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가 소홀해져서 서글프네요.

.. 조회수 : 2,685
작성일 : 2014-02-26 16:20:48
4년정도 만났는데요 남자친구가 다정한 사람인데, 자꾸만 점점 저에게 소홀해져서 슬프네요.
예전에는 살짝 다퉈도 먼저 미안하다고 하고 제 마음 헤아리려 노력했다면 이제는 항상 제가
그냥 스스로 마음 풀릴 때까지 두네요. 싸우기 싫어서 회피하면 쫓아와서 자꾸 더 얘기 들으라고 하구요.
그 사람이 뭘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대충 이제 다 알아서 제가 노력해서 싫어하는거 피해주면 
예전에는 고마워했는데, 이제는 그런 배려가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버렸어요.
많이 서글프네요....옛날이랑 자꾸 비교되어서요...

연인사이에도 누가 뭐가 더 아쉽고 이런게 있나요...꼭 이 느낌이 저 사람은 나에게 아쉬울 게 없다 .. 이런거 같아요.
저는 아무리 사랑해도 저런 대접(?) 받고는 살 수가 없을 거 같아요.
서로 존중하고 고마워하고 했으면 좋겠는데 이 사람에게 가끔씩 받는 차가운 눈빛이 너무 상처가 됩니다. 

제가 하고있는 공부가 있는데, 이게 점점 자신이 없어져서요. 예전에는 당당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보면서 저를 참
많이도 응원해줬는데, 이게 잘 안되어가니.. 자신감도 없구요.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상황 저도 참 답답한데, 남자친구도 같은 마음인것 같아요. 그냥 옆에서 지켜보면서 쓰러지지 않게만이라도
붙잡아줬으면 좋겠는데, 체크하듯이 물어보고 별로 공부를 못했다 싶은 날이면 좀 경멸(?) 비슷한 눈빛을 느껴요.
너무 슬프고 한편으로는 화도 나구요...

이 관계 정리해야 할까요? 
IP : 93.213.xxx.2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2.26 4:41 PM (1.242.xxx.239)

    의존적이면 서로 지치죠‥ 님이 먼저 쿨하게 나가보세요 기대 접고 님 하는 공부 열심히 하면서.남친만 바라보는 시선을 좀 분산시키시고

  • 2. 언제까지 똑같을수는 없죠
    '14.2.26 4:43 PM (175.223.xxx.233)

    공부 열심히 하세요 입장 바뀐 비슷한글 올라온적 있는데 다들 남친 비난하더라구요. 쓰러지지않게 잡아주는건 님 아빠도 못해줘요

  • 3. ㅇㅇ
    '14.2.26 4:44 PM (218.38.xxx.235)

    지금 하고 있는 공부에만 매진해보세요.
    남친과의 관계도, 공부의 진척도 다 좋아질 거라고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 4. 저도
    '14.2.26 4:53 PM (14.39.xxx.102)

    너무 의존하시는 것 같네요.
    헤어지고 싶다고 님이 나줄것 같지도 않고요.

    공부에만 매진해 보세요.

  • 5. 만나는 4년동안 공부만 했나요?
    '14.2.26 5:02 PM (119.67.xxx.168)

    공부는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 애도 아니고 누가 붙잡아 주기를 바라나요?

  • 6. .........
    '14.2.26 5:11 PM (121.162.xxx.213)

    마음 다잡으시고 힘내고 더 열심히 공부하세요.
    그러다 보면 남친도 님에게 사랑을 더 느낄거에요.
    헤어지고 싶지 않다면 당분간 투정은 금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893 한국장학재단에 학자금 신청한뒤 학교에서 1학기 장학금받는데..... 3 ... 2014/02/26 1,336
354892 친정엄마보다 더 친한 시어머니 8 시어머니 2014/02/26 3,140
354891 77세 노인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이 어떤게 있나요 12 .. 2014/02/26 1,348
354890 뉴욕,파리 까페 한국 지점들...똑같나요? 2 --- 2014/02/26 665
354889 UGG A/S 안됩니다.신세계,,쩝 2 어그 2014/02/26 1,162
354888 요즘도 미용실 가서 팁 많이들 주시나요? 7 ... 2014/02/26 2,487
354887 모든 피부과에서 강추하는 더블로 리프팅 해보신분 계시나요? 21 어느피부과를.. 2014/02/26 49,342
354886 완전체라는 게 무슨 의미인가요? 12 // 2014/02/26 5,163
354885 의류사업하시는 분들 .. 어떠신지요? 14 아들 2014/02/26 2,445
354884 저희 집 건물 음식점에서 부서회식 하게 됐는데,, 3 피곤해요 2014/02/26 1,691
354883 박근혜 호위무사들의 형편없는 각개전투실력 손전등 2014/02/26 496
354882 프라하 여행 해 보신분들~~ 5 프라하 2014/02/26 2,657
354881 남자친구가 소홀해져서 서글프네요. 6 .. 2014/02/26 2,685
354880 강남터미널에서 송파구 거여동 가려면? 7 지하철&am.. 2014/02/26 974
354879 2년 넘게 생리가 없어요.20대 후반입니다 14 ㅠㅠ 2014/02/26 7,242
354878 시골 같은 곳은 미세 먼지 덜할까요? 8 행복이 2014/02/26 2,171
354877 캐나다초행길렌트할까요? 1 벤쿠버 토론.. 2014/02/26 593
354876 어린 아가 어린이집 보내는 일 고민중이에요 12 고민중인맘 2014/02/26 1,674
354875 실크테라피에서 나온 볼륨테라피요.. 진짜 볼륨이 살아나는가요? 2 볼륨 2014/02/26 2,860
354874 고등아들 공부와 꿈에 동기부여 팍팍되는 책 추천해주세요 10 아들을 위하.. 2014/02/26 1,608
354873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이 55 .... 2014/02/26 19,291
354872 월요일에 수영장에가면 각종 쓰레기가 반겨요 4 진홍주 2014/02/26 1,346
354871 시아버지가 시댁식구들한테 죽일년 만든 며느리입니다. 21 초췌한영혼 2014/02/26 6,415
354870 이런 관계,결혼할 수 있을까요? 6 눈물 2014/02/26 2,290
354869 찌개용 목살 김치찌개 말고 할 수 있는 요리 있을까요? 4 맛나요 2014/02/26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