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그대 설희....만화에 대해

ㅇㅇ 조회수 : 3,163
작성일 : 2014-02-27 10:47:03

전 별그대 딱 보기시작하자마자 만화네?

하면서 좋아서 박수쳤거든요

표절논란 나오자 아........역시 그랬구나 했네요

거금들여 설희 만화 보니..

아 이거보고 아이디어차용했구나 싶게 주인공 태도들이랑

청부업자에게 총에 맞아 널브러져 피엄청흘리다 멀쩡히 되살아난 설희 모습까지

여기저기서 도민준이 떠오르고 별그대 생각나요

물론 스토리가 조금씩 달라 고대로 베꼈다고 하긴 뭐하더라구요

응답하라 1998도 80년대 일본유명만화에서 주요 모티브 다 가져다 썼더구만..

설희가 영화화 되려다가 별그대 나오고 계약 무산됐다는거보니

참 어이가... 우리나라에선 만화가만 약자네요

만화와 드라마 영화는 정말 뗄레야 뗄수가 없는 관계...맞죠

일본만해도 만화가 너무 발달한 나머지 드라마영화가 비실해져버린 쪽에 가까운데

퀄리티가 그만큼 대단했었으니까요...요즘은 좀 일본문화전반에 활력이 떨어진느낌이지만요

일본만화가 우리나라에서 드라마,영화화 된게 벌써 몇개인지 셀수도 없고...

노다메칸타빌레 까지 좀 있음 드라마화된다던데...

미국도 양대 애니 제작사가 매년 만화 작품 내놓고 장사도 잘되고..

이번에 겨울왕국이 전세계에서 벌어들인 돈 좀 보세요....어마어마해요 

마블 코믹스가 아이온맨이니 배트맨 슈퍼맨 토르...등등등 영화까지 점령하는 추세인데

우리나라는요,,,

만화계가 죽어버렸어요

강경옥을 비롯한 작가들 우후죽순으로 새로 자라나기 시작할때

엄청나게 많은 대여점에도 불구하고 출판만화 시장도 기지개키며 성장하고 있었죠

그때 생산된 컨덴츠들로 게임도 많이 만들었구 영화도 만들었고 드라마화도 됐었죠

게임은 붐이 일어났고 영화는 망했고 드라마는 평타 

한데 작가들 엄청난 반대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정부는

만화에 작품이 어딨냐?고 대여점에서 그냥 몇백원내고 빌려보라고

대여점우대법안을 유지했죠 그전부터 불량만화 단속한다고 책 불태우기도 많이 했고

거기다 인터넷불법스캔본까지 퍼지자,  작가들이 다 펜을 놓았었어요

전 그때 참 충격받았었는데..........

그나마 웹툰으로 조금씩 살아나고 있으니 다행이지만.... 지금도 만화계 참 어렵죠

아무리 드라마가 사랑받는 우리나라라곤 하지만

저렇게 명맥잇고 있는 몇안되는 만화작가까지 밥줄 끊어 씨를 말려야

할만큼 드라마만 소중한가 싶어서 울적해요

만화 참 사랑했는데 말이죠

만화 좀 소중히해줫음 좋겠어요 기발한 상상력으로 유지되는 산업이예요

게임드라마영화 소재의 보고 이기도 하고요....

IP : 112.152.xxx.17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7 10:50 AM (222.107.xxx.147)

    저는 그 만화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말이 많기에 궁금했었는데
    전에 어느 일간지에 나름 객관적으로 그 만화와
    드라마를 비교한 기사 있었어요.
    그 기사 읽으니 그냥 제 판단에는 표절 혹은
    아주 심하게 비슷하게 따 온 (이게 표절인 거죠?) 것
    맞구나 싶더군요.

  • 2.
    '14.2.27 11:06 AM (112.152.xxx.173)

    드라마 좋아하는 분들이 훨~~씬 많아요
    표절로 대립각 세우자는게 아니라
    --어차피 이길수도 없는거 다 압니다---
    돌이나 던지지 말아달라는거죠
    어차피 무시당하고 있는데요 뭐..

  • 3. 에잇~
    '14.2.27 11:06 AM (211.176.xxx.198)

    분위기야 틀리지만 중요 모티브는 다 표절이자나요. 그게 표절이지요. 가장 중요한걸 따와서 내용만 각색한건데!!!
    모티브만 따왔다고 표절이 아닌게 되나요? 극을 끌고 가는 가장 중요한건데!!
    저도 드라마 즐겨보지만 정말 이건 아니라고봐요.
    아직 연재중인데 표절을해서 강경옥은 얼마나 기가막힐까요.

  • 4. 공감가요
    '14.2.27 11:10 AM (211.178.xxx.72)

    우리나라 만화 업계 너무 열악해서 재능있는 작가들도 절필하거나 집필 중단하는 사태를 종종 보는데..
    드라마판에서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대담하게 표절하는 것 만화작가들을 더 힘들게 만드는 일이죠.

    우리나라 드라마 업계 완전 마피아가 따로 없어요. 대놓고 표절에 짜집기에… 하지만 시청률만 높으면 상관없다는 주의죠. 표절작가도 재능있는 천재 드라마 작가로 둔갑하고요. (대표적 사례로, 기욤 뮈소의 대표 작품들을 짜집기 표절한 드라마 나인)

  • 5. 설희는
    '14.2.27 11:17 AM (175.223.xxx.252)

    안 봤지만 드라마 작가들 중에 표절에 문제 의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은 건 사실이에요. 그리고 저작권을 샀다고 하더라도 원작을 이상하게 비틀어놓거나 속편까지 있는 소설인데 드라마 결말을 이상하게 만들어서 더 이상의 극화를 어렵게 만드는 경우도 있죠.
    하여간 드라마 작가들은 자신이 오리지널을 생산하지 못한 경우 좀 더 겸손하고 조심스러웠음 좋겠어요.

  • 6. 강경옥작가도
    '14.2.27 11:30 AM (112.152.xxx.173)

    참 안타까운게
    요즘 대세는 웹툰인데
    옛식으로 출판만화 방식의 작품발표방식을 유지한거죠
    옛날이래봤자 90년대지만...아무튼
    웹툰연재만 했었어도
    팬들 많이 확보하고 지금처럼 숨겨진 안알려진 작품 베끼기 같은 드라마작가들의 횡포를
    막을수 있었을지도 모를텐데요
    설희 재밌더만....

  • 7. 나름 잘 자라고있던
    '14.2.27 11:34 AM (112.152.xxx.173)

    만화 작가들
    정부에서
    말려죽여놓고
    문화 컨덴츠 부재 소재부족
    일본작품 자꾸 가져다 쓰고
    미국 보며 부러워하고
    게임업계의 정체등등 한탄해봤자.........
    자업자득같아보여요

  • 8. 호수풍경
    '14.2.27 11:35 AM (121.142.xxx.84)

    맞아여...
    우리나라 만화계 다 죽었져...
    친구가 결혼하고 캐나다로 유학갔다가 취업해서 눌러 앉았는데...
    신랑 애니메이션 해요...
    우리나라 오고 싶어도 못온데여...
    취업할 데가 없어서...
    만화책, 씨디 왠만하면 사는데,,,
    나 혼자 유난떠는거같기도 하고...

  • 9. 동의해주는
    '14.2.27 11:48 AM (112.152.xxx.173)

    분들이 계셔서 고맙네요.........

    만화야 좀 살아나라 ... 쩝

  • 10. ㅇㅇ
    '14.2.27 11:52 AM (180.69.xxx.110)

    별그대 작가 표절 논란에서 이길려고 공들여 찍던 환생 이야기 다 빼 버리고 배우들 연기로 그럭저럭 드라마 만들어 가고 있고.
    앞으로도 이 뻔뻔한 작가는 잘 나갈거란거죠.
    남의 것 표절해도 양심도 없어요.

  • 11. ....
    '14.2.27 12:15 PM (112.155.xxx.72)

    그런데 베꼈다면
    수퍼맨을 베낀 거 아닌가요?
    사람들이 도민준에 열광하는 이유가 외계인이라서기 보다
    초능력이 있어서 인 것 같은데.

  • 12.
    '14.2.27 12:26 PM (219.251.xxx.135)

    별그대 작가에게 화가 나는 건, 객관적 증거자료 및 기본 설정을 너무 따라했다는 겁니다.
    중요한 건 초능력, 외계인.. 그런 게 아니라, 골격구조죠.
    이 떄문에 설희는 앞으로, 2차 생산 될 수 없게 되었어요.
    드라마로도, 영화로도, 게임으로도 재생산되기 어렵게 된 거죠.

    대중성이라는 게 그렇게 무서운 것 같아요.
    이미 별그대로 알려진 설정이기에, 설희를 못 본 분들은... 별그대라고 생각하겠죠.
    도리어 설희가 표절이라고 생각할 거고요.

    이 시대에 완벽히, 100% 순수 창조는 없다.. 고 주장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양심적으로,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도리어 강경옥 작가를 욕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몇 가지 설정 좀 비슷하게 했다고, 이 기회에 뭐 뜯어내려는 거 아니냐면서 말이에요.
    강경옥 작가가.. 왜요?
    만화 조금 읽어본 분들이라면, 모를 수 없는 우리나라 순정만화계의 대모시죠...
    그 분인들, 이기리라 생각하고 소송을 걸었을까요?
    참지 말아야 하는 상황임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시작한 소송이라고 생각해요.

    응사, 응칠은 그래도 오마주이기라도 했죠.
    이건 패러디도 아니고, 오마주도 아니고.. 도둑질입니다. 아이템 도둑.

  • 13.
    '14.2.27 1:10 PM (59.10.xxx.227)

    저는 표절인지는 모르겠고 어디서 비교해놓은 자료봤는데 웹툰맞구요
    설희도 그렇게 따지면 중국영화 따라한거라면서 세작품 비교 해놓았더라구요
    옛날 영화중에 공리인가 나오고 환생하고 남자는 죽지않고 둘이 만나 사랑하는 내용이였어요

  • 14.
    '14.2.27 1:58 PM (121.130.xxx.202)

    공감합니다.
    드라마 보면서 이작가 천재아냐? 싶던 작품들 대부분 표절이드만요.
    특히 나인 표절은 정말 충격적이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108 게시판 로딩될때마다 꼭대기로 올라가던거 고쳐진거 같아요 5 2014/02/27 612
355107 제주 올레길 중 풍광이 멋진 코스는요..? 3 제주도 2014/02/27 1,264
355106 된장이 없다하여 똥을 밥상에 올릴 순 없다 2 손전등 2014/02/27 518
355105 여러분 그러면 남자가 허벅지 만지는 것 말고 무릎을 만지는 건요.. 4 불타는허벅지.. 2014/02/27 8,394
355104 사십대 중반 출근용 스판면바지 어느브랜드서? 2 .. 2014/02/27 1,428
355103 버스에 고양이가... 6 aa 2014/02/27 1,667
355102 피겨계의 거대한 음모 8 읽어보세요 2014/02/27 2,369
355101 개인정보 또 유출…취약한 협회·중소업체 노렸다 세우실 2014/02/27 528
355100 직장인분들 요즘 옷 어떻게 입고 다니세요? 날씨 2014/02/27 583
355099 6개월 강아지 산책에 문의좀 5 생각난김에 2014/02/27 1,292
355098 뉴트로지나vs세타필 (바디로션) 4 2014/02/27 4,527
355097 LA ROCHE-POSAY 쓰는 분들 어떤가요? 6 ㅠㅜ 2014/02/27 786
355096 초등 자녀 공부방 보내시는 분들.. 몇 시에 보내세요? 공부방 2014/02/27 648
355095 아로마향 목걸이 얼룩 얼룩 2014/02/27 417
355094 씨앗호떡..이승기..아저씨.. 7 ... 2014/02/27 2,183
355093 40초반 생리 며칠하세요?? 8 드림 2014/02/27 2,660
355092 아파트에서도 메주 띄울수 있나요? 3 별달꽃 2014/02/27 1,494
355091 교수님 정년퇴임시 축의금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7 ... 2014/02/27 3,281
355090 분식집 칼국수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요. . 6 2014/02/27 2,047
355089 인테리어 사무실 오픈하려구요.... 8 작명고민 2014/02/27 2,431
355088 윤계상은 흥행운이 없나봐요 22 멍멍해봐 2014/02/27 4,631
355087 50대 여성분 디올팩트 선물 어떨까요? 8 선물 2014/02/27 2,255
355086 변액유니버셜보험. 이거 더이상 돈안부어도 보장받나요?제발 조언부.. 8 .... 2014/02/27 1,677
355085 분당 피부과 추천 부탁 드려요 1 피부과 2014/02/27 3,228
355084 문재인도 ‘노란봉투’ 동참에 누리꾼 “새누리당엔 없나” 손배 남용 2014/02/27 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