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향수 좀 뿌려줬으면

딴이야기 조회수 : 2,954
작성일 : 2014-02-26 11:57:34
제 경우는 저 밑엣 분과 완전히 반대입니다. 사무실에 여직원이 있는데 화장도 열심히 하고 옷도 신경 많이 쓰는 사람이에요. 근데 체취가 정말 이상해요. 침냄새 같은게 납니다. 만원버스 타면 나는 냄새 말이죠. 누가 그게 마늘과 땀이 섞여서 나는 거라고들 하던데.

지나가는 말로 아침에 뭐 먹냐고 했더니 김치랑 육개장을 먹었대요. 마늘 좋아한다고도 했고. 음식냄새도 유독 많이 나요. 점심에 찌개나 전골류 자주 먹던데 다른 사람들 페브리즈 뿌릴때 본인은 옷감에 안 좋다 폐에 안 좋다고 거절.

게다가 앉았다 일어났다 할 때마다 뭔가..... 한번은 남자직원 한 사람이 코를 킁킁거리기까지.

저나 다른 사람이나 좀 괴로워서 생일에 과일향 나는 딥티크 향수를 다같이 사줬어요. 그런데도 안씁니다.

독한 향수를 쓰지 말라는 소리는 할 수 있지만 너 냄새나니까 향수뿌려라, 는 말은 정말 못하겠더군요.

하다못해 바디클렌저나 바디로션이라도 향이 좋은 걸 쓰면 좀 나을텐데. 누가 외국 갔다와서 몰 브라운 바디클렌저를 사갖고 와서 하나씩 나눠준 적 있었어요. 그 자리에서 하는 말이 "전 향이 있는 거 싫더라구요. 체취 자체가 없어서 그냥 자연스러운게 좋아요."

분위기 싸아....

아무리 생각해도 해결방법이 없습니다. 근데 정말 괴로워요. 가끔 나무향 나는 스프레이 뿌리는 직원도 있고 향초 가져다 놓은 직원도 있는데 그녀는 냄새 강하다고 신경질 내네요.
IP : 175.223.xxx.1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2.26 12:00 PM (203.152.xxx.219)

    "전 향이 있는 거 싫더라구요. 체취 자체가 없어서 그냥 자연스러운게 좋아요."

    이랬을때 놓치지말고..

    에이 본인이라서 잘 못맡는거지.. ###씨 체취 강한편이야.. 우리가 선물해준 향수 조금 써주면
    잘 어울릴거 같은데! 라고 말씀하시지 ㅠㅠ

  • 2. @@
    '14.2.26 12:00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인내라고 하죠, 사람 몸냄새 유달리 강한 사람인가보네요,
    자신이 알아야하는데 그게 자신은 그 냄새를 잘 모르죠. 누가 하나가 총대매고 진지하게 말해줘야할거 같네요.

  • 3. ...
    '14.2.26 12:15 PM (119.197.xxx.132)

    체취+향수 으윽

  • 4. ....
    '14.2.26 12:22 PM (210.204.xxx.29)

    체취가 강한 사람은 향수 뿌리면 더 골치아파요. 향수랑 안좋은 체취가 섞여서 그야말로 악취가 풍기거든요.

  • 5. ...
    '14.2.26 12:22 PM (1.241.xxx.158)

    그런 경우 옷도 ㅏ림질이나 하고 빨지 않았을 확률이 높아요.

  • 6.
    '14.2.26 12:29 PM (221.148.xxx.93)

    그런 사람은 향수를 써도 씻지 않고 옷세탁도 자주 않고향수만 뿌려대서 더 고문 할 수도 있어요 ㅜ..ㅜ

  • 7. 인류가
    '14.2.26 12:36 PM (175.196.xxx.168)

    굳이 향수라는걸 만들어 지금까지 베스트 셀러인 이유가 있죠.

  • 8. 원글
    '14.2.26 12:55 PM (175.223.xxx.147)

    샤워는 자주 하는지 안하는지 모르겠는데 옷은 매일 다른 걸 입고 다녀요. 한번 입고 안 입는 거 같아요. 속옷도 항상 삶아서 입는다고 자랑하고요. 머리 정돈하고 화장할 시간에 체취 좀 신경썼으면 좋겠더라구요.

  • 9. iii
    '14.2.26 3:25 PM (110.70.xxx.45)

    으윽 그건 비누칠해서 몸을 잘 안닦아 그런거에요... 돌려 알려주면 어떨까싶어요. 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647 국가장학금 신청 1 도와주세요 2014/02/26 1,197
355646 수백향 한번더 질문요.동성왕과 무령대왕의 관계 3 아 수백향 2014/02/26 1,563
355645 딸기 인터넷으로 주문 해 보신분 있으세요? 7 ㅇㅇ 2014/02/26 1,239
355644 러시아 깡패들이 생방으로 이 스포츠를 겁탈하고 잔인하게 살해했다.. 수치올림픽 2014/02/26 1,332
355643 도대체 누굴위한 방 학이더냐 16 봄방학 2014/02/26 3,258
355642 비숑 키우시는 분들 미용 주기나 비용이 어떻게 되시나요??.. 3 입양전 2014/02/26 11,000
355641 개념없는 부모도 있지만 12 ... 2014/02/26 3,220
355640 도아드림 구스다운 이불 사용해보신 분 계세요? 3 머리 지끈 2014/02/26 5,365
355639 집에서 하는 승마운동기구와 실제 말타는 승마 3 코코 2014/02/26 2,717
355638 평소 안그런데 시댁만 가면 말 없어지는 분 계세요? 4 처세술 2014/02/26 1,969
355637 주부님들 피부의 어떤 점이 고민이세요? 5 피부 2014/02/26 1,431
355636 이맹희, 9400억 상고 포기........ 2 손전등 2014/02/26 2,648
355635 박사학위가 2개이상인 경우 보셨나요 19 2014/02/26 17,822
355634 스캔들, 사기 피겨의 죽음(연갤 펌) 5 1470만 2014/02/26 2,610
355633 벽시계 숫자 간격이 세분화되어있는것이 편할까요? 고민 2014/02/26 723
355632 지금 환기 좀 시켜도 될까요? 7 ? 2014/02/26 2,088
355631 사골사다 한번 끓인물 버리라는데..동그란 모양의 안에 있는거 모.. 5 아메리카노 2014/02/26 1,553
355630 kt올레 별(포인트)로 구입할 수 있는 곳도 있나요? 5 ... 2014/02/26 1,892
355629 미세먼지때문에 며칠째 창문도 못 열고 숨막혀 죽을거 같아요 7 aaa 2014/02/26 2,634
355628 제주공항 근처 횟집 추천부탁드립니다. 2 제주도 2014/02/26 1,385
355627 갓 20세 피부에 맞는 좋은 기초화장품 추천 좀 해주세요^^ 1 20 2014/02/26 721
355626 감말랭이 어떻게 처치할까요? 10 처치곤란 2014/02/26 1,777
355625 선거 앞두고…문용린, 서울교총 회장을 교육청 요직 임명 세우실 2014/02/26 585
355624 티몬에서 도넛쿠폰 샀는데 사용법? 3 ... 2014/02/26 2,007
355623 뭐 먹을때마다 맛이있네 없네 타박하는 친구 20 먹자 2014/02/26 4,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