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해결되나 했더니만

.... 조회수 : 1,799
작성일 : 2014-02-26 21:13:31

아니네요.

윗집 노인부부가 이사와서 조용해겠네... 생각했는데요.

어느 날부터 손주들을 데리고 오더라고요. 매일 매일..4살, 6살 정도 되는 남자애들입니다.

아주 힘이 넘쳐서 우다다다다다--;;

참다 참다 올라가니 주의하겠다고 했어요.

하지만 조금 있다가 또 우다다다다다다--;

나중에는 화까지 냅디다... 애들이 좀 뛰면 어떠냐고....

그렇게 시달리다가 우연찮게 딸(딸 자식입니다) 이 옆동으로 이사를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아, 그래서 이제 그만 시달리겠구나... 했는데

이제는 딸까지 덤으로 오네요--;;;;

아예 여기서 사는 것 같아요. 집이 바로 옆인데, 주말에는 자고 가는 것 같도--;;;;

아침부터 우다다다 소리가 나니 알고 싶지 않아도 압니다.

얼마나 소란스러우면 갈때도 알아요. 복도에서 소리가 장난아니게 나거든요.

그래서 내려다보면 잠옷입은 세 아들과 그 엄마가 신나게 집으로 뛰어갑니다.

어휴.. 그럴 거면 도대체 가까이 왜 이사를 왔는지--

집에 갈 때마다 윗집에 불이 켜져있는지, 아닌지 확인을 하는게 습관이 됐네요.

IP : 211.117.xxx.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6 9:16 PM (180.228.xxx.111)

    ㅠㅠ 위로드려요

  • 2. 위로
    '14.2.26 9:20 PM (211.117.xxx.78)

    감사합니다 ㅠㅠ

  • 3. ..
    '14.2.26 9:21 PM (223.33.xxx.94)

    그집 딸이라는 사람한테 얘기를 해 보세요..

  • 4. 얘기
    '14.2.26 9:29 PM (211.117.xxx.78)

    해봤죠. 계속 애들이 뛰게 방치하다가 제가 올라가 문을 두드리니 그때 뛰지마, 그러더군요.
    그러고는 제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무시하다가 나중에 알았어요, 하고 문을 쾅... 닫았죠.
    그리고 갈 때까지 뛰었어요.

    윗님/저도 찾아봤는데 벌금이 생각보다 약했어요. 3년에 몇십만원이었나...
    그러자 차라리 마음껏 뛰고 그돈 내겠다고 하더라고요;

  • 5. ㅠㅜ
    '14.2.26 9:39 PM (123.108.xxx.249)

    전 이사 나갑니다.

    윗집 야간 출퇴근으로

    새벽마다 잠 못자 건강 너무 상해

    항의했다가 쌍욕 듣고

    그냥 천장이나 치고 지나다 나갑니다.

    꼭대기층만 보면 눈이 확 뜨입니다.

  • 6. 열살 미만
    '14.2.26 9:53 PM (175.200.xxx.109)

    애들에겐 가만 있으라고 하는 건 무리에요.
    에너지가 그렇게 안된다고 합니다.
    낮에는 포기하시고 밤에만이라도 좀 일찍 재워달라고 하세요.
    이놈의 아파트가 웬수에요.
    저 아는 분도 새아파트 세 주고 주택으로 이사가셨는데 층간소음 없어 너무 조용하다고
    세 준 아파트 팔아 지금 사시는 주택 사고싶어 하시더라구요.

  • 7. ...
    '14.2.26 10:09 PM (211.117.xxx.78)

    솔직히 화가나서 올라가도 상대방이 미안하다고 하면 풀리잖아요.
    미안합니다... 하면 괜찮아요. 조금만 주의해주세요. 이게 서로 좋은데..
    그것도차 안되니까 더 화가 나네요...

  • 8. 소음
    '14.2.26 10:36 PM (122.32.xxx.2) - 삭제된댓글

    저는 사정상 13년간 10번이나 이사다녔는데 지난주말 이사온 이집.. 윗집이 아주 대단하네요.
    보아하니 5살정도 튼튼한 남자아이와 아기가 있는데 몇시간동안 계속 뛰어다녀요.
    우리도 아이키우는 입장이라 웬만하면 참으면서 사는데.. 이건 정말 너무 심해서 한번쯤 경비실 통해 얘기할까 생각중이에요.
    소심해서... 말 해본적 없거든요. 그냥 참고말지..
    근데.. 아무리 그래도 공동주택인데 애를 무작정 계속 뛰어다니도록 두는건 너무한거 같아요

  • 9. 그냥
    '14.2.27 9:42 AM (218.233.xxx.2)

    지난 5년간 온갖 진상 아래윗집을 겪어본 결과 할 수 있는데까지 대항하는게 답입니다.
    게다가 층간소음기준도 강화되었으니 찾아보시고 조치 취하세요.
    행동에는 행동으로.
    소음을 완화시키기위하여 적절한 노력해보시고 안되면 이웃사이센터에 문의하세요.
    소음 심하면 아랫집에 배상해야 합니다.
    윗집은 우리집에서 내가 뭘하든 주의인가본데 그집 바닥이 우리집 천정이라는 것을 알도록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033 국정원의 박원순 죽이기 트윗 Best 5 2 참맛 2014/02/27 846
355032 홍요섭은 조안이 친딸아닌거 아나요 빛나는로맨스.. 2014/02/27 1,099
355031 대형마트내에 입점해있는 핸드폰가입부스에서는 핸드폰가입 안하는게 .. 2 핸드폰가입 2014/02/27 980
355030 잠든 남편을 보고 있자니 41 보름달 2014/02/27 13,849
355029 astor piazzolla의 탱고들...김연아 때문에 좋은 음.. 20 eee 2014/02/27 2,703
355028 짱구엄마의 아침... 5 오늘도 2014/02/27 2,067
355027 서울시 '도시주거재생' 4년간 1조 투자 .. 2014/02/27 677
355026 진공청소기좀 봐 주세요(선택 결정) 16 청소기 2014/02/27 1,705
355025 셜록에서 베니 참 매력있어요 3 .. 2014/02/27 1,341
355024 투애니원 새로 나온 노래들 넘 좋네요 6 투에니원 2014/02/27 1,303
355023 골반이 틀어지거나 다리길이가 달라져서 고생하신분 계시나요? 10 2014/02/27 2,909
355022 초기 유산기.....리플 좀 달아주세요ㅠㅠ 18 2014/02/27 8,315
355021 펌) 19, 공포, 혐오주의) 사이코패스의 반인륜적 여성 폭력 .. 11 이분 좀 2014/02/26 7,813
355020 외국호텔에서 수영장 갈 때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세요 12 외국호텔 2014/02/26 8,130
355019 별 그대, 인연 1 드라마 2014/02/26 1,201
355018 울산대와 국립경상대~~ 11 영문과 2014/02/26 3,619
355017 야식아 고마워 3 야식예찬론자.. 2014/02/26 896
355016 요리할 때 쓰는 액체류 담아놓고 쓸 작은 병 좀 추천해주세요.... 6 혼스비 2014/02/26 1,128
355015 내 스마트폰 번호가 다른사람이 똑같은 번호로 사용할수가 있나요?.. 4 ... 2014/02/26 1,770
355014 스맛폰 싸게사려면 기다려야 할까요?? 5 행사는 언제.. 2014/02/26 1,591
355013 7개월딸 모유수유중 젖을깨물어요 4 에쓰이 2014/02/26 1,673
355012 우리나라 커피매장이 유독 음악소리가 커요 13 .... 2014/02/26 3,456
355011 리트리버 사건. 마지막 글이에요. 36 리트리버 견.. 2014/02/26 10,924
355010 이거 사기인가요,아닌가요? (중고) dkdn 2014/02/26 849
355009 신종플루. ㅜ ㅜ 왜 정부에선 아무 액션이 없나요? 3 처음본순간 2014/02/26 1,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