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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고 또 재혼하고 싶을까요?

? 조회수 : 8,136
작성일 : 2014-02-28 01:19:38
그렇게 불행해서 이혼했으면서 얼마 안되서 재혼하는
사람들보면 이해불가예요.
물론 불륜으로 이혼해 그 상대와 재혼하면 저럴려고...
하고 억지로 이해합니다만;
전 만약 남편과 사별하거나 헤어지면 연애는 해도
재혼은 할 생각없거든요
그 무수한 의무와 구속의 무덤으로 왜 들어가나
싶어요 제가 좀 자유로운 영혼이라^^;
베스트글에 소송 중 남자만나 애보내고 재혼
하고싶다는 친구글에 그런 생각 들었네요...
IP : 39.7.xxx.22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일마미
    '14.2.28 1:24 AM (115.21.xxx.21)

    재혼은 망각때문이라잖아요....

  • 2. 사람들은 모두
    '14.2.28 1:33 AM (99.226.xxx.236)

    저마다의 다른 생각과 환경이 있으므로.
    부정적인 물음표는 조심해서 ...

  • 3. ㅇㅇㅇㅇ
    '14.2.28 1:51 AM (223.62.xxx.112)

    결혼이 싫었던게 아니라 대상이 싫어서 이혼하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회사에서 짤렸다고 다시는 직장생활 안해 이러진 않잖아요 ㅎㅎ

  • 4. minss007
    '14.2.28 1:55 AM (124.49.xxx.140)

    한번 실패했으니 다음엔 성공하고 싶지 않을까요~
    이혼이라는게 서로의 성향이 맞지않아서 하게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 5. ....
    '14.2.28 2:31 AM (59.0.xxx.145)

    ㅡ,.ㅡ;;;;;;

  • 6. ..
    '14.2.28 2:42 AM (211.176.xxx.112)

    결혼을 의무와 구속의무덤이라 생각하지않아요 행복과 기쁨의원천이에요.


    --->남이사 살면서 결혼을 100번을 하든 1000번을 하든 상관할 바는 아니나, 결혼이 어떻게 행복과 기쁨의 원천일까요? 결혼은 혼인신고일 뿐이에요. 법률관계를 맺는 것뿐이죠. 행복과 기쁨을 공유하는 친구 사이인 너와 내가 법률관계까지 추가하면 더 행복과 기쁨을 공유하게 되는 걸까요? 원글님이 연애만 한다는 건 그런 의미죠. 혼인신고의 가치가 무엇이냐를 말씀하고 있다고 받습니다.

  • 7. ..
    '14.2.28 2:52 AM (211.176.xxx.112)

    게임에 비유하자면, 결혼이라는 게임은 100번, 1000번 반복할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이냐는 거죠. 애초에 결혼이라는 게임이 할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이냐, 지금과 같은 결혼문화에서 결혼은 할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이냐, 지금과 같은 결혼문화에서 여성에게 있어 결혼은 할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이냐는 거죠.

    무엇보다 유책배우자로서 이혼했으면서 또 결혼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웃기는 거죠. 본인이 결혼이라는 게임의 규칙을 준수할만한 인물이 못되는 걸 알면서도, 또 그 게임을 하겠다고 설치는 것이니.

    그 의미나 본질도 잘 모르면서 그냥 관행대로 혹은 세뇌된 대로, 결혼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결혼 상태에 있지 않으면 불안한 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비혼인 사람에게 끊임없이 결혼여부를 묻는 것도 거의 정신병적이죠.

  • 8. 혼인신고를
    '14.2.28 3:03 AM (59.187.xxx.13)

    법률행위라고 한정한 거라고요?

    결혼은 않고 연애만 하겠다는게
    결혼생활은 하되 혼인시고는 안 하겠다로 읽히나요?
    혼인신고에 대한 윗님의 견해는 잘 읽었습니다.

    형식을 거부한다는게 아니라 결혼으로 빚어지는 책임과 의무의 굴레를 거부하는 의미로 재혼하지않고 연애(사귐)만을 추구하겠다는 원글님의 의견에도 수긍이 갑니다만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행한 일들이 의무감, 책임감의 발로였다고 매장하기에는 그들이었기에 가능했던 얻을 수 있었던 행복감이 더 커서 저도^^;;

  • 9. 인생
    '14.2.28 5:02 AM (62.134.xxx.16)

    길잖아요...외롭지 않겠어요?

    그리고 남자없이 안되는 여자들도 있던데요, 뭐..

  • 10. ㅇㅇ
    '14.2.28 5:06 AM (175.114.xxx.195)

    211.176님 되게 부정적이시네ㅋ
    본인 결혼생활이 불행하다고 모든 결혼생활을 그렇게 규정지으면 안되죠

  • 11. ...
    '14.2.28 6:21 AM (74.76.xxx.95)

    원글님이 하고 싶지 않은 것은 원글님 마음...

    하고 싶은 것은 그 분들 마음...

    같은 상황에 처해보지 않고, 그 마음을 어떻게 헤아린다고,
    이해하네 마네 하시는게 이해 안가는 건 제 마음...

  • 12. 함부로 재단 할수 없음
    '14.2.28 6:22 AM (116.39.xxx.87)

    출산의 고통을 한번 겪고 나면 다시는 둘째를 낳지 말아야 하는데 세상에는 둘째가 많죠

  • 13. 어쨌거나
    '14.2.28 7:44 AM (114.205.xxx.114)

    결혼을 행복과 기쁨의 원천이라 여기며 사신다는
    저 위의 댓글님이 참 부럽네요.

  • 14. 친구 보니까
    '14.2.28 7:46 AM (223.62.xxx.54)

    이혼을 하면 내가 여자로 어필하는게 부족한걸까?
    하는 마음이 드는지 아님 마음이 혼란해서 그런지
    성급하게 남자를 찾더라구요.
    그럴땐 옆에서 잘 봐줘야해요.
    힘들고 불안할때 정신차리기 힘들어요.

  • 15. 음.
    '14.2.28 7:54 AM (110.175.xxx.17)

    재혼하는 이유

    재혼하는 이유와 가장 크게 비중있게 보는 장점등을 중매업체에서 조사했더니

    "아이때문에, 안정감있게 살고 싶어서..."

    물론 중매이기에 연애와는 많이 다릅니다.



    남자- 밥 해줄사람 찾는것임.

    여자- 돈 벌어줄 사람 찾는것임.

    아니라곤 말 못할듯..

  • 16. ..
    '14.2.28 8:10 AM (221.158.xxx.202)

    사별이나 이혼을 겪어보지 않았으면
    그입 다물라~

    님은 그냥 자유로운 영혼의 남자만나 헛헛한 연애나 하면서 자유롭게 사시구랴..

  • 17. ㅎㅎ
    '14.2.28 8:10 AM (114.129.xxx.153)

    제가 이혼하고 재혼한 사람인데요. 10년을 싱글맘으로 살다가 결혼했으니 '얼마 안가서'에 해당되진 않네요.
    둘이 밥 먹는 것보다 넷이 밥 먹으면 더 좋겠다든지 놀이공원에서 여럿이 놀면 더 재밌겠다는 뭐 그런 아주 소박한 바람으로 결혼했는데요 ㅎㅎ 7년 가까이 살아보니 뭐 그다지 나쁘지 않습니다. 나중에 아이들 다 독립시키고 서로 등긁어주며 살지 병수발들어주며 살지 모르겠습니다만 오랫동안 함께 할 누군가가 있는 건 그래도 감사할 일이지요. 한국 사회에서 가족의 정체성, 모성애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살게 되다보니 제가 사회학자가 되기라도 한듯한 커다란 자부심을 덤으로 주긴 합니다만ㅠㅠ

  • 18. ....
    '14.2.28 8:27 AM (211.246.xxx.115)

    원글밈.전남편이나 지인의.전남편이 유책배우자로 이혼했는데 재혼하나봐요...

  • 19. 선악
    '14.2.28 8:37 AM (223.62.xxx.117)

    같은 상황에 처해보지 않고, 그 마음을 어떻게 헤아린다고,
    이해하네 마네 하시는게 이해 안가는 건 제 마음22222

    재혼을 선악의 이분법으로 보시는것 같아요;;;

  • 20. 문제는
    '14.2.28 8:50 AM (219.253.xxx.66)

    사람들이 혼자만의 동굴 속에서 산다는 거죠...님 얘기입니다.

  • 21.
    '14.2.28 8:52 AM (219.253.xxx.66)

    세상 사람들이랑 얘기도 나누고 사세여...주위에 사람 없어서 혼자만 있으면 님과 같은 그런 상태가 쉽게 되기도 하는 거 같아요.

  • 22. 그분들이
    '14.2.28 9:40 AM (122.34.xxx.34)

    언제 님에게 이해해달라고 하시던가요 ?
    오지랖도 이런 오지랖이 없네요 ..
    그 상황에 처해보지도 않은 사람이 세치혀로 심심풀이처럼 남일을 이렇게 쉽게 말하다니
    세상에 자기가 이혼을 할거고 곧 재혼도 할거야 ..이런 사람이 흔할까요 ?
    자기 앞에 놓여진 인생이 어떻게 펼쳐질지 참 어려운 문제이고 이런 저런 고비에서 자기 나름 다 끌고 가는 방식입니다
    남의 인생 쉽게 평가하지 마세요

  • 23. ㄱㅇ
    '14.2.28 10:04 AM (112.155.xxx.178)

    왜 그렇게 재혼에 대해 부정적인 말이나 글이 적지 않은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초혼만이 결혼을 유지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게 아닌데 말입니다
    저는 재혼을 한 사람은 아니지만 주변에 홀로 있는 사람들 보면
    재혼하라 권유합니다
    왜냐하면 둘이 의지하며 사는게 더 행복해보여서요
    재혼도 행복할 수 있는 인생의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 24. ..
    '14.2.28 10:43 AM (183.101.xxx.16)

    결혼안하고 엄마아빠랑 살거야
    하는 처녀가 더 빨리 결혼하고
    늙으면 빨리 죽어야지
    하는 노인이 보약 챙겨먹는 법이지요.

  • 25. ...
    '14.3.1 1:09 AM (49.1.xxx.101)

    대부분 여자들이 혼자서 사회를 헤쳐나갈 경제적능력이 되지 않기에 - 번듯한 직업가진 여성은 사실 전체인구중에 얼마 안돼요- 재혼하는 거지요. 거기에 아이까지 있다면 더할거구요.

    남자 역시 혼자살기엔 섹스파트너도 필요하고 밥해줄사람도 필요하니깐 결혼하는거겠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노년에 혼자서 쓸쓸히 살기보다는 서로 등긁어주고 대화하며 단란하게 살아갈 인생의 파트너가 필요해서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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