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딸이 월요날 열이나서 소아과 갔는데요. 목이 좀 부었데요. 조금 부었든 많이 부었든 열이 난데요
요즘 감기는 열도 많이 나고 해열제를 먹어도 잘 안떨어진다고 그러더라구요.
월, 화 밤에 다 열났어요. 39도까지 올라가고, 다행이 해열제 먹이면 떨어지더라고. 약발이 안받는건 아니었어요
아는 어린이집 엄마한테 카톡으로 이 이야기하니까 독감일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독감은 아닌거같다고 말햇어요. 약발도 잘받고 목만 아프지 다른데는 안아프다고 했어요
그리고 오늘부터 감기가 심해져서 목소리도 약간 가고, 기침도 하기 시작했구요.
병원에서도 약먹고 가래나오거나 기침 할수있다고 그때는 다시 병원 오라고 햇거든요.
그러니까 그 어린이집 엄마가 요즘 독감은 증상도 없다고 하는거예요.
그러면서 자기 애는 동네소아과서 감기 안떨어져서 이비인후과 갔는데, 가자마자 독감 검사했고 독감 판정 받았데요
그러면서 다른데는 독감검사 안해서 별루래요.
거기 소아과 큰데 독감검사 하자는 말안하냐고? 하길래 감기 초기에 가서 열만 난 상태인데 어찌 바로 독감검사하냐고?
그랫어요
그러니까 자기애는 작년에 한달안에 2번이나 독감 걸렸다고, 그게 다른 엄마들이 자기애 독감 걸린줄 모르고
어린이집 다보내니까 자기애가 걸렸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독감인줄 알면 격리라도 시키지 안그러니까 다른애들도 다들 독감걸린다고 하네요.
그 어린이집 엄마가 다닌 이비인후과 작년에 제가 갔어요.
몸살 심하게 하고 기침이 너무 안떨어져서 갔는데요 독감 검사를 해서 독감 판정받고 타미플루 먹엇어요
그래도 몇칠지나도 기침 안떨어졌거든요. 그래서 어디 제사는곳에서 먼데가서 약지어먹고 나았네요
그래서 이 이야기하면서 난 오히려 그 이비인후과 별루라고 햇어요. 정말 내가 독감 맞앗는지 계속 의심든다고 햇어요
그엄마도 기분나빴는지, 제가 카톡으로 병원도 자기한테 맞는 병원 있는거 같다고 하니까요
병원이 아니라 약이겠지 이러는거예요. 그냥 지나쳐도 될 말에 저렇게 나오길래 저두 한마디 했네요.
항상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넘어가니 저를 아래로 보는거 같더라구요.
기분이 너무 나빠서 여기서 구구절절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