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가 소홀해져서 서글프네요.

.. 조회수 : 2,758
작성일 : 2014-02-26 16:20:48
4년정도 만났는데요 남자친구가 다정한 사람인데, 자꾸만 점점 저에게 소홀해져서 슬프네요.
예전에는 살짝 다퉈도 먼저 미안하다고 하고 제 마음 헤아리려 노력했다면 이제는 항상 제가
그냥 스스로 마음 풀릴 때까지 두네요. 싸우기 싫어서 회피하면 쫓아와서 자꾸 더 얘기 들으라고 하구요.
그 사람이 뭘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대충 이제 다 알아서 제가 노력해서 싫어하는거 피해주면 
예전에는 고마워했는데, 이제는 그런 배려가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버렸어요.
많이 서글프네요....옛날이랑 자꾸 비교되어서요...

연인사이에도 누가 뭐가 더 아쉽고 이런게 있나요...꼭 이 느낌이 저 사람은 나에게 아쉬울 게 없다 .. 이런거 같아요.
저는 아무리 사랑해도 저런 대접(?) 받고는 살 수가 없을 거 같아요.
서로 존중하고 고마워하고 했으면 좋겠는데 이 사람에게 가끔씩 받는 차가운 눈빛이 너무 상처가 됩니다. 

제가 하고있는 공부가 있는데, 이게 점점 자신이 없어져서요. 예전에는 당당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보면서 저를 참
많이도 응원해줬는데, 이게 잘 안되어가니.. 자신감도 없구요.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상황 저도 참 답답한데, 남자친구도 같은 마음인것 같아요. 그냥 옆에서 지켜보면서 쓰러지지 않게만이라도
붙잡아줬으면 좋겠는데, 체크하듯이 물어보고 별로 공부를 못했다 싶은 날이면 좀 경멸(?) 비슷한 눈빛을 느껴요.
너무 슬프고 한편으로는 화도 나구요...

이 관계 정리해야 할까요? 
IP : 93.213.xxx.2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2.26 4:41 PM (1.242.xxx.239)

    의존적이면 서로 지치죠‥ 님이 먼저 쿨하게 나가보세요 기대 접고 님 하는 공부 열심히 하면서.남친만 바라보는 시선을 좀 분산시키시고

  • 2. 언제까지 똑같을수는 없죠
    '14.2.26 4:43 PM (175.223.xxx.233)

    공부 열심히 하세요 입장 바뀐 비슷한글 올라온적 있는데 다들 남친 비난하더라구요. 쓰러지지않게 잡아주는건 님 아빠도 못해줘요

  • 3. ㅇㅇ
    '14.2.26 4:44 PM (218.38.xxx.235)

    지금 하고 있는 공부에만 매진해보세요.
    남친과의 관계도, 공부의 진척도 다 좋아질 거라고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 4. 저도
    '14.2.26 4:53 PM (14.39.xxx.102)

    너무 의존하시는 것 같네요.
    헤어지고 싶다고 님이 나줄것 같지도 않고요.

    공부에만 매진해 보세요.

  • 5. 만나는 4년동안 공부만 했나요?
    '14.2.26 5:02 PM (119.67.xxx.168)

    공부는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 애도 아니고 누가 붙잡아 주기를 바라나요?

  • 6. .........
    '14.2.26 5:11 PM (121.162.xxx.213)

    마음 다잡으시고 힘내고 더 열심히 공부하세요.
    그러다 보면 남친도 님에게 사랑을 더 느낄거에요.
    헤어지고 싶지 않다면 당분간 투정은 금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865 상암동 사시는 분 계신가요? 월드컵파크2단지 5 곰푸우 2014/02/26 2,026
355864 기호성 좋은 고양이 사료 좀 알려주세요. 5 .... 2014/02/26 2,269
355863 10만명이 모여도 "안 나와요&a.. 2 아마미마인 2014/02/26 526
355862 도곡동 렉슬 13 궁금 2014/02/26 5,025
355861 [김연아] 아디오스 노니노 NBC 무해설 버젼 (속상해서 못.. 32 소치 프리 2014/02/26 8,155
355860 디지탈피아노 얼마에 파는게 적당할까요? 6 피아노 2014/02/26 921
355859 봄만 되면 힘드네요 4 맥주 2014/02/26 1,151
355858 스마트폰 유해차단 궁금이 2014/02/26 400
355857 개인피아노 레슨 얼마나 하나요 1 개인 2014/02/26 926
355856 40대 기혼분들만 대답해주세요. 12 ... 2014/02/26 3,120
355855 소치 프리 후 경기장 뒤에서 연아 3 오랜피겨팬 2014/02/26 3,800
355854 남편한테 진심을 담아 욕했습니다. 146 ... 2014/02/26 21,282
355853 분당분들 도와주세요. 9 나마스떼 2014/02/26 1,691
355852 내가 별그대 작가라면2 3 ... 2014/02/26 961
355851 낮에도 집에 남편이 있다면... 어떻게지내세요? 38 2014/02/26 12,888
355850 저의 실수를 어떻게 해결할까여? 8 퍼스트펭귄 2014/02/26 1,822
355849 이런경우 짜증나는거 맞죠? 3 카틀레아 2014/02/26 817
355848 82쿡 배너광고 신기하긴하네요. 5 광고 2014/02/26 1,002
355847 대만여행 문의합니다. 12 ^^ 2014/02/26 2,878
355846 공기청정기 어디 제품 쓰세요? 1 공기 2014/02/26 1,003
355845 빚을 다 갚았어요....근데.... 22 빚갚은여자 2014/02/26 13,081
355844 수업시수가 많아 사립초에서 공립초로 전학시켜보신분 계신가요? 7 너무 늦은 .. 2014/02/26 5,721
355843 봄...별루 8 갱스브르 2014/02/26 1,211
355842 WMF구르메플러스7종 저렴한곳? 졸린달마 2014/02/26 1,126
355841 아버지아프셔서ㅡ프로폴리스추천 2 2014/02/26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