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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댓글들 왜그런가요...

요즘 조회수 : 2,874
작성일 : 2014-02-28 01:21:50

 옆에 리트리버 사건은 무슨 일인 건진 모르겠지만 대략 짐작은 가네요.
 저도 몇번 고민 글들 근래에 올렸다가 상처받은적 있었어요. 
 얼마 전에는 인터넷으로 옷 구경하다가 아웃렛 쇼핑몰에서 세일 많이하는 만원대 옷들 몇벌 구경이나 하세요~ 이럼서 올렸더니 대뜸 
 광고는 꺼지라는 식의 첫 댓글이 붙어서 어이없기도 했고요. 전에 82에서 어떤 분이 만원대 패딩 찾으셔서 제가 검색해서 찾아드린 생각이 나서 올린 거였거든요. 
 광고야 민감한 문제니 십분 이해하고 넘어간다 해도 개인적인 고민글에 원수진듯 분풀이하는 댓글 보면 섬뜩하기까지해요. 
 익명의 가면에 숨어 뭔가 사회적인 불만을 개인에게 푸는 느낌이예요. 

 이제 무서워서 82에는 고민 글 못쓰겠어요. 참 현명한 댓글 많이 주셔서 좋았는데.
 예전 82같지 않다고 느끼는건 저뿐인지...
IP : 112.187.xxx.158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2.28 1:23 AM (211.201.xxx.173)

    그렇게 느낄때가 있어요. 정말 그럴 필요가 없는 글에 달리는 너무 뾰족한 댓글들...
    근데 그렇게 다는 사람들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없구요, 그냥 저라도 아는 게 있으면
    좀 따뜻하게 댓글 달아야겠다 하는 생각은 해요. 사는 게 팍팍해진 탓인가 싶구요.

  • 2. 익명
    '14.2.28 1:29 AM (118.8.xxx.116)

    실명까진 아니더라도 고정닉으로 했음 좋겠어요.
    기다렸다는 듯이 첫댓글로 난타하는 분들 좀 사라지게요.
    광고 오해는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실제로 그렇게 광고하러 오는 사람들도 있을 테니
    구별이 쉽지 않죠.

  • 3. 토론
    '14.2.28 1:30 AM (223.62.xxx.24)

    이성적인 태도보단 뭔가 악다구니에 가득차서 인신공격으로 확대되는 게 몇몇이 주거니받거니 비꼬고 조롱하고
    자신들의 내적불행을 표출하는 것 같아요

  • 4. 요새 보면
    '14.2.28 1:30 AM (178.59.xxx.156)

    기다렸다가 글 올라오면 빈정하게 하는 첫댓글 올리는 게 인생이 낙인가 하는 생각 들게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첫댓글이 그따위면 따라서 이상한 댓글 신나서 올리던지 반대댓글 올리게 되니 화이어 나게 되고요. 블라인드 처리 기능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특히 몇 특정 아이디와 아이피들에 대해서는요.

  • 5. 원글
    '14.2.28 1:31 AM (112.187.xxx.158)

    맞아요. 첫댓글로 글쓴이 무안주면서 확 재뿌리는 분들 무슨 심보신지...

  • 6.
    '14.2.28 1:33 AM (218.52.xxx.149)

    저는 댓글보다도 이제 안목(?)이 생긴건지, 지어낸 듯한 글이 간혹 보여요.
    설마 왜 지어내겠냐 하겠지만,
    저도 묻고 싶어요. 글을 왜 지어서 올리는지...

  • 7. 근데요..
    '14.2.28 1:34 AM (39.116.xxx.177)

    댓글도 문제있지만요..원글자체가 이상한 경우도 많아요.
    낚시도 많구요.

  • 8. 원글
    '14.2.28 1:34 AM (112.187.xxx.158)

    그리고 논란글들 보다가, 저도 댓글 달기도 하고 그러면서 이런 생각들었어요.
    원글이 설명 잘 못하고 댓글로 버벅댄다 싶으면 앞뒤가 안맞느니 하면서 집중포화가 쏟아지더라고요. 근데 그런 순발력 떨어지는 사람도 분명 있잖아요. 팩트라도 글로 잘 표현못하고... 우리가 살면서 그런 거 인내해줄 여유도 없는건지... 왜 그렇게 사람을 몰아붙이는지...저부터 반성해야겠지만 82 전반적인 분위기도 좀 바뀌었음 좋겠어요.

  • 9. 원글
    '14.2.28 1:36 AM (112.187.xxx.158)

    이상한 원글도 종종 올라오는 건 맞는거 같아요. 익명 게시판이라 찌질이들 유입되는 것도 감내해야 하는지 그것도 참 그렇네요.

  • 10. 익명
    '14.2.28 1:36 AM (118.8.xxx.116)

    예전엔 정상적인 댓글이 많았던 거 같은데요
    요즘엔 클릭했다가 댓글들 보고 헐 해서 나중에 들어가 보면
    한참 후에나 정상적인 댓글들이 하나둘 달려서 토론이 이루어지고 그러더라구요.
    비뚤어진 첫댓글 바로잡을 생각을 안하고 덩달아 악플을 단다는 얘긴데 왜 그러고 사는지 모르겠어요.

    엥 내가 이상한가? 하고 한참 보다 보면 나중에서야 댓글들이 정화되는 거 같아요.

  • 11. minss007
    '14.2.28 1:36 AM (124.49.xxx.140)

    음...
    아무래도 닉네임이 고정이 아니다보니
    자신의 글에 책임을 지지않고 그냥 막 뿌려대듯이
    막말을 날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놀래긴 했어요
    특히 상처받은 마음에 위로받고싶어 올린 글에서도
    그래서 당신이 호구소리 듣는거라는 글을보면
    참 제가 쓴글이 아닌데도 괜히 미안해진곤 합니다

    조언을 구하는 글엔 냉철한 충고를...
    위로를 구하는 길엔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해줬으면 좋겠어요 ^^

  • 12. 고닉도 마찬가지죠.
    '14.2.28 1:41 AM (194.118.xxx.118)

    맨날 분란일으키는 고닉들도 만만치않아요.

  • 13. 원글
    '14.2.28 1:41 AM (112.187.xxx.158)

    익명님 맞아요. 딱 제 생각이예요. 전에는 정상적인 댓글이 상대적으로 많았다면 요즘엔 이상한 댓글부터 달려요. 부모님 용돈 고민 글에 호구라는둥, 혼수 고민 글에 인격 모독 댓글달리고... 에휴...

  • 14. aa
    '14.2.28 1:48 AM (121.128.xxx.92)

    뭔 말만 하면 베충이, 알바 타령하는 것도 지겹더라구요
    한겨레 기사 비난했다고 베충이 타령하는 사람도 있던데요
    솔직히 정치병 환자 같아보여요

  • 15. 이게다 정직원들의 댓글계획하에서 그런거 아닐까요?
    '14.2.28 1:52 AM (116.34.xxx.109)

    우선은 불쾌한 댓글을 달아서 다시 오고 싶지 않은 82분위기로 만드는 게 필요하구요
    회원들이 그런 책동에 피해의식을 갖고 서로 일베니 좌빨이니 하면서 의심을 하고 스스로 자폭하게 만들고자 하는 목적하에서 이루어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16. ㅇㅇ
    '14.2.28 1:58 AM (124.254.xxx.3)

    실제로 공무원, 알바, 일베, 변태,관심병, 광고쟁이들도 올 수 있고
    편하게 글을 쓸 수 있는 곳이죠.
    익명게시판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단점이기도 하죠

    지난 글 보기 기능만 있어도 구분이 쉬울텐데...

    나쁜 의도로 순수한 사람 흔들어 놓으려는 사람도 소수지만 있어요.

  • 17. ㅇㅇ
    '14.2.28 1:58 AM (182.222.xxx.233) - 삭제된댓글

    요즘... 82 뿐 아니라...전반적으로 다들 날 서 있어요. ㅠㅠㅠㅠ저 개인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이 시간까지 깨어있습니다 ㅠㅠ

  • 18. ......
    '14.2.28 2:00 AM (211.202.xxx.168)

    정치병 환자.... 이런 단어도 무서워요

    정치에 관심 많은 사람을 싸잡아 무슨 법정 전염병 환자 취급하는 거 같아서요

  • 19. 원글
    '14.2.28 2:02 AM (112.187.xxx.158)

    아 맞아요. 지난글 보기 기능만 있어도... 하다못해 과거 댓글 단 거만 볼 수 있어도 덜할것 같아요. 제가 뽐뿌 자주 가는데 거기는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막말도 없고...생각해보니 뽐뿌는 과거 글이 다 나오네요.

  • 20. ....
    '14.2.28 2:04 AM (182.210.xxx.154)

    신중히 댓글달았는데 바로 밑에 일베다...라는 덧글보고 놀랐던 적있지요. 놀라면서 한편으론 이게 현실이구나라는 생각했어요. 그래서 덜 쓰게 되더군요.

  • 21. ㅇㅇ
    '14.2.28 2:06 AM (124.254.xxx.3)

    뽐뿌는 폰만 사러 갔는데.... 어느 게시판이 좋은가요? 거기로 옮길가봐요...

  • 22. 82를
    '14.2.28 3:38 AM (98.69.xxx.241) - 삭제된댓글

    82를 망하게 하려는 세력들이 작정하고 덤비는것 같아요
    예전 82는 친정언니처럼 편하게 조언 구하고 하소연할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이젠 뭐 글만 쓰면 주작이네 소설이네 낚시네, 아니면 니가 못나서 그러고 사는거다, 아니면 어디서 자랑질이냐? 라는 힐난...
    82를 망하게 하려는 세력 과연 누굴까요?
    짐작은 가는데 말 안하렵니다

  • 23. 저도
    '14.2.28 4:25 AM (124.49.xxx.162)

    6년이나 봐왔지만 요즘 분탕치는 떼거리들은 수준이 달라요 아주 악의적이고 사악해요
    82도 좋은 마음으로 봐주기 보다는 이제 조처를 취할 때가 온 것 같아요
    분란종자들 수준이 더 악랄해지는데 심리적으로 어떻게 상처주는 지 잘 아는 전문가들 같아요

  • 24. 동감
    '14.2.28 4:37 AM (182.226.xxx.58)

    저도 요새 왜 그러느냔 식의 글 좀 적고 눈팅만 하는 중이네요.
    투기장이 된 듯한 느낌이...너무 이상해요.
    그럴수록 지각 있는 분들이 정중한 글체로 유도하셔야 할 것 같아요.
    원글이 영 아닌 글들은 따끔하고 냉정하게 말하구요.
    비꼼이 아닌 냉정한 비찬이요.

  • 25. 물관리 첫 걸음은
    '14.2.28 4:44 AM (194.118.xxx.118)

    강퇴인데 관리자는 손 놓고 있으니까요.

  • 26. ㅇㅇ
    '14.2.28 5:08 AM (175.114.xxx.195)

    정치병환자도 문제죠

  • 27. 방관자
    '14.2.28 6:42 AM (184.148.xxx.172)

    이런 시국에 정치병에 안 걸리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 28. ㅇㅇ
    '14.2.28 7:02 AM (118.42.xxx.125)

    정말 이런시국에 정치병 안걸리면 그게 더 병이죠

  • 29. ..
    '14.2.28 7:52 AM (14.32.xxx.228)

    전 악플이다 싶으면 습관처럼 아이피 봐요. 그러면 늘 등장하는 아이피들이 있더군요.
    한 글에다 시간차를 두고 끈질기게 몇개씩 악플성 글을 달곤하니 정말 악의가 있는거죠
    웃긴건, 이런 사람들이 정치 관련된 글에서 취하는 포지션이에요.
    큰 악 앞에서는 온순하고 남의 게시글에서는 분노조절환자처럼 굴더군요
    국정원이 82에 댓글 달며 관리했던게 그저 과거의 일일 뿐인가 생각해보곤 해요.

  • 30. 저두
    '14.2.28 8:34 AM (121.143.xxx.80)

    어제 남편사무실 직원 채용에 고충이 있다는 글 올렸더니 광고글이라고 싸잡아서....

    요 아래 차길진 댓글에 서로 싸우고 난리.....

    왜 다들 그러시는지?????

  • 31. ..
    '14.2.28 10:25 AM (175.112.xxx.17)

    10년되어가는데 최근 1,2년사이 막말댓글이 엄청 늘었어요
    어디서 82cook얘기듣고 남편이 자기네사이트로 옮기란소리까지 하네요. 예전엔 안그랬었는데..
    촛불이후로 분위기가 확 바뀐것까진 그러려니하겠는데
    요즘은 낚시다 광고다 일베다 정직원이다
    원글내용도 댓글도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비난이 많아서 그거 걸러읽기도 힘들지경이에요

  • 32. 정말
    '14.2.28 10:31 AM (210.120.xxx.129)

    글쓴이에 대한 공감과 배려 없는 댓글들이 너무 많아요.
    대선 전후로 계속 이어지는 듯하고..
    물 흐리는 댓글들에 휩쓸려 쉽게 막말하는 댓글들도 늘어난 것 같구요.

  • 33. 정치병은 그들이 쓰는 단어죠.
    '14.2.28 12:12 PM (221.151.xxx.168)

    이건 확실히 증거가 나왔습니다.
    정치병이라는 단어로 매도하고 정치에 대한 관심과 비판을 닥치게 하는 의도고
    국정원 심리전담반에서 그 일을 맡아서 지금도 하고 있죠.

    다른 건 몰라도 정치병 단어사용자는 일단 필터링이 되어야 합니다.
    소심한 일반인 코스프레 하며 정치병 환자 무섭다고 벌벌 떠는 연기, 이젠 안 속아요.

  • 34. 정치병?
    '14.2.28 1:36 PM (182.226.xxx.58)

    정치는 생활이고.. 82cook이 유명한 것은 정치적 참여에도 있었어요.
    그걸 정치병이라고 싸 잡으면 안됩니다.
    82cook은 정치적인 문제가 있을때는 그것에 대해 서로 토론 할 수 있었고
    생활문제도 슬기롭게 해결하는 방향을 제시해 주었기에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거에요.
    정치병이란 단어는 마치 서민이 정치에 간섭해서는 안되는 이상한 논리로 집약 된 단어같아요.
    인간이 모인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면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게 당연한죠.

  • 35. ...
    '14.2.28 4:17 PM (112.155.xxx.34)

    사람들이 너무 못됐어요. 어쩜 그렇게 막말을 해대는지...
    글 한번 잘못 남겼다가 바보되고 멍충이되고 인간말종되는거 순식간이에요.
    82 무서워요.

  • 36. .....
    '14.2.28 10:54 PM (203.248.xxx.70)

    정치병환자도 싫고 일베도 싫고
    여기 실제로 정직원이 있는지 얼마나 있는지 모르지만
    설령 알바가 있다한들 전체적인 물이 깨끗하면 자체정화가 되겠죠
    솔직히 전체적인 게시판 수준의 저하가 문제예요
    정치병이란 단어가 싫은가요?
    그렇다고 정치운운하면 무조건 면죄부 받는것도 착각이예요
    여기서 말로만 정치 운운하는 것만큼이나 다들 실제로 insight 가 있다면 게시판이 이지경되진 않았겠죠

  • 37. 정치병 운운하는 사람들이 문제죠.
    '14.2.28 11:16 PM (93.82.xxx.118)

    비겁한게 아니라 어리석은 겁니다. 행복하게 소소한 일상을 지키고 싶으면 정치부터 바로잡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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