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 사랑이 올까 두려워요.

인생 조회수 : 1,810
작성일 : 2014-02-27 09:41:23
제 인생에 다시는 이성간의 사랑이 안오길 바랬는데요.
다른일을 통해 알게된 사람이 얼마전 술을 빌려 마음을 간접적으로 전해서 혼란스러워요.
저도 그사람을 인간적으로 좋아하고 사실 이성적인 감정도 있긴하지만
서로 처지도 다르고 차이도 크기에 이성관계로 갔을때 미래도 뻔히 보이기에 잘될 가능성은 없는데.
제맘이 흔들리니 괴롭습니다.
그냥 업무적으로나 현재처럼 호감있는 가운데 친하게만 지내길 바랬어요.
안보는게 최선일까요?
그래도 오랫동안 신뢰와 인간적 친분을 쌓아온게 있는데 이런건 이성감정이 스며들고 적어도 상대가 이성감정을 표현했다면 아쉽지만
포기하고 버려야하는건가요?
아님 저만 맘 추스리고 기존처럼 대하면 어떨까요.
그도 우리가 차이가 크기에 잘되기 힘든건 잘 아는 상황예요
IP : 175.223.xxx.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륜만 아님 뭔 걱정?
    '14.2.27 9:46 AM (175.200.xxx.109)

    아예 평생 혼자 살 생각이면 상대를 위해서도 철저히 거부하는 게 맞구요.
    본인 감정에 충실하세요.
    인생 한번인데 누구 눈치 보고 원하는대로 못사는 것도 불행이라 생각해요.
    남에게 나쁜 짖 하는 거 아니라면 말이죠.
    재벌 딸도 평범한 집안의 남자에게 시집 가던데 짝은 다 따로 있는 것 같아요.

  • 2. 그러게요
    '14.2.27 9:54 AM (112.153.xxx.137)

    원글님이 기혼이 아니면
    사랑에 빠져도 무슨 걱정이에요?

    화이팅

  • 3. 단정짓지 말고
    '14.2.27 9:58 AM (113.131.xxx.188)

    물 흐르듯 두고 보세요. 사람은 겪어 봐야 아는 건데 왜 그렇게 짐작하시는지...

    어쩌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시작한 관계가 오히려 잘 풀릴 수도 있어요.

    그동안 사랑 때문에 마음 다치고 마음 고생 많이 하셨나봐요...그 심정 이해됩니다.

    하지만 가능성을 닫아놓지 마세요. 저도 안 될 것 같은 사람이 눈에 들어와 괴롭기 시작합니다만...법적으로 문제 있는 사이 아니라면...될 일은 어찌해도 되고 안 될 인연은 어찌해도 안 되더라구요.

  • 4. ......
    '14.2.27 10:16 AM (218.159.xxx.36)

    사랑없는 인생이 더 두렵네요...

  • 5. 음.
    '14.2.27 10:28 AM (110.175.xxx.17)

    느낌이 남자는 불륜.. 원글님 돌씽쯤?

    ㅋ.. 괜히 소설 써 봤습니다만..

    그냥 괜한 불장난일바엔..끝이 보이는 사랑은 하지 마시길.

    안해봐도 후회 해봐도 후회지만...

    확실한 이유가 있어서 끝이 보인다면 그만 두세요

  • 6. 저도
    '14.2.27 10:48 AM (175.113.xxx.25)

    확실한 이유가 있어서 끝이 보인다면 그만 두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근데.. 만약 저같은 경우시라면 응원해드리고 싶기도 해요.
    저 서른 둘에 결혼했다가 서른 일곱에 이혼 했어요.
    다시 내 인생에 사랑은 없다 했는데 서른 아홉에 동갑인 좋은 남자를 만났어요.
    사실 이 남자... 젊은 아가씨들이 보면 좋아할 타입은 아니에요.
    머리도 벗겨지고 배도 나왔어요.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근데.. 저는 첫 결혼에서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는걸 배웠기 때문에
    나름 "친구"로 잘 지냈던것 같아요.
    그러다 서로 연애감정이 싹텄고... 마흔에 재혼해서 몇년째 잘 살고 있어요.
    결혼한거 후회하지 않구요.

    윗분들 말대로 불륜만 아니면 마음을 너무 묶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907 눈꼬리쪽이 따갑고.. 3 이상 2014/03/01 1,341
356906 매주 주5일 일하는 분들은 정말 좋으시죠? 2 ㅇㅇ 2014/03/01 1,494
356905 소아 비만, 도와주세요ㅠㅠ 28 통통이 2014/03/01 3,905
356904 대학생 남학생 가방은 어디서 구입하셨어요? 13 예쁜 가방 2014/03/01 2,154
356903 별그대 천송이와 도민준 집 어디에 있는 건가요? 5 럭셔리 집~.. 2014/03/01 4,993
356902 가래 삭히는데 강력한 방법 있나요? 10 처방 2014/03/01 4,402
356901 스마트폰에서는 도구ᆞ옵션 ᆞ자동완성 해제 어떻게해야한가요 1 ᆢ바닐라향기.. 2014/03/01 1,016
356900 출퇴근시간 버스 배차시간이요~ 궁금 2014/03/01 677
356899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리페어 아이크림 대체품? 쫀쫀한 아이크림요~.. 2 바비 2014/03/01 1,834
356898 낚시글이였던거에요? 1 방금 2014/03/01 1,276
356897 독일 또는 프랑스 슈퍼에서 사올만한 것들 알려주세요 17 제발 2014/03/01 6,414
356896 트리트먼트나 린스 써보니 물 사용량이 장난아니네요 7 샴푸후 2014/03/01 2,564
356895 남편에게 어떻게 잘해주시나요 한가지씩 풀어봐요 14 ... 2014/03/01 3,813
356894 찜질방 이용법을 잘 몰라서 여쭤봐요^^;;; 2 찜질방 초보.. 2014/03/01 3,095
356893 안심구워먹고 신라면으로 마무리.. 5 ㅁㅁ 2014/03/01 1,593
356892 인디언에 대한 재밌는책 있을까요? 5 나야나 2014/03/01 537
356891 美 피겨 칼럼니스트 “김연아 은메달, 1년전부터 계획된 거대한 .. 2 도둑들 2014/03/01 3,775
356890 밑에 교복 단 줄이 신 다는분 1 ㅇㅇ 2014/03/01 793
356889 햇반으로 김치볶음밥할때 미리 전자렌지 돌리나요? 3 .. 2014/03/01 10,249
356888 소설가 서영은 - "동리 선생과의 결혼은 운명.. 우린.. 16 노망 2014/03/01 7,843
356887 여성쉼터 가야할 상황.. 짐 들고가야하나요? 9 무지개 2014/03/01 2,595
356886 김장아찌 쉽고 맛있게 할 수 있는 레시피 찾아요 4 김김김 2014/03/01 1,109
356885 불후의 명곡 송소희 잘하네요 1 ㅇㅇ 2014/03/01 1,939
356884 아이가 사용할 의자사려고 하는데...의자브랜드는 듀오백만 생각이.. 5 fdhdhf.. 2014/03/01 1,188
356883 may/might 3 영어 2014/03/01 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