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왜 이러신대요?

.. 조회수 : 3,932
작성일 : 2014-02-28 08:24:03
아들이 처가가 든든해서 한재산은 못받아도 조금씩 도움도 받고 하는게 좋잖아요. 근데 그걸로 저에게 기죽기는? 싫으신지
별웃기지도 않는걸로, 예를들어 제친정이 지방인데 시골타령이라던지
저희엄마 취미생활안하는거 즉, 본인 취미 한가지 있는걸로 목에 힘주시고
이게 한두번 들은게 아니라는 거죠.
자꾸 이러시니 생색내고 싶어지고 속으로 웃음이 나와요.
어떨땐 묘하게 저희친정을 까내리세요.
아들 장가갈때 집얻을때 저희집서 돈보태서 빚없이 출발한거 좋으시면서
그리고 혼수도 잘해오니 아들 부자됐다고 좋아하셨는데
그걸로 며느리 맘대로 휘어잡지 못하니 성질이 나시나봐요.
그래서 동서 친정어려우니 부담스럽지 않다는 말씀을 하신건지
참 알수가 없어요.
IP : 223.62.xxx.10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ㅜㅠ
    '14.2.28 8:32 AM (211.237.xxx.207)

    어이가.없네요 무슨 유세인지 고맙다 해도 시원찮을 판에...

  • 2. ,,,
    '14.2.28 8:45 AM (203.229.xxx.62)

    시어머니들도 며느리를 옆집 새댁이라는 마음으로 대하고 있어요.
    실수할까 겁나서요. 거리감을 두는거지요.
    원글님도 시어머니를 내색하지 말고 마음속으로 옆집 아줌마(너무 가깝나요)나
    동네 아줌마로 대하세요. 그러면 덜 속상해요.

  • 3.
    '14.2.28 8:48 AM (14.32.xxx.97)

    꼭 울엄마같네요
    미안해 올케 내가 대신 사과할께...

  • 4. 어휴
    '14.2.28 8:51 AM (183.102.xxx.33)

    입이 방정 복을 차시네요

  • 5. 시집이란게 그래요
    '14.2.28 8:52 AM (223.62.xxx.25)

    아까 친정이 부자면 좋겠다는 글읽다가 딱 이런상황이 떠올라서 그상황되어보면 또 고달픈일이 있을거다답글쓰려다말았거든요.시댁에서 집해주는 이유에는 사실 그거받고 너는 우리집에 충성해라라는 것도 있죠.자기들이 우위에 서야하는데 그게 안될때 시집이라는 이유만으로 큰소리치기엔 자기들도 무안하니 까내리는 방법밖에 없는겁니다.

  • 6. 딱히
    '14.2.28 9:00 AM (116.36.xxx.34)

    어떤점을 까내린게 없어 그런가 님 시어머니가
    왜 님께 이런 뒷글에 쓰여야는지..
    취미는 본인 있다고 의미없는 자랑질
    집 보태서 빚없이 출발...??? 꼭 남자만 집하는거 아니지 않나요
    빚없이 시작이 시어머니가 좋고 싫고가 어딨어요.
    님네가 좋고싫고지..

  • 7. ...
    '14.2.28 9:05 AM (115.140.xxx.74)

    며느리를 옆집새댁으로 대하라는댓글이
    장성한아들둘인 저한테
    참와닿네요.
    늘 기억해야겠어요.

  • 8. .,,,,,,,,
    '14.2.28 9:29 AM (1.244.xxx.244)

    님 마지막 글에 요지가 있네요.
    친정 형편 별로인 님 동서네가 편하다는 말요.
    님친정이 여유로운거에 시어머님이 심사가 좀 불편하긴 한가 보네요.

  • 9. 자존감도둑
    '14.2.28 9:44 AM (223.62.xxx.117)

    며느리를 깎아내려야 자신의 가치가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거죠.

    가난한 동서한테는 시어머니가 그걸로 동서면전에서 깎아내릴거예요.

    성정이 별로이신 시어머니 용심에 자극받지 마세요.

  • 10. ㅋㅋ
    '14.2.28 12:22 PM (223.62.xxx.8)

    담에 또 그런말 하시면
    어머? 그래요?
    어머님이 그렇게 불편해하실 줄 알았으면 아무것도 안해가지고 오는건데 잘못했네요
    그러세요

  • 11. ..
    '14.2.28 1:18 PM (223.62.xxx.96)

    작은아들 처가는 어려우니 당신아들이 처가에 보태주면서도 대접은 못받으니 내아들 등골 빼먹는다고 속상해하시죠.
    참 여러생각을 하게 만드세요.

  • 12. 아놩
    '14.2.28 1:48 PM (115.136.xxx.24)

    저도 비슷한 시어머니 있어서 잘 아네요..

    친정이 잘 사는 거 몰랐을 때는 무시하고싶어하더니..
    친정이 시댁보다 형편 훨씬 낫다는 걸 알고부터는 자격지심...

    잘해드리고서도 자격지심에 온갖소리 다 들으니.. 차라리 해드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414 종합비타민이요~ 암웨이 2014/03/31 644
365413 변산반도근처 벚꽃 어느정도 개화했나요??? 1 변산반도 2014/03/31 429
365412 30대 처자.. 요즘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요 10 ㄷㄷ 2014/03/31 3,488
365411 티벳버섯 단기간 보관법 좀 알려주세요 3 티벳버섯 2014/03/31 7,449
365410 짧은 영어문장 한개만 봐주셔요 2 ^^ 2014/03/31 838
365409 생선을 구울때요~ 생선 구이 2014/03/31 533
365408 미용실에서 뿌리염색을 밝게해놨어요. 3 양아취같아 .. 2014/03/31 5,342
365407 40중반 살 뺄 수 있을까요.. 12 살빼 2014/03/31 4,471
365406 근육 빨리 생기시는분 계시죠ㅠ 2 우람 2014/03/31 980
365405 문자로 얘기할 때 ㅜㅜ 너무 많이 쓰는 동생 4 짜증 2014/03/31 1,250
365404 한달된 신생아 아기띠 할수있나요? 17 aa 2014/03/31 5,342
365403 163키에 적정 몸무게는 12 ... 2014/03/31 4,788
365402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곰돌이 2014/03/31 675
365401 입안이 까끌, 목도 뭐가 막힌듯 3 어찌해요 2014/03/31 2,137
365400 생선'메로' 를 해외에서도 살 수있을까요? 5 생선이 먹고.. 2014/03/31 1,156
365399 초3 도덕 교과서 있는 분들 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 4 ... 2014/03/31 940
365398 공무원 아파트 문의 드립니다. 1 .. 2014/03/31 1,755
365397 베네딕트 컴버배치 좋아하시는 분! 지금 라디오를 켜요 1 지금 2014/03/31 1,280
365396 이지아랑 송창의랑 중학교 동창이네요! 3 맞다 2014/03/31 4,878
365395 말많았던 장터가 영구폐쇄되었네요... 1 4월1일부로.. 2014/03/31 1,456
365394 컴퓨터 아시는 분 좀 봐주시겠여요? 3 jin 2014/03/31 662
365393 오목교 센트럴 푸르지오 아시는 분 8 merci1.. 2014/03/31 3,256
365392 남편=미남, 아내=외모평범 많이 계시죠? 16 걍아짐 2014/03/31 8,836
365391 SOS 외국인 식사대접 아이디어좀 주세요 11 ... 2014/03/31 1,500
365390 23일된 신생아 궁금한게 있어서요 5 2014/03/31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