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가 소홀해져서 서글프네요.

.. 조회수 : 2,679
작성일 : 2014-02-26 16:20:48
4년정도 만났는데요 남자친구가 다정한 사람인데, 자꾸만 점점 저에게 소홀해져서 슬프네요.
예전에는 살짝 다퉈도 먼저 미안하다고 하고 제 마음 헤아리려 노력했다면 이제는 항상 제가
그냥 스스로 마음 풀릴 때까지 두네요. 싸우기 싫어서 회피하면 쫓아와서 자꾸 더 얘기 들으라고 하구요.
그 사람이 뭘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대충 이제 다 알아서 제가 노력해서 싫어하는거 피해주면 
예전에는 고마워했는데, 이제는 그런 배려가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버렸어요.
많이 서글프네요....옛날이랑 자꾸 비교되어서요...

연인사이에도 누가 뭐가 더 아쉽고 이런게 있나요...꼭 이 느낌이 저 사람은 나에게 아쉬울 게 없다 .. 이런거 같아요.
저는 아무리 사랑해도 저런 대접(?) 받고는 살 수가 없을 거 같아요.
서로 존중하고 고마워하고 했으면 좋겠는데 이 사람에게 가끔씩 받는 차가운 눈빛이 너무 상처가 됩니다. 

제가 하고있는 공부가 있는데, 이게 점점 자신이 없어져서요. 예전에는 당당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보면서 저를 참
많이도 응원해줬는데, 이게 잘 안되어가니.. 자신감도 없구요.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상황 저도 참 답답한데, 남자친구도 같은 마음인것 같아요. 그냥 옆에서 지켜보면서 쓰러지지 않게만이라도
붙잡아줬으면 좋겠는데, 체크하듯이 물어보고 별로 공부를 못했다 싶은 날이면 좀 경멸(?) 비슷한 눈빛을 느껴요.
너무 슬프고 한편으로는 화도 나구요...

이 관계 정리해야 할까요? 
IP : 93.213.xxx.2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2.26 4:41 PM (1.242.xxx.239)

    의존적이면 서로 지치죠‥ 님이 먼저 쿨하게 나가보세요 기대 접고 님 하는 공부 열심히 하면서.남친만 바라보는 시선을 좀 분산시키시고

  • 2. 언제까지 똑같을수는 없죠
    '14.2.26 4:43 PM (175.223.xxx.233)

    공부 열심히 하세요 입장 바뀐 비슷한글 올라온적 있는데 다들 남친 비난하더라구요. 쓰러지지않게 잡아주는건 님 아빠도 못해줘요

  • 3. ㅇㅇ
    '14.2.26 4:44 PM (218.38.xxx.235)

    지금 하고 있는 공부에만 매진해보세요.
    남친과의 관계도, 공부의 진척도 다 좋아질 거라고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 4. 저도
    '14.2.26 4:53 PM (14.39.xxx.102)

    너무 의존하시는 것 같네요.
    헤어지고 싶다고 님이 나줄것 같지도 않고요.

    공부에만 매진해 보세요.

  • 5. 만나는 4년동안 공부만 했나요?
    '14.2.26 5:02 PM (119.67.xxx.168)

    공부는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 애도 아니고 누가 붙잡아 주기를 바라나요?

  • 6. .........
    '14.2.26 5:11 PM (121.162.xxx.213)

    마음 다잡으시고 힘내고 더 열심히 공부하세요.
    그러다 보면 남친도 님에게 사랑을 더 느낄거에요.
    헤어지고 싶지 않다면 당분간 투정은 금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990 캠프 인사로 ‘방송장악위’ 만들겠다는 건가 2 샬랄라 2014/05/17 830
379989 아! 드디어 신발 신어줄 학생을 찾았군요..... 7 참맛 2014/05/17 3,321
379988 저만 이제 본 건가요...이 동영상.... 9 슬픔또는분노.. 2014/05/17 2,650
379987 꽁지 빠진 옷닭 8 아무ㅐ 2014/05/17 2,281
379986 (잊지말자) 배움에 속도가 중요할까요 3 2014/05/17 725
379985 세월호 희생자라는 말이 거슬려요 8 왠지 2014/05/17 1,265
379984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5.17) - KBS사태서 발견한 '수.. lowsim.. 2014/05/17 958
379983 해경 상황실 첫지시 ... 탈출대신 승객안정 5 허걱 2014/05/17 2,113
379982 (아고라서명)월드컵 공식슬로건 '즐겨라 대한민국' 변경요청. 8 끌어올림 2014/05/17 1,194
379981 벌집아이스크림 점주 이야기 (오유펌) 31 귀염아짐 2014/05/17 12,099
379980 KBS 노조 "지하철 사고 키우라는 윗선의 지시 있었다.. 4 대다나다 2014/05/17 1,226
379979 뒷북?] 예능피디가 전하는 마봉춘이 엠병신과 싸우는 속내 15 우리는 2014/05/17 3,096
379978 실망스런 광역자치단체의 일자리 실적 샬랄라 2014/05/17 663
379977 (닥그네나와)압력밥솥 탄자국 어떻게 지우나요? ㅠㅠ 6 질문 2014/05/17 2,519
379976 단원고도 초록..82도 초록. 2 그냥 2014/05/17 1,290
379975 혹시 석*** 대학**** 연락처 아시는분있나요?? 2 장터글아님 2014/05/17 1,007
379974 초등학교 2학년 스파이더맨 관람 가능 한가요? 2 초등2 2014/05/17 1,067
379973 엠병신 예능 피디의 사정들어보니... 1 슬픈 2014/05/17 1,087
379972 [끌어올림] 82 모금 계좌 입니다. 불굴 2014/05/17 771
379971 獨 언론, 무능한 정부 가라! 우리가 있다! 3 light7.. 2014/05/17 1,221
379970 이별했는데 정말 괜찮아질까요 10 그린tea 2014/05/17 3,749
379969 kbs 언론 노조야 불어라 2014/05/17 738
379968 주부들이 나서야 됩니다 곧 6월이거든요 12 세월호잊혀짐.. 2014/05/17 3,173
379967 김시곤 폭로를 자체채널로 보도를 하긴 했군요. 6 우리는 2014/05/17 1,533
379966 다초점렌즈 안경 좋은가요? 10 애엄마 2014/05/17 6,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