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강사가 일반기업(특히 대기업) 보다 좀 자유로운 직업인가요?

학원강사? 조회수 : 5,762
작성일 : 2014-02-27 01:12:22

주변을 보면 일반기업, 특히 대기업이나 공기업 다니다가 조직의 갑갑함과 업무스트레스 때문에

그만두고 학원강사 하는 분들 종종 보는데요..

학원강사도 결국 월급받고 하는 일이라 회사원과 별 다를바 없을듯한데(동료상사 스트레스가

애들과 학부모, 학원장스트레스로 바뀌는 정도?) 왜 학원강사로 직업 바꾸는 사람이 많을걸까요?

솔직히 소위 명함이란 면에서 학원강사 보다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더 좋아보이기도 하는데..

 

음..궁금하네요(학원강사님들 비하글 절대 아닙니다^^)

IP : 1.227.xxx.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7 1:17 AM (175.253.xxx.42)

    언니가 학원 강사 하고 사는데
    근무 시간이 일반 사람들이랑 달라서 시간 쓰기가 제법 자유로운거 같더라구요

  • 2. T
    '14.2.27 1:20 AM (220.72.xxx.236) - 삭제된댓글

    강사는 수업을 잘하는게 갑이에요.
    물론 대기업에서도 일 잘하는게 갑이겠지만 종류가 좀 달라요.
    내가 내수업만 잘하면 아무도 터치하지 않아요.
    사실은 애들의 실적이 중요하니까..
    학원장 스트레스요?? ㅎㅎ
    위로 겹겹이 있는 대기업 상사들만 할까요??
    학부모 스트레스요??
    거래처 스트레스만 할까요??
    수업만 잘해서 학부모와 애들이 나를 원한다면..(사교육 시장에선 수업 잘하는 강사는 권력이에요.)
    그래서 내가 학원의 수익을 보장한다면 아무도 건들이지 않아요.
    내가 새로운 권력?이 되겠죠. ㅎㅎ
    좋은 학교 나와서 괜찮은 직장 다니다가 이러다 죽겠어서 강사로 전향한지 10년차인데요.
    후회안해요.
    일한만큼, 실력만큼 인정받고, 배신 덜당하고, 스트레스 적어요.(설마 기업만큼 스트레스가 있을리가요. ㅎㅎ)

  • 3. 자기
    '14.2.27 1:36 AM (175.223.xxx.216)

    강의 내공되면 해마다 그 기술 조금만 보완하면 되고 수업만 잘하면 되니 자유롭죠.
    판을 크게 벌이면 그만큼 체계적인 보조인력을 두게 되고 그 정도면 수입은 대기업 사원에 비할까요.. 젊을 때 왕창 벌어 노후비축 하는 거죠.

  • 4. 그런데
    '14.2.27 2:51 AM (99.226.xxx.236)

    어느 학원이냐에 따라서 조금 다른데, 주로 밤시간, 주말시간..시험 기간에는 또 별도로 나가고
    아침에 출근 저녁에 퇴근 하는 사람들과 같이 취미생활 하기 어려운 점이 제일 괴롭죠.
    저 아는 동기는 학원의 인기영어강사였다가 학원장이 되었던 경우인데,
    한 번도 동기 모임에 얼굴 비춘 적이 없었어요. 항상 정신 나간 사람처럼 바쁘게...
    지금은 모두 다 접고, 시간 많다고 연락을 하는데, 만나려는 사람들은 없고 ㅎ
    아뭏든 제가 볼때는 사실...고달픈 직업같아요.

  • 5.
    '14.2.27 3:32 AM (125.178.xxx.136)

    자기만 잘하면 인정받으니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덜하긴 하나보더라구요. 주위에 한국 최고 대학 나와서 최고 직장 다니다 학원강사로 빠진 경우 꾀 보는데 자리만 잡히면 노력 여하에 따라 돈도 참 많이벌더라구요.. 1~2억은 우습고 강의만으로도 월 3~5천 버는 사람도 있고. 물론 망하는 사람도 참 많지만요 ;;

  • 6. ㅇㅇ
    '14.2.27 7:06 AM (223.62.xxx.160)

    원장눈치봐야하는것도 있고....선생님들끼리 기싸움에 원생수가지고 스트레스도 심하죠. 주말에도 못쉬고 빨간날 다 출근하기도 하구요.

  • 7. 수입때문
    '14.2.27 8:05 AM (211.48.xxx.230)

    학원강사하시는분 대기업보다 수입이 많을거예요
    대기업은 일 많이 한다고 월급더 주지 않죠
    실력만 있으면 상상초월 벌더라구요
    자기사업하시다 빚때문에 하시는분들도 있고
    조직사회에 적응못해 하시는분들도 있고
    작은학원강사는 여유롭게 살고 싶어서 하시는분도 있죠
    대기업은 승진에 업무에 위아래치이고 스트레스많죠
    학원강사는 실력만 인정받으면 스트레스덜하죠
    큰학원강사들은 여러군데뛰고 보조선생거느리고
    하기나름이죠
    수능앞두고는 주말에 빨간날에 일하지만 일한만큼 벌쟎아요
    오전시간에 수업준비도하고 나름 운동에 취미생활 하시는분도
    있던데요 또 수입은 줄지만 학원강사는 실력만 있으면 나이들어서도
    할수있죠 자기가 원장하기도 하구요

  • 8. 자유로울까요? 정말?
    '14.2.27 9:47 AM (125.132.xxx.185)

    학원강사마다 달라요..
    출퇴근을 지켜야 하는 학원이면 월차도 없고 휴가도 내 맘대로 못내니 자유롭다고 볼 수 없어요.
    상사 스트레스는 확실히 적어요.. 어느정도 레벨만 돼도 원장도 윗사람이긴하지만 동업자같은 분위기예요..

    저는 자유로운 영혼이라 그런지 학원강사도 답답은 하더라구요..
    지금은 학원쪽에 있지만 더 자유로운 일을 해요..

  • 9. 제 경험상..
    '14.2.27 11:27 AM (116.41.xxx.233)

    전 대기업은 아니었지만 꽤 괜찮은 중견기업에서 몇년 근무하다 영어강사로 직업을 바꿨어요.
    둘 다 경험해본 입장에선 다 장단점이 있어서 뭐가 더 낫다..라고 말은 못하겠어요.
    전 여행을 좋아해서 일주일씩 짧게 가는 여행이 넘 싫어서 회사를 관둔 케이스였어요(철 없다고 비난은 말아주세요) 제 짧은 생각에 학원강사하면 회사에 비해 근무시간이 짧고 이직이 수월해서 여행가는데 부담이 없다고 생각해서였어요..수입은 월급쟁이에 비해 나았구요..(물론 학원에 따라 천차만별이긴 해요)
    학원은 상하조직의 개념이 없기때문에(?) 내 수업 잘하고, 아이들 성적만 잘 나와주면 다른 이의 터치나 스트레스가 거의 없는 편이에요..물론 연월차 같은 복지제도 전혀 없고(아주 가끔 있는 학원도 보긴 했어요..가뭄에 콩나듯) 식사 제대로 챙겨먹기 힘든 학원도 꽤 있었어요..
    시험때 되면 대개 4주전부터 토요일근무에 고등부 뛰면 제 경우는 영어쪽이라 학교별로 시험스타일이 많이 다르고 교재도 달라 자료준비, 문제 준비..고등부는 족보사이트같은게 별 도움이 안되어 문제도 직접 만들어야 해고 손이 꽤 많이 가서 시험 4주전부턴 야근 많이 하는 직장인들 이상으로 많이 바빠요..
    장점은 이직이 수월해서 큰애 출산즈음해서 그만두고,6개월쉬고 다시 학원구하고..둘째 출산할 즈음에 그만두고 또 4개월쉬고 다시 학원구하고...이직은 수월했다는 장점이 있네요..

    지금은 학원강사도 그만두고 정말 몸만 쓰는 자영업하고 있는데..음...세가지 직업중에선 회사가 젤 편했던거 같아요...ㅎㅎㅎ

  • 10. 폴고갱
    '14.2.27 3:57 PM (59.20.xxx.209)

    내 수업만 잘하면 되는데 다른강사하고 기싸움? 그걸 왜하나요 수업하느라 바쁜데 시간도 없어요
    실력있는 강사는 원장이 눈치봅니다 강사 그만둘까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036 40중반에 개명해요-이름 골라 주시면 복 받으실 거예요. 33 개명 2014/03/24 3,827
364035 백화점서 파는 의류들이요. 니트하나에 오십만원쯤하는거.. 15 123 2014/03/24 5,112
364034 김창호 "안철수, '찌꺼기 망언' 왜 놔두나".. 37 샬랄라 2014/03/24 1,458
364033 복합성 트윈케익 어디꺼 좋은가요 저렴이로 2 .. 2014/03/24 1,182
364032 맘이 급해서 말 더듬는거..언제까지 지켜봐야하는걸까요? 8 궁금 2014/03/24 1,676
364031 초1 교과서 필요하나요,,, 2 ... 2014/03/24 1,007
364030 부의상징은 마른몸매 75 부럽 2014/03/24 22,979
364029 대한항공 마일리지 질문드려요!(가족 합산) 1 비행기 2014/03/24 4,258
364028 송이나 파프리카처럼 간 안하고 먹어도 맛이 괜찮은 음식 뭐 있을.. 9 ........ 2014/03/24 1,379
364027 드라마 나인을 보고 내생각..... 2014/03/24 927
364026 평일제사 참석하시나요?? 7 Honeyh.. 2014/03/24 3,165
364025 샤프펜슬과 볼펜이 자꾸 미끄러진다고 하소연하는데 3 방법이? 2014/03/24 1,198
364024 바다열차 타보신분 바다 2014/03/24 710
364023 아이 공부 강요 안하는 아빠들..대입 후에 달라지나요? 10 ..... 2014/03/24 2,370
364022 악기를 바이올린부터 시작해도 될까요? 14 도움감사 2014/03/24 3,931
364021 5월초 연휴때 국내 자동차 여행 조언구해요 2 tbalsl.. 2014/03/24 2,364
364020 마몽드수분젤크림 어떤가요?? 1 .. 2014/03/24 902
364019 학부모 사이에 학벌 이야기 남의 이야기가 아니네요 9 ... 2014/03/24 4,342
364018 사귀는것과 안사귀는것의 차이는 12 2014/03/24 4,360
364017 실손보험료에 대해서 4 열심녀 2014/03/24 1,064
364016 기초 화장품 뭐 쓰세요? 6 ... 2014/03/24 1,794
364015 봄에 갈만한 전주여행지 추천 좀 해주세요!! 6 기쁜하루 2014/03/24 3,434
364014 올바른 사랑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1 힘들다 2014/03/24 701
364013 신용카드 안쓰니..확실히 충동구매가 줄어드네요..ㅋㅋ;;;;; 5 ㅡㅡ 2014/03/24 2,470
364012 개신교인 여러분 가족에게는 전도하지 말아 주세요 17 일모도원 2014/03/24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