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오전에 글올렸다가 리플이 워낙 가뭄이라 다시 글 씁니다.
남편의 직장상사분이 가족끼리 저녁식사를 제의하셨어요. 그래서 화이트데이날 저녁식사가 잡혔습니다.
남편이 비서실장이고 직장상사분은 기관의 원장입니다. 오시기 전엔 교수이셨구요.
모이는 사람은 운전기사분과 사모님, 원장님(상사분)과 사모님, 남편+저+5살 딸아이 입니다.
딸은 꼭 데리고 오라고하셔서 데리고 갑니다.
제가 사회생활 접고 육아에만 전념한지 만4년이 넘어가는터라 어떤 옷차림을 해야할지
감이 안오네요. 너무 정장을 입으면 좀 그렇고,,,,그렇다고 격식을 안차릴수도없고....
우쨰 입어야할까요. 집엔 엄마교복 - 츄리닝, 면티 - 뭐 이런거 밖에 없네요. 출산 전 옷들은 조금 낑길거에요.
원피스에 레깅스는 안돼겠지요???????? 화장품도 없고 ㅠ.ㅠ
그리고 이번 저녁식사가 퇴임을 앞두고 하는 식사인데, 남편이 따로 사람들끼리 돈모아서
선물준비한다고 저보고 특별히 신경쓰지는 말라고해요. 그래도 빈손으로 가면 안되겠죠?
가서 디저트로 나눌만한걸 사가지고 갈까요, 아님 사모님들 선물을 챙길까요. 여러모로 머리가 아프네요.
워낙 선물도 많이 받으시는 분이라서 웬만한 명품 아니고서는 눈에 차지도 않으실겁니다.
82분들의 센스있는 리플 기대합니다. 딱히 제가 드릴건 없고 리플다시는 분들 1kg감량 기도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