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예비초등, 아들은 5살. 남매에요.
딸이 유아기나 최근까지 읽었던 책이 거실에, 방에 답답하게 꽂혀있는데
아들은 책을 잘 안 읽고, 저도 둘째 태어나기 전만큼 읽어주기가 힘드네요.
지금 집이 전세인데 6년째 살고 있어요.
점점 짐이 쌓여가요 ㅜㅜㅜㅜㅜ
한바탕 버리고 정리 해 간소하게 살고 싶은데
(게다가 딸이 학생이 되니 짐이나 책도 더 늘테고)
아들이 언젠가 읽겠지 하는 바람과,
실지로 가끔씩 책을 꺼내오는 걸 보며 차마 못 버리고 있어요.
차일드애플, 재미둥이, 인성동화, 타고타고, 공룡유치원, 101마리고양이, 개구쟁이특공대, 재키시리즈,,,,
기탄창작 100권짜리, 리더쉽동화, 프뢰벨창작, 창의력쏙쏙, 피카소동화나라, 킨더랜드, 꼬네상스명작전래...
그 외 생각 나지 않는 전집류나 시리즈물...또 무수한 단행본까지...-_-;;; 돈이 얼마야....ㅜ
저같은 경험 있으신 분들 많으실 듯한데....결국 어떻게 하셨나요?
조언 해주시는대로 뭔가 변화를 주고 싶어요. 봄도 오는데...ㅎㅎ
저 것들만 싹 치우면 뭔가 넓고 깨끗한 집이 될 것만 같네요 ㅎㅎㅎ
(참...
딸램은 요즘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보는지라 더이상 책을 사대지 않고,
아들은 여전히 책을 잘 안 읽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