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3주전에 방광염이라는 진단을 동네병원 내과에서 받았습니다.
3일에 한번씩 소변검사하고 항생제 링겔은 매일 꼬박꼬박 맞고, 약도 먹고해도 세균수치가 안 떨어진다는거에요.
열흘이 지나서야 세균배양검사를 했더니 곰팡이균으로 나왔다고 약을 진균제로 바꾸더군요.
그리고 소변검사는 계속 3일에 한번씩... (비용과 시간 검나 들여가며.....)
3주가까이 항생제와 진균제를 처방해서 약을 먹어도 세균수치가 지난 화욜까지 50%정도 남았다고 계속 오라는 거에요.
근데 오늘 문득 웬지 다른 병원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기존에 다니던 동네병원보다 약간 큰 ㅇㅇ 의료원이라는 곳에 가서 소변검사하고 엑스레이 찍은 결과 의사 왈..... 세균수치 정상이니 안심해도 된다는 뜨악! 같은 답변!!!
그래서 물었습니다. 화욜까지 세균수치가 50%나 남았다는데 왜 하나두 없냐구? 대답해 달라구!!!
의사는 피식피식 웃기만 할 뿐입니다. 뭔가 말 못할 사정이 있는듯한 뉘앙스만 주고....
이거 뭔가요? 부디 아시는분들 답글 달아주세요.
그동안 과잉진료의 피해자 같은데....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