어해주고 엄청나게 생색냈었어요

  • 2. 스미스요원
    '11.8.24 1:19 AM (118.129.xxx.212)

    그래서 애들 저자거리에서 키우지 말라는 옛말이 있죠.

    욕망이 거래되는 곳이니 어쩌겠습니까?

  • 3. jk
    '11.8.24 1:19 AM (115.138.xxx.67)

    이전엔가 남대문시장에 쥐색히가 떴을때도
    그시간이 젤 사람없는 시간인데(오전이라서 원래 남대문 밤 장사하고 가장 손님없고 한가한 시간) 사람 없는데도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구경왔다고

    그냥 관심있는 사람들이 우르르 와서는
    관심있는 사람들이니 좋은 소리를 해주는거죠
    관심없거나 더러운 사람들은 걍 재수없다고 피하는거구요

    유명인 누가누가 사람 많은 시내에 뜨면 감당못할 정도의 사람들이 우르르 쫓아오는것처럼
    시장같은데서도 신기하니까 관심있는 소수의 사람들이 몰려들면 분위기가 좋아보이는거겠죠

  • 광장시장
    '11.8.24 1:23 AM (175.198.xxx.129)

    오마이뉴스에 나온 기사인데 꼭 그런 건 아닌 것 같던데요.
    오마이뉴스 조차 시장 분위기가 우호적이었다고 쓴 것 보니까 말이죠..
    오세후니가 돌아다니며 장사하는 상인들을 만났다니까 우루루 몰려 온 사람들도 아니었고요.

  • jk
    '11.8.24 1:56 AM (115.138.xxx.67)

    저처럼 어지간한 성격파탄/싸이코 아니면 대놓고 웃으면서 찾아오는데 유명인에게 독한말 못해요.
    물론 본인은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전에 한나라당 선거유세하는거 보고 바로 욕함...

    앞에서는 웃고 뒤에서는 뒷말하는게 일반적인 사람들이고
    게다가 정치색 자체가 없는 정치에 관심 자체가 사람들이 많아요. 그 사람들은 손학규 찾아오면 손학규에게도 똑같이 해요.

    당연히 투표는 안하러가겠죠. 먹고살기 바쁘니까요. 앞에서는 뭔 소리를 못하겠어요???

  • jk
    '11.8.24 1:57 AM (115.138.xxx.67)

    떡 맛있겠어요..근데 집에서도 쉽게 만들수 있나봐요? 님이 잘하신건가?

  • 4. 신기하니까요.
    '11.8.24 1:21 AM (118.36.xxx.178)

    티브이에서 맨날 보던 사람이 와서 손 잡아주고
    이거 얼마예요? 이러면서 지갑 여는 시늉이라도 하니 그런거겠지요.

    요새 택시타 보셨나요?
    택시기사님들...쥐바기 욕 엄청 합니다.

  • 5. 쓸개코
    '11.8.24 2:56 AM (122.36.xxx.13) - 삭제된댓글

    저번총선때 인사동에서 선거유세를 목격하게 되었어요.
    안국동입구에서는 손학규대표가 연설중이었고
    종로쪽 입구에서는 박진의원이 연설중이었어요.
    권세를 가진 사람들이라 그런지 두사람다 인물이 훤하고 빛이나더라구요..
    한나라당 의원인 박진의원에게 조차 호감이 생길라 그럴정도로^^;
    머.. 그런점에서 몰려드는 점도 있을것 같아요.. 그게 다는 아니지만요~

  • 6. 정권바뀌면
    '11.8.24 4:25 AM (211.202.xxx.187)

    항상 새로운 수금이 시작된다고 시장상가를 많이 보유하신 선배님이 그러셨어요.

    이놈이나 저놈이나 뜯어가기 마찬가진데, 정권바뀔것 같으면 이런저런 단속이 많이 나온다네요.

  • 7. 글쎄요
    '11.8.24 4:44 AM (222.106.xxx.186)

    헉.. 입니다..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는...

  • 8. 응달
    '11.8.24 9:52 AM (218.52.xxx.200) - 삭제된댓글

    시장통은 아니고 어떤 건물에.. 이대통령 방문할때 울 할머니랑 같이 구경(?)한적 있었는데요..
    대통령 오기 전에 이미 경호원들 쫙 깔려서 관련된 사람 아니면 (시장이라면 연출된 동선안에 있어야만 할 상인, 손님, 행인 등등이겠죠..) 출입도 못하구요..
    휴대전화 이런거 이미 다 수거된 상황이구요.. 사진 같은거 찍을 수도 없던데요..

    여튼 근데 울 할머니 평소 명바기 엄청나게 싫어하시는 분이신데도 대통령이랑 그날 악수한게 자기 평생 가장 영광스러웠던 순간이었다고 아직도 종종 말씀 하십니다. ㅜㅜ
    전 뒤에서 그냥 구경.. 아 정말 욕지거리라도 던져주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경호원들에게 끌려나가는거 아닐까.. 무서웠어요. ㅜㅜ

    뭐 상황이 그런거겠지요..
    서울시장이랑 대통령이랑 급이 다르다 해도.. 뭐 그런 상황이면.. 왠만하면 그냥 반기게 되는거 아닐런지..

  • 9. 아마도
    '11.8.24 10:20 AM (211.47.xxx.226)

    있는 사람들에 대한 가여운 자기동일시가 아닐까 합니다. 그렇게 지지자라도 강남 부유층과 같이 하면 깨알만한 공통점이라도 있다는 자기위안... 그런 착각이 살면서 편하긴 하죠. 갈등과 개선의 필요를 스스로 거세해 버리는 것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07 밥에 목숨거는 가족인데 아침 굶겨보냈어요...ㅡ.ㅡ;;; 21 ,,, 2011/09/30 4,171
18306 건고추3kg-12만원이면 적당한가요? 6 삐아프 2011/09/30 2,449
18305 스마트폰 데이터 정액제 쓰시는 분? 와이파이 말예요.. 3 ㅇㅇ 2011/09/30 2,304
18304 부산에 아줌씨 댓명이 놀만한곳 추천바래요..간절히 바랍니다. 6 콧구멍 바람.. 2011/09/30 2,503
18303 설문조사 답례품으로 어떤 것이 좋을까요? 9 답례품 2011/09/30 2,451
18302 이번달 세금내는거 있나요? 9 보나마나 2011/09/30 2,433
18301 음식할때 냄새나죠? 63 ... 2011/09/30 9,696
18300 "靑, 안나서면 최고실세-공무원 차례로 공개하겠다" 5 참맛 2011/09/30 2,238
18299 가정의 통장관리 누가 하시나요? 8 .. 2011/09/30 2,960
18298 세상에, 아이 이나는 모양이.. 3 잠못잤소 2011/09/30 2,683
18297 남편이 중국에 있는 한국 기업으로 이직을 고려중입니다. 어떤 점.. 1 좋을까요? 2011/09/30 2,154
18296 맞선 본 남자가... 6 비장 2011/09/30 5,829
18295 아침에 나를 기분좋게 웃게 한 댓글 한편 -- 현미밥먹기 10 제니아 2011/09/30 3,673
18294 1인용 요이불세트 구매 어디서 하세요? 4 나리 2011/09/30 4,829
18293 9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09/30 1,834
18292 이상한 여론조사 14 뭐야이거 2011/09/30 2,535
18291 남편이 목이고 제가 수인데요. 8 사주에서 2011/09/30 3,959
18290 오늘 나의 뇌를 강타한 주옥같은 댓글 9 ... 2011/09/30 4,042
18289 스테로이드성 점안액에 대해서 1 2011/09/30 5,888
18288 저녁 6~8 시 강남에서 노원/ 강북구 많이 막히나요 2 평일 2011/09/30 1,846
18287 한심한 얘기 잠깐 할께요!! 34 333 2011/09/30 15,511
18286 충남 홍성근처 음식 맛있는 곳 추천바랍니다 달과 2011/09/30 2,264
18285 살면살수록 남편이 좋아지지 않는 경우는 어떤경우일까요? 10 반대경우 2011/09/30 2,962
18284 근데 맘에안드는 정치글에무조건 알바글이라고 댓글다는사람도 정해져.. 35 알바론 2011/09/30 2,080
18283 초3 한자 공부는 무슨 교재가 좋을까요? 6 해보자..엄.. 2011/09/30 2,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