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땅 사고 싶어요.

소유 조회수 : 1,384
작성일 : 2014-02-25 17:41:51

50 다 되도록 제 앞으로 된 재산이 하나도 없네요.

아니, 있네요... 빚이 있어요...남편 사업 뒷돈 대느라 생긴 빚..

자산이 부채까지 포함한다니 저는 자산가이네요.ㅋㅋ

저는 능력이 없는데 제 면허증을 믿고 금융기관에서 자꾸 대출을 해주네요.ㅋㅋ

도대체 어떻게 하려고 그렇게 대출들을 해주시는지...

근데 서류 꾸미는 중에 금융기관 직원이 한 말에 충격을 받았어요.

아무 생각없이 혼잣말처럼 "**님 앞으로 재산이 하나도 없네요..."...

대출 서류 꾸미는 것이 흡사 경찰서 조서 쓰는 것처럼 진절머리가 나고

창피한데 그날따라 그 직원의 말에  비수에 찔린 듯 아팠습니다.

하~~

달마다 대출 이자 대느라 욕망도 없이 살고 있는데

갑자기 땅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소설을 읽다가 충동적으로 손바닥만한 땅이라도 갖고 싶다는 욕망이 일어나더니

날이 갈수록 확고하게 내 이름으로 된 땅을 갖고 싶어지네요. ㅋ

대체 무슨 영문인지 스스로도 헛웃음이 나오는데 정말  갖고 싶네요.

빚도 엄청 많은데 말이에요...

그냥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땅이라도 사 볼까요?

근데 혹여 쓸데없는 땅을 사서 나중에 귀찮은 일이 생기지는 않겠죠?

 

IP : 125.136.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지마세요
    '14.2.25 6:07 PM (14.52.xxx.59)

    땅은 특히 지방의 땅은 귀찮아요
    재산세 토지세 계속 내야하고 팔리지도 않고
    상속할때도 일이 복잡해요
    귀찮은 일도 생기죠
    산소가 있다거나,누가 거기에 집을 지어버린다거나,국가에서 쓴다거나 기타등등이요

  • 2. 조용한 곳에
    '14.2.25 8:07 PM (125.132.xxx.176) - 삭제된댓글

    그맘이 이해가 가요 ... 작은 땅이라도 사셔서 집도 지어보고 텃밭도 일구고 살아보는 것도 좋을텐데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826 천안에서 아래쪽 지역으로 두시간이내 여행지.. 어디가 좋을지, .. 6 .. 2014/03/07 1,323
358825 초4남아 1 걱정걱정 2014/03/07 686
358824 프로포폴 부작용(무호흡, 사망) 무서워서 수면내시경 못하겠어요 .. 3 무서비 2014/03/07 3,826
358823 [펌]대기업 인사팀 18년차의 조언 43 인사팀장 2014/03/07 9,095
358822 멋진 친구 7 갱스브르 2014/03/07 1,910
358821 커피중독 극복하신분 있나요?? 23 폴고갱 2014/03/07 4,406
358820 모유수유 7 dbr 2014/03/07 1,053
358819 콤팩트 1 급노화 2014/03/07 621
358818 일본 스텐 도시락 괜찮나요? 1 방사능ㅡㅡ 2014/03/07 2,018
358817 무채색 계통 옷만 입으면 옷 못입는 사람처럼 보일까요? 23 패션 2014/03/07 6,898
358816 초3 남자아이들 모이면 뭘하고 노나요? 초대해놓고 고민이 되네요.. 8 .. 2014/03/07 1,191
358815 왜 마트에서 카트 안에 애들을 앉히나요; 75 식겁 2014/03/07 12,852
358814 미국에서 미국카드로 결재하면 2 청구금액 2014/03/07 549
358813 아포카토 맛있는 까페 알려주세요.. 12 ---- 2014/03/07 1,689
358812 82 크리스챤님들과 연애와 결혼에 대해서 묻고 싶어요 5 사랑이란 2014/03/07 1,076
358811 오세훈이 1400억 쏟아부은 '세빛둥둥섬' 3 dbrud 2014/03/07 1,008
358810 19?) 요즘은 폐경도 좀 늦죠? 20 갱년기 2014/03/07 7,253
358809 알바생 포인트 카드로 적립하라고 했는데.. 4 .. 2014/03/07 1,088
358808 바퀴장바구니요사은품으로 1 공짜 2014/03/07 664
358807 아홉살 다섯살 남자아이 다섯시에 치킨먹다가 어디 다녀와서 지금... 17 질문 2014/03/07 3,844
358806 외신, 삼성 신문사에 기사 삭제 압력 보도 1 light7.. 2014/03/07 784
358805 여자들 모임에 남자가 참여하는 것에 대해.. 24 세실 2014/03/07 2,830
358804 위염인데 커피마시고싶어요 4 2014/03/07 1,747
358803 이사비.복비.위로금?얼마(쫌 알랴주세요) 1 반전세 2014/03/07 1,573
358802 40쯤에 이마보톡스 시작하신분계세요?? 8 .. 2014/03/07 2,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