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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국학생 영어문제 조언 절실합니다.

라운 조회수 : 4,442
작성일 : 2014-02-27 23:39:02
해외체류 3년후 귀국한지 일주일 되어갑니다.큰애9세 작은애 7세구요 .영국학교이다보니 큰아인 3학년을 다니다 왔고 작은애는 영국계유치원 2년를 다녔는데 둘다 그곳에서 칭찬을 많이 받았어요.아이들도 그곳을 정말 좋아했구요.사실 아직 어려서 대단한 영어는 아니지만 어떻게든 이 흐름을 이어주고 싶은데 마땅한 학원이 없네요. 어린나이부터 학원으로 돌리긴 싫은데 제가 맞벌이라 집에서 관리도 잘 안되다보니 계속 학원을 알아보는데 국제학교처럼 가르치는데가 없네요.꿈이 넘 야무진거겠죠?귀국학생 전문 학원을 표방하는 P 학원에 일단 등록은 하였으나 교재를 보니 아이에게 넘 쉽구요 테스트도 넘 쉬웠다하네요.그나마 큰애는 리터니반에라도 들어가는데 작은애는 그런반도 아니니 ..유지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울것같구요..게다가 두아이 학원비가 어마어마해서 정말 다시 돌아가고픈 심정이에요.둘이 월 150만원 이상을 지출해야하네요.정말 영어 암것도 안시키면 다 까먹을라나요? 집에서 책읽게하고 디비디 틀어주면 한계가 있을까요? 어린나이부터 바싼돈 들여가며 학원돌리기싫은데 그나마 배워온 영어 유지하려니 진퇴양난이에요.낼이 학원비 환불 마감일인데 가슴이 넘 답답하여 경험자분들 조언 절실히 구해봅니다.
IP : 203.226.xxx.3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묻어서
    '14.2.27 11:51 PM (98.69.xxx.241)

    저도요.. 일산 살고 미국에서 k 학년 다니다 온 남자아이 영어 어째야 할까요? 저도 직장 다니고.. 폴리에다 원어민 과외 주 1회 정도... 이러면 한달안에 90% 까먹는다는데 울고싶네요

  • 2. 777
    '14.2.27 11:56 PM (59.7.xxx.107)

    7세 영어 읽고 쓰고 다 하나요?
    9세는 몰라도 3년 살다온 7세는 유지랄게 없더라고요

  • 3. 00
    '14.2.27 11:59 PM (223.62.xxx.87)

    매일 가나요?
    주 몇 회 몇 시간인가요?

  • 4. 묻어서
    '14.2.28 12:00 AM (98.69.xxx.241)

    네, 읽기 하고요 쓰기는 일기는 학교 수업시간에 매일 쓰고 숙제로 책읽고 감상문 정도 쓰는데요 학교 담임 선생님이 여기서 태어난 애들보다 쓰기 수준 높다고 하셨어요, 그래봤자 8-9세 형아들에 비하면 형편없는 수준이겠지만요..
    유지고 나발이고 포기할까요?

  • 5. ???
    '14.2.28 12:02 AM (59.7.xxx.107)

    일주일에 몇시간 뭘하길래 7세9세가 150?

  • 6.
    '14.2.28 12:05 AM (175.223.xxx.156)

    같은 고민하다가 c 학원 결정했어요. p는 저희 아이와 안맞는거 같아서여. 세군데 레벨 테스트 보았어요. 학원 분위기며 거리 아이의견 존중하여 결정하였어요. 아이가 몇학년 이신가여? 3학년 이상이라면 p학원에서도 한 번 더 옮기시는 결정을 하셔야 할겁니다. 전 3학년 이제 올라가고 길어야 1년 정도 p학원 다니다 옮겨야 할 것 같아서 c학원으로 결정했어요.

    맞벌이라면 아이에게 책이나 dbd활용이 힘들 것 같아요. 옆에서 보면 아이에게 누수되는 시간이 굉장이 많고, 물론 자녀분이 자기주도하에 공부하는 습관이 있다면 모를까 제 생각은 학원의 도움을 받는게 영어유지에 좋을 것 같아요. 특히 고학년 일수록이요.

    학원 안보내고 엄마표로 하자면 아이와 엄마의 의지가 중요하고 봐요. 아이가 영어 레벨이 어느정도 되기에 학원을 잠시 쉬면서 그동안 못했던 국어/독서나 수학을 보강하는 방법도 있겠구요. 선택의 문제이겠지요

    근데 150은 다른 사교육 포함한 비용 아니신가요? 국제 학교와의 비교는 조금 힘들져. 거긴 학비가 오천 가까이 되는 걸로 알고 있고 전과목 영어로 수업할 텐데 사설학원에서 국제학교를 놓고 비교하시는 것은 무리 인것 같아요.

    그리고 한국서 계속 살면서 한국 대학 보내실 건지 외국학교를 목적으로 하는지도 중요할 것 같네요.

  • 7. 점셋님
    '14.2.28 12:14 AM (98.69.xxx.241)

    대치동 ile , 렉스킴, peai 는 귀국학생 전문학원 인가요? 거긴 수강료가 얼마쯤이고 7세반 혹시 있나요?

  • 8. 유지
    '14.2.28 12:23 AM (95.116.xxx.137)

    국제학교에서 공부하다 서울 들어오면 영어 유지하기 힘들어요. 특히 저학년은...
    학원 보내는 것도 첨엔 아이들도 힘들어 하고 돈 낭비라고 생각하고요.
    집에서 영어 계속 노출시켜주는 방법밖에는 없어요.
    학교 다니면 영어 말고 다른 것도 해야 할텐데 영어에만 매달리지 마세요.
    두번째 외국나온 경험자입니다.

  • 9. 음..
    '14.2.28 12:35 AM (220.73.xxx.241)

    서울이면 영국문화원 어학원 보내보세요.
    영어 잘할테니 레벨테스트 받으면 상위반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아마도 너무 어려서 영국에 있을 때처럼 유지하는 것은 너무 기대하지 마시고요.
    제 친구 삼남매인데 어릴때 미국에서 살다 왔어요.
    부모님이 영어 잊지 말라고 집에서도 영어만 썼는데요,
    그렇게 해도 나이 많던 첫째만 네이티브에 가깝고 둘째인 친구는 칠팔십프로 알아듣는다 하고 셋째는 절반만 알아듣는다고 그랬어요.
    대신 우리말 실력은 영어실력과 반비례네요.
    대학도 셋째가 제일 잘 갔어요.

    그냥 잊지않고 외국인과의 소통에 무리가 없는 정도만 돼도 괜찮을 것 같아요.

  • 10. 유지
    '14.2.28 12:41 AM (95.116.xxx.137)

    영국문화원도 영국에서 살다온 아이들에게는 별로에요.
    저도 보내봤고, 영국에서 살다온 조카도 다녀봤는데
    한 달 다니다 말았어요. 매일 가는 것도 어니고... 기대하는 만큼은 아니였어요.
    오래다닌 아이들 텃새도 있고....ㅋㅋ

  • 11. 원글이
    '14.2.28 12:43 AM (203.226.xxx.33)

    150만원은 작은애 영어유치원비가 포함되어서 그렇구요 ..추천해주신 학원들은 이름은 익히 들었으나 저희 지역은 아닌데다 거의 3학년 이상부터 수강이 가능하더라구요..다녀오면 이런고민은 덜 할줄 알았는데..음님...c학원은 청담인가요? 맘 같아선 학원 돌리지말고 국내학교 적응에나 힘쓰고 싶네요.특히 작은 애는 차라리 한국유치원을 보내는게 나은지도 몰겠구요..어려워요..

  • 12. ㅇㅇㅇㅇㅇ
    '14.2.28 1:28 AM (1.253.xxx.169)

    우리애가 한국나이 9세에 귀국했었어요. 해외 5년체류후에요. 처음에 같은 고민했었고.., 학원 일년가까이 보냈는데요. ... 정말 도움 안되고 애 힘들어요. 그나마 숙제적고 널널한데 보냈는데도요. 그 이후로는 그냥 화상영어 합니다. 시간당 금액은 크게 싸지도 않은데요... 그래도 잠깐씩하니 전체 금액은 괜찮아요. 왔다갔다 시간 안들고 숙제없어서 애가 부담이 없어요. 이제 6학년 올라가는데요. 작년에 여름방학때 두달 해외 보냈었는데요. 처음 일주일 좀 어버버하다니 바로 자연스러워졌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저희는 북미 선생님하고만 해요. 살다온 애들은 발음에 예민해서 필리핀샘은 싫어하더라구요. 영국 선생님도 계시던데요. 테스트하면 한국수준으로 중학교 고학년정도 나와요. 화상영어 한번 알아보세요. 최소한으로 유지는돼요.

  • 13. 아이들
    '14.2.28 3:11 AM (121.161.xxx.115)

    3 5세 나가서 삼년있다온뒤
    이년후 다시가서 일년 즉 3학년 5학년한해만
    다른지역 거주하다왔어요
    뒤 일년으로 먹고사네요
    저희도 폴리 청담 거쳤구요
    중학들어서는 인증점수나 시험대비문법으로
    텝스 토플대비했습니다 영어가 대학입시에 도움되긴합니다

  • 14. 음...
    '14.2.28 6:33 AM (175.208.xxx.38)

    네 맞아요 저도 아이 학원 보내지 말고 제가 할까 고민 많이 했지만, 귀국 후 방학에 아이와 함께 하면서 아이와 저의 성향을 보고 학원으로 결정했어요. 주변에 엄마표 영어 하시는 분 존경스러워요. 주변에 전업으로 엄마표 영어 하시는 분들 많아요. 아이와 갈등도 있다고 들었구요. 아침에 눈뜨면 디비디 틀어주고 독서 시키고. 독서 습관 잡는게 정말 힘들구요. 저희 아이도 책을 적게 읽는 아이가 아닌데 갔다와서 영어책을 잡으려 하지 않더군요. 아마 자세히 보시면 과도기 적인 성격이 아이에게 보이실 거에요. 그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저의 요즘 고민이고요.

    참 저흰 미국 선생님과 계속 스카이프로 수업하고 피드백 받고 있는데 이게 너무 맘에 들지만 시차 때문에 많은 시간을 쓸수 없어 학원으로 바꾼거에요.

    어느 선택이 맞다고는 시간이 지나도 모를 것 같아요. 시행착오도 겪고 사춘기도 올거고.
    그 전에 많이 땡겨 놓자 하는 맘으로 좀 빡세단 학원에 보내는데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 15. xiaoyu
    '14.2.28 8:58 AM (211.216.xxx.229)

    남일 같이 않아 남겨요. 저희도 6세 8세때 영국에서 들어왔거든요. 결론적으로 외국인학교 같은데 다니지 않으면 유지는 어렵구요. 잘 하면 하향곡선이 완만하게.. 그려질 정도일거에요. 전 첫째를 폴리 보내다가 숙제 하는걸 너무 힘들어해서 그만뒀는데(지금은 후회중) 계속 다니는 애들은 그래도 또래보다 훨씬 잘 하더라구요. 스피킹이나 발음은 많이 떨어지더라도 나머지 영역은 괜찮구요. 그래도 님 첫째는 9살에 들어왔으니 더 좋은 조건일거에요. 사립 이머젼 같은데 보내시는것도 괜찮구요. 애 성격이 적극적이면 덜 까먹고(수업 시간에 나서서 한다든지) 그런거 같아요. 근데 영어도 영어지만 한국어도 신경 많이 안쓰시면 어휘의 갭을 메꾸기가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요즘 한국애들 독서량 등이 엄청나기 때문에 그거 따라잡으려면 만만치 않을거에요 ㅠ.ㅠ 제 결론은 너무 욕심(유지하겠다는)내지 마시고 독서 등을 위주로 영어는 가면서 한국어쪽을 더 신경 쓰는게 한국에서 뒤쳐지지 않고 가는 방법인거 같아요.

  • 16. 대안초등
    '14.2.28 11:04 AM (119.194.xxx.20)

    영어만 사용하는 대안 초등학교도 꽤 있던데..
    사는 곳 위주로 함 알아보세요.~ 이론 곳을 다녀야
    영어가 유지될 듯 합니다. 다만, 대안초등이라 비용은
    꽤 비싸요. ㅠ 처음 입학때 3000천만원 정도 내야 하고..
    매달 100이상은 생각해야 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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