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2살인 남자 대학생입니다.
학원에서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채점하고, 애들 시험치게 하는 그런일을 하고 있는데요.
제 성격이, 그냥 허허 웃으면서 좀 잘못해도 좋게 넘어가고
유순한 성격이에요, 화도 잘 안내고 ,소리도 잘 안지르거든요.
남의 일에 참견하는 것도 별로 안좋아 하구요.
그렇다고 친구사이에 찐따? 같은 스타일은 아니구요. 친구관계는 좋아요ㅎㅎ
그런데
학원 중학생 고등학생 애들하고도 그냥 편하게, 하기 싫다는거 억지로 명령해서 하라고도 안하고
최대한 조곤조곤 해라고 타이르고 그러고도 안하면 어쩔수 없지.. 이런 마인드로 했는데요.
제가 처음부터 애들끼리 속닥속닥 이야기 하는거 정도는 그냥 그럴수도 있지 하고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넘어갔는데,, 가면 갈수록 애들이 더 떠들고 그래요.
조용해라는 말도 제가 잘 안했는데, 첨부터 애들 떠들면 조용해라 그렇게 했었어야 했나.. 싶구요.
애들은 애들이구나 싶더라구요.
저는 중,고딩 애들도 대학생들처럼 말로 타이르면 알아 들을줄 알았거든요.
어제는 제가 조용해라 그래도 좀 있다가 또 떠들기 시작..
너무 애들한테 유순한게 편하게 대한 제 잘못이 큰거 같은데,,
애들 상대하는 일을 할때는 억지로라도 연기를 해서 명령도 하고 그랬어야 했나.. 싶더라구요.
근데 열심히 하고 잘따라오는 애들도 많아요, 근데 안하는 애들이 문제죠..(공부를)
이제와서 갑자기 스타일을 바꾸기도 그렇고 포지션을 잘못잡았단 생각이 드네요.
애들 잘 다루는 방법 없을까요?.. 조언을 구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