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제적으로 여유있는데 자동차 없이 사는 분 있나요?

뚜벅이 조회수 : 4,255
작성일 : 2014-02-27 12:17:13

그동안 남편이 해외에 살았고, 저는 운전 공포증이 있어서, 차 없이 살았습니다.

이제 남편이 영구 귀국 했는데, 자동차를 구입하지 않겠다고 하네요.

이유는 운전이 귀찮아서이고, 국내 여행 가거나 차가 필요할 때 렌트를 하자고 하네요.

저는 차 없는 생활에 익숙해져 있어서 괜찮은데, 초등학생 아들은 실망이 커요.

저 아는 사람 중 집에 차가 없는 사람은 한명도 없고,

심지어 남편차, 아내차 2대씩 있는 집도 수두룩한데,

혹시, 저희 같이 차 없는 집을 주위에서 본 적 있으세요?

 

IP : 210.105.xxx.25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4.2.27 12:30 PM (182.209.xxx.106)

    차 없다고 하면 주위에서 좀 이상하게 생각하더라고요. 애들하고 차도 없이 참 답답하게 산다... 인생 참 재미없게 산다... 뭐 그런 시선으로 보기도하고... 솔직히 차 없음 불편하기도 해요. 요즘 시대에 차는 필수품이잖아요.. 차없는거.. 창피해서 사려구요.ㅠ

  • 2. ...
    '14.2.27 12:36 PM (116.127.xxx.199)

    저요 ㅋ
    없었는데 엄마가 차 뽑으면서 엄마차 (거의 새거에요) 준다고 해서 받을꺼에요.
    둘다 맞벌이라서 차 쓸 시간이 없고 저희집이 지하철 역 연결되어 있어서 거의 차 쓸일이 없어요.

    윗분 말처럼 차 없다고 하면 사람들이 정말 희안하게 생각해요 ㅋ

  • 3. ..
    '14.2.27 12:36 PM (14.45.xxx.251)

    차없어도 편하면 상관없겠죠....전 차가 없으니 너무 불편해서 차 산 경우지만. 애들 학교나 학원에 데리러 가야할 때도 많은데다 애가 아플때 병원가야 하는데 택시안보이니 진짜 미치겠더라구요. 짐 많이 싫을 경우에도 기사분들 눈치도 좀 보이고...그래서 전 차가 없으면 생활이 안되요. 근데 차없어도 안불편하다면 안 살 거 같아요.

  • 4. ...
    '14.2.27 12:39 PM (119.148.xxx.181)

    언니네가 그래요. 애가 둘이나 되는데도. (초등 중등)
    전엔 있었는데 차사고 한번 나서 폐차한 이후로는 안사더라구요. 연봉 일억 넘어요.
    언니는 운전을 못해서 발언권이 없구요. 면허 땄는데도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가족들 모일때, 다른 집에서 아무래도 역까지 태워주게 되고..이것도 은근 민폐에요.

  • 5. ...
    '14.2.27 12:47 PM (59.15.xxx.240)

    저희도 일억 넘는데 차 없어요
    살까 하다 세금 올라갈 게 무섭고
    있으면 밤마다 마실 나갈 거 같아서 ㅋㅋㅋㅋ

    전 마이페이스형이라 ... 아마 남 눈 의식 많이 하는 타입이었으면 진즉 샀을지도 몰라요

  • 6. 원글이
    '14.2.27 12:53 PM (210.105.xxx.253)

    그러고 보니, 시댁이 있는 지방 내려가면, 터미널에서 시댁까지는 택시 타지만, 돌아올 때 시댁에서 터미널까지는 시댁 근처에 사시는 아주버님이나 시누이들이 태워주시는데, 민폐이겠죠?
    저희는 그냥 택시 타는게 편한데, 시댁분들이 분위기 상 자발적으로 태워주시고 있고,
    돈이 없는 것도 아니면서 왜 차 안 사냐고 늘 잔소리 들어요.
    단, 시댁 형제 중 저희가 제일 형편이 나아서, 시댁에 들어가는 돈은 저희 부부가 제일 많이 부담하고 있습니다.

  • 7. 저희요
    '14.2.27 1:04 PM (115.139.xxx.37)

    저두 남편 월급 1억 정도 되고 집이 두채인데 차 없어요. 1년동안 들어가는 자동차 보험에 자동차세, 기름값이나 범칙금들값으로 편하게 택시타고 다니자 했어요. 웬한한 거리는대중교통 이용 한ㄷ3

  • 8. 저희요
    '14.2.27 1:05 PM (115.139.xxx.37)

    이용사는데 저는 불편함 없이 여행갈때도 새차로 렌트하니까 더 좋은데 남편은 가끔가다 불평하네요

  • 9. 사는곳에 따라서
    '14.2.27 1:19 PM (110.15.xxx.237)

    제가 아는 분들 강남에 사시는데 차가 있어도 대중 교통 편하다 하시는 분 많구요, 저는 경기도인데 차가 없으면 불편해요. 그래도 서울갈때는 차 안가지고 가요. 전철역 근처에 주차하고 전철타고 나갑니다. 주변 교통 좋으면 차 없이 사는 것도 좋을 듯해요.

  • 10. 최영장군
    '14.2.27 1:25 PM (1.249.xxx.72)

    저는 차는 있는데 주말에만 쓰고 주중엔 대중교통 이용해요.
    차없이 사는건 조금 불편하고 출퇴근시엔 대중교통이 더 빠르고 편해서 이렇게 삽니다.
    나름 편하고 좋은데요~

  • 11. ㅡㅡ
    '14.2.27 1:51 PM (210.94.xxx.89)

    근데요. 뭔가 사는 클래스가 다르신가...요?
    하다못해 장보기만 해도 들고올 일이..

    막 백화점에서 전화만 하면 가져다주는 그런 분이시면,
    몰라뵈서 죄송 ㅠㅠ

  • 12. 저는
    '14.2.27 1:51 PM (58.78.xxx.62)

    차 없애고 싶은데 그러질 못해요.
    솔직히 차 있으면 새는 돈이 너무 많은데
    양가가 시골이라서 명절이나 기타 행사때 시골 다녀와야 하는데
    대중교통으로 다니기 시간적으로도 불편하고요.
    아예 차를 없애는 건 불편하더라고요.

  • 13. 원글이
    '14.2.27 2:07 PM (210.105.xxx.253)

    위에 클래스가 다르냐고 물어보신 분 때문에 재미있네요 ㅎㅎ
    저희는 시댁, 친정 모두 가난해서 맨 손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40대 초반인데 아직 집 한채 장만 못했어요.
    다만, 남편이랑 저랑 직장생활을 오래하다보니, 현재 월 소득은 높은 편이지요.
    마트 갈때 커다란 배낭 매고 가고, 그게 힘들면 인터넷 주문하고요
    백화점은 집이랑 멀어서 배달이 안되고... 마을버스+지하철 타고 다녀요.

  • 14. 경험자
    '14.2.27 2:41 PM (223.62.xxx.120)

    저희 이때껏 차없이 살았어요.

    결혼해서 차없이 사니
    그걸 못견디신 친정아빠가 사주신 소나타를
    애들 초등학교 들어가자 팔구요.

    이때껏 뚜벅이하다가
    올해 막내 고 3되니 새로 구입했어요.

    일단 남편 분 뜻 따라
    없이 살아보시다가
    상황되면 구입하세요.

    저희집은 지하철 3개 환승되고
    버스 엄청 많이 다니고
    마트가 바로 집앞이라 가능했지만
    차가 있어야할 상황이 되면
    그때 사면 되지요.

  • 15. 솔직히
    '14.2.27 3:38 PM (118.131.xxx.20)

    요즘 차 없는집은 거~~의 없죠.

    제 주변만 봐도. 세컨드 카는 기본이고

    거의 머릿수대로 차 있어요. 요즘은요.

    솔직히 자차유지비로 택시탈꺼다? 그게 자차랑 같나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자차가 주는 편리성을 아는 사람은 유지비 아깝다 소리 안해요.

  • 16. ...
    '14.2.27 3:52 PM (175.114.xxx.39)

    남편 회사차는 있는데 집 차는 없어요. 외국계라 개인용도로는 일절 안 쓰고..
    서울권이면 없어도 괜찮고.. 크게 불편하지 않아요.

    뭘 사든 단촐하게 되고.. 한국은 택배도 잘 되어 있고^^
    아이에게 교육적 차원으로 이해가 되도록 설명 잘 해 주심 어떨까요..

    저도 면허는 있는데 공포증이 있어서... 남편 시댁에서 차준다고 하는데 싫다고 거절했어요;
    참 집에 TV도 없어서 .. 자꾸 시댁에서 사주시겠다고 그 재미가 없으면 어떻게 사냐고 걱정하세요..ㅎㅎㅎ
    여행 갈 때는 고속버스에 배낭매고.. 렌트카 택시 잘 이용하고 있어요^^


    딱 하나.. 요새 남편이랑 좀비 드라마 보는데... 그래도 차가 있어야 도망칠 것 같지 않냐고 덜덜 ;; ㅎㅎ

  • 17.
    '14.2.27 6:17 PM (115.136.xxx.24)

    집에 아기나 노약자가 없고, 교통이 편한 곳에 살면 그럴 수 있겠지만...

    전 차없이 사는 걸 이제 상상 못하겠어요
    교통이 좀 불편한 곳에 살기도 하고,
    나 필요할 때 택시가 바로바로 대령되는 것도 아니고 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229 채널 CGV에서 생중계 아카데미 2014/03/03 548
357228 드디어 개학! 야식으로 뭐 하실건가요? 3 ... 2014/03/03 852
357227 유행지난 종아리길이 버버리 안입는게 나을까요? 15 40대 후반.. 2014/03/03 3,406
357226 구몬 이야기 수학, 어떻던가요? 1 학부모 2014/03/03 2,003
357225 30대 여자 새치많은데 염색해야겠죠?? 5 .. 2014/03/03 3,638
357224 똘똘한 반려견들 글 올라오면 속이 뒤집혀서..... 31 .... 2014/03/03 4,241
357223 "부모 밑에서 해주는 밥 먹고 살때가 젤 행복했구나&q.. 5 주부 2014/03/03 1,721
357222 주택청약 통장 제가가서 만들려면 필요한 서류? 5 엄마인데 2014/03/03 1,473
357221 국내어린이 1대1후원단체 소개좀 해주세요 후원 2014/03/03 1,005
357220 병원이 부도났다네요. 8 아는 사람 2014/03/03 4,375
357219 중2짜리가 잘 때 코피 흘리는데 패드가 손바닥만큼 항상 젖어요 7 중2남자애 2014/03/03 1,230
357218 보성중앞 큰문구점 어디 있나요? 3 중딩맘 2014/03/03 601
357217 '175억 빚더미' 한강 요트장 정상화 까마득 1 세우실 2014/03/03 572
357216 초중고 자녀들 학급 홈페이지 운영 활발하게 되나요 . 2014/03/03 455
357215 골반뼈 부위 통증...경험있으신분 도움좀 부탁드려요 6 디스크 2014/03/03 2,536
357214 세결여 채린이 혹시 임신 아니겟죠? 1 세결여 2014/03/03 2,681
357213 시간 여행자의 아내란 책 오늘 50% 세일합니다. 4 2014/03/03 1,303
357212 초등학교 입학식 얼마나 걸리나요? 2 ... 2014/03/03 745
357211 프리메라란 화장품브랜드 어떤가요?? 2 40대 2014/03/03 2,062
357210 면 100% 와이셔츠 보풀 생기나요?? 에구 2014/03/03 4,387
357209 아이스크림 만들었는데 거친살얼음느낌으로 단단하면 망친거지요? 2 수제 아이스.. 2014/03/03 578
357208 세금고지서에 미안하다..30대 주부 4살배기 동반 투신 19 참맛 2014/03/03 7,779
357207 김연아 피겨 배경음악~~ 5 오오 2014/03/03 1,314
357206 초4 영어 1 아줌마 2014/03/03 889
357205 삼천오백만원 ..4.8퍼센트 금리면 이자 좀 봐주세요. 3 .. 2014/03/03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