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란 사람 자체가 워낙 어려서부터 물을 즐겨 찾질 않았어요.
밥 아무리 짜게먹어도 물도 잘 안마시고
그렇다고 과일같은걸 좋아하는 식성도 아니고
그나마 가끔 커피나 홍차종류 마셔주는게 수분 섭취의 전부였네요
해서, 아무리 녹색야채 같은거 먹어봤자 변비도 잘 해결안되고
물 많이 마셔야 하는건 알겠는데 소변보러 화장실 가는게 너무 귀찮아서 자꾸 피하게 되더군요
억지로 마실래도 반컵이상 먹히지도 않고 자꾸 까먹게 되고 말이죠..
근데 작심을 하고 하루 1리터에서 2리터.. 특히 주말엔 2리터씩 마셔 버리니까
변비에도 탁월하고
무엇보다 피부가 야들야들.. 어둡던 혈색이 차츰 밝은색을 띄는게 정말 신기하네요.
늘 좁살처럼 돋던 피부 트러블이나 가끔 한두개씩 크게 출몰하는 왕 뾰로지도 요즘엔 거의 안보이고요
물론 악건성 피부가 촉촉해 진다거나 건조하지 않아 진다거나 그런점은 잘 못느끼겠어요.
쨋긴 물이 좋긴 좋은데 억지로 마시려니 고역이긴 하네요.
토마토도 정기적으로 많이 섭취하고 효과 많이 봤는데
물 많이 마시고서 효과를 더 많이 봤어요. 개인적으론 토마토 보다 물이 더 효과가 있었어요.
피부 밝아진데다 영양크림만 듬뿍뜸뿍 발라주며 제 피부 만져보니 기분 좀 묘하게 좋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