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 들어간 미세먼지, 뇌 기능 퇴화에 영향"

미세먼지 조회수 : 1,618
작성일 : 2014-02-28 00:30:22
"코로 들어간 미세먼지, 뇌 기능 퇴화에 영향"
SBS TV | 2014.02.27 오후 9:38
460
가-가+
<앵커>

미세먼지가 몸에 해롭다는 건 알았지만 조금 충격적인 소식 전해 드립니다. 직접 뇌에 침투해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기자>

미세 먼지에 특수 물질을 바르고 쥐에게 들여 마시게 한 후 MRI로 검사해봤습니다.

예측대로 미세먼지는 허파를 통해 간과 콩팥으로 퍼졌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뇌에서도 발견됩니다.

뇌에는 강력한 보호장벽이 있어서 주사약도 통과할 수가 없는데 미세먼지가 이 장벽을 침투한 겁니다.

침투 경로는 바로 후각 신경이었습니다.

코로 들어간 미세먼지가 후각 신경을 타고 뇌의 전두엽에 침투한 후 뇌 전체로 퍼진 겁니다.

문제는 뇌가 10년 이상 미세먼지의 자극을 받을 경우 퇴화속도가 빨라진다는 겁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10㎍ 높아진 상황에서 10년을 거주할 경우 뇌의 인지 기능이 2년 빨리 퇴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2년 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기준으로 했을 때 서울에서 10년을 살면 런던이나 워싱턴보다 5년 더 빨리 뇌가 퇴화하는 겁니다.

[남궁기/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미세먼지가 뇌로 들어가게 되면 뇌혈관에 작은 염증들을 일으켜서 결과적으로 뇌 조직에 영향을 미쳐서 인지 기능 저하 같은 것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서성희/서울 서대문구 : 왠지 좀 깜빡깜빡하는 것 같고, 이런 것들도 혹시 미세먼지 때문에 그런가? 라는 생각은 해요.]

지금으로선 미세먼지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이정택)      

조동찬 기자 dongcharn@sbs.co.kr

☞ [SBS기자들의 생생한 취재현장 뒷이야기 '취재파일']

☞ SBS뉴스 공식 SNS [SBS8News 트위터] [페이스북]

저작권자 SBS&SBS콘텐츠허브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IP : 180.227.xxx.9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8 12:38 AM (59.15.xxx.61)

    저도 봤어요...
    오늘 몇 년은 늙었는 것 같아요.
    황사 마스크는 4천원이나 하던데...오늘 안가지고 나가서...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145 밀회 나오는 사람들은 왤케 다 일을 잘하나요... 2 회사원 2014/04/16 3,985
370144 이해가 안가는게 현미밥은 많이 먹을수록 좋다는 뜻인가요? 5 dma 2014/04/16 3,041
370143 내일 제주 여행가는데요 3 ... 2014/04/16 1,413
370142 집값이 4억천인데 채권최고액이 3억인 사도 문제없는거죠? 4 궁금 2014/04/16 2,028
370141 기저귀를 귀저기라고 쓸까요? 26 2014/04/16 7,068
370140 남자가 얄쌍하게 잘생긴것과 수려하게 잘생긴게,, 어떻게 다른걸까.. 7 와플 2014/04/16 2,608
370139 시사통 김종배입니다 (14.4.16am) 박범계 "특검.. lowsim.. 2014/04/16 934
370138 소독한 병에 나눠 담아야하나요? 이엠 원액 2014/04/16 766
370137 말, 항상 말이 문제에요! 4 알약 2014/04/16 1,658
370136 남재준 파면 서명운동 동참 ... 5 한숨만..... 2014/04/16 782
370135 오혜원처럼 사랑의 feel이 결혼후에 오는 경우 8 feel 2014/04/16 3,010
370134 수학학원 성적 안 오르면 바로 바꾸나요 6 학원 2014/04/16 2,423
370133 성추행범 1 모닝 2014/04/16 1,130
370132 자궁적출 수술 하신 분 들 후유증 없으신지.. 12 적응기? 2014/04/16 28,832
370131 친구 왕비서는 오실장 뒤태만 보고 심증으루 어찌아는건지... 10 들켰네 2014/04/16 3,150
370130 안씻은 딸기 먹은 걸 알았어요 6 햇살이나에게.. 2014/04/16 2,586
370129 딱딱한 변보는 장체질이신분..드시는 유산균..알려주세요~~~ 1 변비안생기는.. 2014/04/16 2,014
370128 횡성한우 8 ~~^^ 2014/04/16 1,671
370127 무인기 실체! 라고 하네요 2 참맛 2014/04/16 2,036
370126 교육부에는 어떤 인간들이 가나요? 27 2014/04/16 1,887
370125 광화문에서 출퇴근할 아파트 어디가좋을까요? 5 푸시케 2014/04/16 2,041
370124 폭식해요..길잡이가 될만한 독한 말 해주세요! 6 이쁘게입그ㅡ.. 2014/04/16 1,904
370123 프로폴리스 어떻게 사용하나요? 2 땡글이 2014/04/16 1,547
370122 미인의 기준이 바뀌었어요 11 2014/04/16 5,822
370121 딩크인데 아이를 못 낳는 줄 알고 대뜸 입양하라고합니다. 16 ........ 2014/04/16 6,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