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의 세월이라면..
못 알아보고 그냥 스쳐지나가지 않을까요...?
25년동안 매일 그 사람을 생각하고 살지 않은 이상...
이 정도의 세월이라면..
못 알아보고 그냥 스쳐지나가지 않을까요...?
25년동안 매일 그 사람을 생각하고 살지 않은 이상...
어릴때 보고 이십여년이라면 못알아보지만 다 큰 다음에 그냥 본것도 아니고 연인..
호호백발이 돼도 알아봅니다.
알아보죠. 성형으로 다른 사람이 된게 아니라면, 스쳐 지나가도 알 수 있어요.
나이 드니 25년이 그리 긴 시간도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얼마 전에 대학 남자 동창을 우연히 만났는데 그 남학생 생각을 한번도 한적이 없지만 딱 보는 순간 누군지 알겠던데요.
전 못알아봤어요
한눈에 알아보고 아는척 하던데
한참만에 알아봤어요
저 스물 일곱인가 여덟 되던 해에
초등학교 동창모임 했었어요.
20년까지는 아니고... 15년쯤 지난거니까...
근데... 친구들이 절 보고 딱 알아보던데요.
전 하나도 기억이 안나던.... --;;
사람마다 기억력이 다를꺼고... 자라면서 변하는 경우, 변하지 않는 경우 있지만
(저는 거의 똑같은 경우에요. 키도 6학년때 키...)
옛 연인이라면 알아볼것 같아요.
25년후 기적같이 옛 연인을 길에서 만날 수 있었음 좋겠네요.
반가울 것 같아요.
어릴때 친구들이나 대학 친구들을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 볼때가 있어요.
자세히 보면 옛날 얼굴들이 보이지만
그냥 지나가면 못알아 볼거 같아요.
특히 말랐다가 살이 찐 경우는 100프로 못알아 보겠더라구요.
연인이었다 해도 얼굴이나 몸매나 많이 변했다면 못알아볼거 같아요.
세상에 비슷한 사람이 너무 많드라구요.
알아봤어요
머리숱이 너무 없어져서 깜놀했어요
거기도 제가 너무 늙어 놀랬을거예요
그래도 예의상 너는 하나도 안변했다 해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