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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외식 후 시누이들에게 n분의 1 하자고 어떻게 말해요?

가족모임각출 조회수 : 12,229
작성일 : 2014-02-26 09:38:41

곧 있음 시어머니 생신이에요.

외식하게 될 것 같은데,

큰시누, 작은시누와 돈을 각출해서 지불하고 싶어요.

한 두번도 아니고 저희만 매번 낼 순 없어서

이제 이렇게 길들이고 싶은데.....

돈 달라고 어떻게 말하나요?

밥먹고 지갑꺼내 만원짜리 오가는 것도 좀 그렇고.. 가족인데..

참 곤란하네요.

그리고 제가 너무 계산적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큰시누는 미혼이라 혼자의 몸이니 그냥 덜 받고

작은시누네랑 저희부부는 똑같이 내고.. 그러고 싶은데

그걸 또 칼같이 재서 돈걷고 이러는게 번잡스럽고 그러네요.

아 고민이에요..

다른 집들은 어떻게 하나요??

IP : 119.198.xxx.237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맏며늘
    '14.2.26 9:41 AM (115.140.xxx.74)

    네형제 매달 각집 2만원씩 걷고있어요.
    이돈으로 씁니다.
    금액이 부담도 적잖아요

  • 2. ..
    '14.2.26 9:42 AM (203.228.xxx.61)

    가족계금 모으세요.
    매달 몇만원씩 자동이체로 원글님 통장으로 입금하라 하시고
    행사 있을 때 지출 부모님 병원비 지출 선물비 등등으로 쓰세요.
    그리고 시누이는 아무리 싸가지가 없어도 그렇지 어떻게 매번 얻어먹는데요?
    지가 알아서 내야 정상이죠.
    싸가지 밥 말아 먹었네요.

  • 3. 저흰
    '14.2.26 9:43 AM (118.42.xxx.125)

    가족계해요. 한달에 5만원씩 걷어서 행사있을때마다 쓰고, 티비나 집안살림등 필요한거 어머님 사드리구요.. 돈 쓸때마다 꼬박꼬박 영수증 첨부하기때문에 다투고할일도 없고 좋아요. 그전엔 저희가 장남이라 다 내곤했거든요

  • 4. ㅇㅇ
    '14.2.26 9:43 AM (61.73.xxx.109)

    저희는 생신 같은 행사땐 돈을 미리 걷어요 그돈으로 식사하고 케이크도 사고 그렇게 하네요

  • 5. ???
    '14.2.26 9:44 AM (175.209.xxx.70)

    오빠네가 그 자리에서 계산하고
    나중에 저랑 동생한테 금액 알려주면
    셋 똑같이 나눠서 돈 보내요

  • 6. 다달이
    '14.2.26 9:44 AM (116.125.xxx.219)

    윗분처럼 다달이 돈을 걷으세요 누구 한명이 내기엔 식구도 많고 부담도 되거든요

  • 7. ..
    '14.2.26 9:44 AM (218.235.xxx.34)

    저희는 두시누가 칼같이 n분의 1하는데요.
    나갈때 카드 걷어서? 3개로 나눠 결제해달라고 해요.
    식당에서도 요샌 다 해주더라구요.
    자식이 똑같이 내야지 님네만 계산하게 하는거 심하네요.
    부모님 생신에 먹으러 오는 것도 아니고...ㅠ

  • 8. 회비
    '14.2.26 9:45 AM (203.177.xxx.181)

    회비 똑같이 냅니다

    남은 돈은 용돈 드리거나 선물비합니다

    가족 수, 아들 딸 구분없이요.

    n분1은 좀 거시기하고

    미리 전화해서 의논하세요. 남편이.

    자기 엄마 생일 모임에 와서

    얻어먹고 가면 안돼죠.

  • 9. ..
    '14.2.26 9:51 AM (116.124.xxx.65)

    흠..시누들 연령대가?
    이상들하시네요...세상이 어떤세상인데 생신식사값을 아들이 다 내나..염치가 없던가 거지던가 둘중 하나인데, 차라리 참석을 말지...

  • 10. 흐흐
    '14.2.26 9:52 AM (175.117.xxx.161)

    저희는 10만원씩 4가구가 3년만기로 적금들었는데
    이자로 각종회식비내고 만기때 원금 다 돌려받았어요.
    적금이율 쎈걸로 하나 만드세요.
    원금도 쏠쏠했네요.

  • 11. 식사후에
    '14.2.26 9:53 AM (219.251.xxx.5)

    이야기 하지말고,미리 지금쯤 이야기하세요..
    같이 나눠서 하자고...

  • 12. 무명
    '14.2.26 9:53 AM (211.177.xxx.125)

    외식 전에 이제부터는 1/n로 하자고 먼저 얘기하세요. 부연설명 할 필요없이 남편시켜서 자기 동생들한테 얘기하게 하면 될거같은데요.
    대신 밥 먹은 뒤에는 다같이 내는거라고 밝히시구요. 간혹 그런 얘기를 안하면 부모님께는 오빠네가 내는거처럼 하고 뒤로 돈 내라고 하는거같아 기분나쁘더라구요

  • 13. ㅇㅇ
    '14.2.26 10:00 AM (223.62.xxx.4)

    저희는 가족계로 모으는 건 비상용 부모님병원비나 여행경비보조로 쓰고 생신때 식사비는 참석한 수로 나눠서 아들인 제동생에게 줍니다 식사비는 예약할 때 가격대충 나오면 동생이 장소시간알려주는 문자에 인당 얼마다 그러면 참석수 만큼냅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 14. ^^
    '14.2.26 10:03 AM (115.143.xxx.138)

    3남매가 돌아가면서 내요
    시누들이 계하자는거 결사반대했고요... 엮이기 싫으니까

  • 15. ..
    '14.2.26 10:07 AM (58.225.xxx.25)

    남편분이 시누들이랑 해결해야할일 같은데요. 남편이 형제고 님은 며느리니까..괜히 먼저 나섰다가 님만 욕먹을수도 있을거 같은데...

  • 16. 모가족계
    '14.2.26 10:08 AM (150.183.xxx.252)

    가족계가 제일 좋은거 같아요
    단 모든 진행은 남편이;;

  • 17. ..
    '14.2.26 10:12 AM (117.111.xxx.121)

    이번엔 남편 시켜서 같이 내시구요. 앞으로는 가족모임 돈 모으자 하세요. 모두 남편시키세요.

  • 18. ...
    '14.2.26 10:12 AM (218.236.xxx.183)

    일단 시누이들이 경우 없는 사람들이예요.
    아님 원글님네는 식비내고 본인들은 용돈 드린다고 편하게 생각하든가...

    속사정을 터놓고 얘가를 한번 하세요.
    경우없는 사람들은 가족계라고 벌려놔봐야 계좌이체도 죽어라 안하고
    한두번 내고 돈고 안넣어요...

  • 19. 안내요
    '14.2.26 10:17 AM (1.236.xxx.128)

    저희 동생 시댁도 손위 시누들이 고등학교 대학교다니는애들까지 네식구씩 두집이 먹고가면서
    다 음식타박이나하고.. 고마운줄도 모름
    한번 얘기했는데도 돈낼생각안해서 같이 식사안해요

  • 20. 울집두
    '14.2.26 10:20 AM (221.167.xxx.71)

    모두가 당연히 장남이 낸다 여겨요
    억울하지만
    시끄러워질까 가만있어요
    그냥 상대하기 싫고 꼴뵈기 싫네요

  • 21. 요즘
    '14.2.26 10:21 AM (112.155.xxx.70)

    다 회비 모으죠.
    그 돈으로 생신이나 기타 가족 행사에 쓰면 매번 돈 모아야 하는 껄끄러움도 없고요.
    한 집이 3~5만원 .

  • 22. 자연스럽게
    '14.2.26 10:25 AM (112.152.xxx.12)

    나눠내는게 합리적이고 당연한겁니다.
    여태 안그랬기에 말꺼내기 어렵겠지만 원글님부터 당연하다 당연하다 자기최면걸고
    결혼한 시누에게 자연스럽게 말꺼내세요.

    당일말고 며칠전에 전화해서요.
    우리는 다른집처럼 형제계도 없으니 어머니 생신때 식사비를
    이번에는 한집당 20만원씩 내서 식사비 쓰고 남은것은 어머니 드리면 되겠지요?
    다음부터는 형제계를 모을까요. 아니면 매번 얼마씩 거둬 쓰고 남는건 이번처럼 어머니 드려도 되겠구요.
    큰 아가씨(싱글시누)는 딸린 가족없으니 우리 내는거 반만 내셔도 되겠네요. 호호
    하고 당연하단듯이 자연스럽게 내세요.

    남편더러 시키라는 의견많은데 남자들 동생들한테 이런말 하기 힘들어해요.
    오빠 가오?도 있고 여태 혼자 부담했으면 더욱이요.

    안살림 주체자인 원글님이 쭈뼛거리자말고 당당히 말하세요. 이번부터요.

  • 23. ..
    '14.2.26 10:26 AM (39.7.xxx.237)

    저희 친정가족 모임에서는 제가 우선 계산하고
    문자로 총 금액, 각 가족별 금액을(가족 구성원수가 달라서요) 보내요. 제 계좌번호와 함께요.
    그럼 나중에 형제들이 제 계좌로 입금해주고 있어요.

  • 24. 아 그러네요
    '14.2.26 10:35 AM (122.32.xxx.129)

    우리집은 애들 다 나가있어 단두식군데 시부모님,큰집 대학생둘포함 네식구,시누네 세식구
    늘 우리가 돈을 냅니다.
    가정형편만 생각해서 당연하다고 여겼는데 지금 보니 우리가 젤 덜 먹는 집이네요^^;;;

  • 25. ..
    '14.2.26 11:01 AM (175.255.xxx.201)

    미리 어디갈지 정하고 예산 정해서 1/n 씩 나눠서 내자고 하세요..
    식장에서 먹고 오빠 잘먹었어 그러는데 그럴 떄는 정말 얄밉더라구요. 사람도 많아 적어도 30 이상 나오는데

  • 26. 마침
    '14.2.26 11:03 AM (112.161.xxx.97)

    제가 하던 고민하고 똑같은 고민이네요..저장하고 갑니다

  • 27.
    '14.2.26 11:04 AM (59.5.xxx.13)

    진짜 한집이 몰아내는 경우 꽤 있는데(장남이거나 조금 형편이 낫다는 이유)

    가족관계 깨지고 싶지 않으면 알아서 1/n까지는 아니더라도 분담해야해요.

    다른 모임에선 진상진상 그러면서 가족이랍시고 분명 그런 몰염치들 많을걸요.

    행사마다 좋은 마음으로 척척 돈을 지불했더니 아주 장소, 메뉴, 맘껏 추가로 시켜먹는 것까지

    고마워하는 마음은 당연히 없고, 십몇년 쌓이니까 정말 돈도 아깝고 만나기도 싫어요.

  • 28. 딴소리지만
    '14.2.26 11:11 AM (220.149.xxx.65)

    댓글에 있는 시누 길들인다는 얘기 참 재수없는 표현이네요

    그냥 가족계를 하시던지
    아니면 이제부터 부모님께 들어가는 모든 돈은 나눠서 하고 싶다고 하세요

    아마 아들네로 재산 몰빵한 거 아닌 이상에는 시누들도 다 알아듣겠죠

  • 29. ppp
    '14.2.26 11:20 AM (119.67.xxx.27)

    식사가격대에 따라 한집이 다 내거나 두집이 나눠내요. 예약시 가격에 따라 어떻게 낼건지 미리 정합니다. 혼자 내는 경우 다른집은 선물이나 현금을 드립니다.
    혼자 다 내오셨다면 시누가족들은 선물이나 현금을 드리지 않을까요?

  • 30. 밥다먹고
    '14.2.26 11:22 AM (122.36.xxx.73)

    돈내야할때 말하지말고 미리 얘기하세요.돌아가며 내자던가 아님 똑같이 나눠내자구요.

  • 31. 우리도 장남
    '14.2.26 11:32 AM (175.223.xxx.42)

    한때는 무조건 장남이 냈었는데 한번은 남편이 미친척(?) 가만히 있더라구요.^^;
    저도 안하던 행동이라 좌불안석이었는데...
    첨이 어렵지 그 뒤로는 돌아가면서 내거나 나눠서 냅니다.

  • 32. 저흰
    '14.2.26 11:34 AM (124.49.xxx.3)

    계산할때 두개로 나눠 계산할께요. 하고 각자 카드로 (오빠네랑) 계산하는데요.
    선물이나 현금도 각자 알아서 ㅎㅎ

  • 33. 저는
    '14.2.26 1:00 PM (61.79.xxx.76)

    항상 총대 매는 사람이 내게 하고
    제가 나서서 나머지 사람에게 얼마씩 내라고 돈 거둬요.
    그리고 그 분에게 전해줘요.
    그러면 서로 면이 서더라구요.

  • 34. **
    '14.2.26 1:06 PM (210.223.xxx.69)

    저희가 큰아들네인데 결혼 초반 몇년동안을 그렇게 했어요.
    첨엔 돈얘기 꺼내는게 좀 그래서 알아서 해주려니 했더니
    아예 개인적인 생신선물로 입닦아버리는거에요.
    얼마 나왔냐고 묻기에 말해주면 그걸로 끝~
    그래서 전 생신때 미리 설레발쳐가며 식당잡고 시간맞추고 하던거
    스톱했어요.
    차라리 혼자서 생신아침에 반찬몇가지,국끓여서 시댁들고 가서
    우리식구와 부모님함께 먹겠다하구요.
    몇번 그리하니까 시누들이 어떡할거냐고 미리 묻더라구요.
    그렇게 물을때 제가 그럼 이번엔 형제들 다함께 식당에서 먹을까?하면서
    돈이야기도 함께 꺼내서 이젠 각자식구수대로 밥값내고 봉투따로 만들어서
    생신때 드립니다.
    부모님 밥값이야 기쁘게 낼수있지만 형제가 5명이니 한정식비용 만만치않아요.

  • 35. 씀씀이가 크다보니
    '14.2.26 6:44 PM (116.125.xxx.162)

    저흰 계 안해요.
    회비 모으면 모은건 제외하고 더 써대는 성격이라(만원 모으면 2만원 쓰려고 하는)
    일단 한사람이 계산하구요 즉시 영수증 사진이랑 계좌번호 문자 와요
    그럼 1/n 계산해서 송금합니다
    첨엔 돌아가면서 냈는데 금액부담이 많아서요

  • 36. 혼자사는 시누이
    '14.2.26 7:34 PM (221.149.xxx.44)

    여기에서 n분의 1은 사람수대로 겠죠?
    설마 3가족이면 3분의 1 아니겠죠?
    왜냐면 저는 혼자 오빠네 4명, 언니네 3명이거든요..

  • 37. 경우따라...
    '14.2.26 7:42 PM (220.76.xxx.246)

    내가 시누이도 되고 큰며느리도 되는데 우리 친정쪽으로 만나면 우리 오빠네가 결코 비교할 수 없는 수혜를 받고 살기땜에 되도록 안냅니다~
    대신 시누네랑 만나면 무조건 냅니다.;;;; 우리가 더 받은 거 아주 약간 입니다.
    받은 거 많으면서 똑같이 내야한다는 분 없겠죠?

  • 38. 가족나름
    '14.2.26 8:29 PM (121.135.xxx.142)

    가족계도 쉽지 않죠. 액수 정할 때부터 어렵고 잘 안내는 사람도 있고 홀라당 써버리는 사람도 있어요.
    또, 딸들이 낼 생각이 없을 수도 있는데, 1/n 하자 하면 분란만 일어나더라고요.
    그냥 저희가 다 냅니다. 외아들인지라. 그게 머리 골치 덜 아파요.

  • 39. 궁금한게요.
    '14.2.27 1:02 AM (175.210.xxx.158)

    저희친정에는 저 밑으로 남동생 둘이 있어요. 저희만 먼 수도권살고 친정식구들은 다 같은지역이구요. 두 동생 다 결혼한지 3년 안됐구요. 몇년전 작은동생이 결혼하면서 큰올케가 모임,생신때 선물사고 용돈드리고 외식하는데 쓰자고 매달 5만원씩 걷자고 해서..저흰 안하겠다고 했어요. 저흰 명절때,생신때 따로 돈 부치는게 편하구요. 매달 모임해도 우리는 갈수 없으니 것도 아닌거 같더라구요. 제가 좀 심한 시누이일까요? 갑자기 그생각이 듭니다.

  • 40. 저희 경우
    '14.2.27 1:40 AM (124.195.xxx.165)

    한달 5만원씩 곗돈 냅니다.
    미혼이든 기혼이든 똑같이 5만원이에요.
    이걸로 가족행사 큰 거뷰터 작은 거까지 다 쓰고
    영수증 첨부해서 장부 써 놓구요.

  • 41. ..
    '14.2.27 2:43 AM (125.132.xxx.28)

    ..그게 분란이 일어나나요?

    어렵게 말꺼내면 그러면 안되는데 싸가지 없다고 뭐라해도 될 것 같은 분위기가 되고
    그냥 말하고 걷으면, 어어어..어어..그래야 되나? 그러고 보니 그래야 하는듯..아 이제까지 내가 잘못한것 같다..상대방이 그렇게 반응하지 않을까요?
    그냥 당연하게 밀고 나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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