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별그대 딱 보기시작하자마자 만화네?
하면서 좋아서 박수쳤거든요
표절논란 나오자 아........역시 그랬구나 했네요
거금들여 설희 만화 보니..
아 이거보고 아이디어차용했구나 싶게 주인공 태도들이랑
청부업자에게 총에 맞아 널브러져 피엄청흘리다 멀쩡히 되살아난 설희 모습까지
여기저기서 도민준이 떠오르고 별그대 생각나요
물론 스토리가 조금씩 달라 고대로 베꼈다고 하긴 뭐하더라구요
응답하라 1998도 80년대 일본유명만화에서 주요 모티브 다 가져다 썼더구만..
설희가 영화화 되려다가 별그대 나오고 계약 무산됐다는거보니
참 어이가... 우리나라에선 만화가만 약자네요
만화와 드라마 영화는 정말 뗄레야 뗄수가 없는 관계...맞죠
일본만해도 만화가 너무 발달한 나머지 드라마영화가 비실해져버린 쪽에 가까운데
퀄리티가 그만큼 대단했었으니까요...요즘은 좀 일본문화전반에 활력이 떨어진느낌이지만요
일본만화가 우리나라에서 드라마,영화화 된게 벌써 몇개인지 셀수도 없고...
노다메칸타빌레 까지 좀 있음 드라마화된다던데...
미국도 양대 애니 제작사가 매년 만화 작품 내놓고 장사도 잘되고..
이번에 겨울왕국이 전세계에서 벌어들인 돈 좀 보세요....어마어마해요
마블 코믹스가 아이온맨이니 배트맨 슈퍼맨 토르...등등등 영화까지 점령하는 추세인데
우리나라는요,,,
만화계가 죽어버렸어요
강경옥을 비롯한 작가들 우후죽순으로 새로 자라나기 시작할때
엄청나게 많은 대여점에도 불구하고 출판만화 시장도 기지개키며 성장하고 있었죠
그때 생산된 컨덴츠들로 게임도 많이 만들었구 영화도 만들었고 드라마화도 됐었죠
게임은 붐이 일어났고 영화는 망했고 드라마는 평타
한데 작가들 엄청난 반대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정부는
만화에 작품이 어딨냐?고 대여점에서 그냥 몇백원내고 빌려보라고
대여점우대법안을 유지했죠 그전부터 불량만화 단속한다고 책 불태우기도 많이 했고
거기다 인터넷불법스캔본까지 퍼지자, 작가들이 다 펜을 놓았었어요
전 그때 참 충격받았었는데..........
그나마 웹툰으로 조금씩 살아나고 있으니 다행이지만.... 지금도 만화계 참 어렵죠
아무리 드라마가 사랑받는 우리나라라곤 하지만
저렇게 명맥잇고 있는 몇안되는 만화작가까지 밥줄 끊어 씨를 말려야
할만큼 드라마만 소중한가 싶어서 울적해요
만화 참 사랑했는데 말이죠
만화 좀 소중히해줫음 좋겠어요 기발한 상상력으로 유지되는 산업이예요
게임드라마영화 소재의 보고 이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