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 들어간 미세먼지, 뇌 기능 퇴화에 영향"

미세먼지 조회수 : 1,595
작성일 : 2014-02-28 00:30:22
"코로 들어간 미세먼지, 뇌 기능 퇴화에 영향"
SBS TV | 2014.02.27 오후 9:38
460
가-가+
<앵커>

미세먼지가 몸에 해롭다는 건 알았지만 조금 충격적인 소식 전해 드립니다. 직접 뇌에 침투해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기자>

미세 먼지에 특수 물질을 바르고 쥐에게 들여 마시게 한 후 MRI로 검사해봤습니다.

예측대로 미세먼지는 허파를 통해 간과 콩팥으로 퍼졌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뇌에서도 발견됩니다.

뇌에는 강력한 보호장벽이 있어서 주사약도 통과할 수가 없는데 미세먼지가 이 장벽을 침투한 겁니다.

침투 경로는 바로 후각 신경이었습니다.

코로 들어간 미세먼지가 후각 신경을 타고 뇌의 전두엽에 침투한 후 뇌 전체로 퍼진 겁니다.

문제는 뇌가 10년 이상 미세먼지의 자극을 받을 경우 퇴화속도가 빨라진다는 겁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10㎍ 높아진 상황에서 10년을 거주할 경우 뇌의 인지 기능이 2년 빨리 퇴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2년 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기준으로 했을 때 서울에서 10년을 살면 런던이나 워싱턴보다 5년 더 빨리 뇌가 퇴화하는 겁니다.

[남궁기/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미세먼지가 뇌로 들어가게 되면 뇌혈관에 작은 염증들을 일으켜서 결과적으로 뇌 조직에 영향을 미쳐서 인지 기능 저하 같은 것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서성희/서울 서대문구 : 왠지 좀 깜빡깜빡하는 것 같고, 이런 것들도 혹시 미세먼지 때문에 그런가? 라는 생각은 해요.]

지금으로선 미세먼지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이정택)      

조동찬 기자 dongcharn@sbs.co.kr

☞ [SBS기자들의 생생한 취재현장 뒷이야기 '취재파일']

☞ SBS뉴스 공식 SNS [SBS8News 트위터] [페이스북]

저작권자 SBS&SBS콘텐츠허브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IP : 180.227.xxx.9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8 12:38 AM (59.15.xxx.61)

    저도 봤어요...
    오늘 몇 년은 늙었는 것 같아요.
    황사 마스크는 4천원이나 하던데...오늘 안가지고 나가서...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971 운동하고 얼마나 있다가 밥먹어야 하나요? 1 배고파요 2014/04/15 1,017
369970 겨울 동안 방에 깔았던 양탄자 비슷한 매트 세탁소에서 받아주나요.. ... 2014/04/15 541
369969 cbs 아.당. 김석훈씨 오늘 하차인가요?? 3 시보리 2014/04/15 1,758
369968 요매트 다들 어디꺼 쓰세요? 어디 브랜드가 좀 괜찮나요? 4 허리병 2014/04/15 20,311
369967 침구 어디서 하셨어요? 33 2014/04/15 599
369966 靑, 北 무인기 '공동조사 제안' 거부 3 샬랄라 2014/04/15 807
369965 "어이, 인마... 씨" 김진태 검찰총장, 사.. 2014/04/15 785
369964 입술 헤르페스에 좋은 연고 발견했어요 18 dd 2014/04/15 21,777
369963 유명 인강강사 수입 3 .. 2014/04/15 4,067
369962 올케의 친정부모님을 제가 뭐라 부르면 될까요? 23 실수하지말자.. 2014/04/15 6,139
369961 강변역 동서울터미널 혼주메이크업 머리 도와주세요 유나01 2014/04/15 1,334
369960 물 2리터 마실 때 오로지 물만 가능하다고 하잖아요. 차나 다.. 7 저두 물 궁.. 2014/04/15 1,839
369959 오리털파카 집에서 손빨래 다하셨나요? 12 오리털파카 2014/04/15 5,894
369958 초1, 친구 집착하다시피 해요...방과후빼먹고 거짓말하는.. 1 .. 2014/04/15 1,154
369957 절에 다니는 방법.. 9 흠.. 2014/04/15 3,286
369956 쉬운 것이 아니네요, 누룽지 튀김. 4 .... 2014/04/15 1,108
369955 어제 이보영 만찬장 돌발행동, 이거 민폐일까요? 잘 한걸까요? 7 신의 선물 .. 2014/04/15 2,921
369954 남재준 국정원장 ”국민께 사과…참담하고 비통”(2보) 12 세우실 2014/04/15 1,052
369953 어제 밀회에서 김용건 아저씨집 식사할때... 9 그릇사고파 2014/04/15 4,765
369952 우연히 옛사랑 연락처를 알게되었다면.... 20 옛사랑 2014/04/15 4,469
369951 "남재준 원장은 바지사장이란 말이냐" 1 샬랄라 2014/04/15 756
369950 프라이머라는거 써봤는데요... 5 오렌지 2014/04/15 4,234
369949 우울할때 뭐하며 기분전환하세요? 4 우울할때 2014/04/15 2,026
369948 오래달리기 늘으신 분들 계세요?? 7 달려라 2014/04/15 1,794
369947 중학수학교재 좀 찾아주세요~ 1 수학교재 2014/04/15 1,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