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땅 사고 싶어요.

소유 조회수 : 1,330
작성일 : 2014-02-25 17:41:51

50 다 되도록 제 앞으로 된 재산이 하나도 없네요.

아니, 있네요... 빚이 있어요...남편 사업 뒷돈 대느라 생긴 빚..

자산이 부채까지 포함한다니 저는 자산가이네요.ㅋㅋ

저는 능력이 없는데 제 면허증을 믿고 금융기관에서 자꾸 대출을 해주네요.ㅋㅋ

도대체 어떻게 하려고 그렇게 대출들을 해주시는지...

근데 서류 꾸미는 중에 금융기관 직원이 한 말에 충격을 받았어요.

아무 생각없이 혼잣말처럼 "**님 앞으로 재산이 하나도 없네요..."...

대출 서류 꾸미는 것이 흡사 경찰서 조서 쓰는 것처럼 진절머리가 나고

창피한데 그날따라 그 직원의 말에  비수에 찔린 듯 아팠습니다.

하~~

달마다 대출 이자 대느라 욕망도 없이 살고 있는데

갑자기 땅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소설을 읽다가 충동적으로 손바닥만한 땅이라도 갖고 싶다는 욕망이 일어나더니

날이 갈수록 확고하게 내 이름으로 된 땅을 갖고 싶어지네요. ㅋ

대체 무슨 영문인지 스스로도 헛웃음이 나오는데 정말  갖고 싶네요.

빚도 엄청 많은데 말이에요...

그냥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땅이라도 사 볼까요?

근데 혹여 쓸데없는 땅을 사서 나중에 귀찮은 일이 생기지는 않겠죠?

 

IP : 125.136.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지마세요
    '14.2.25 6:07 PM (14.52.xxx.59)

    땅은 특히 지방의 땅은 귀찮아요
    재산세 토지세 계속 내야하고 팔리지도 않고
    상속할때도 일이 복잡해요
    귀찮은 일도 생기죠
    산소가 있다거나,누가 거기에 집을 지어버린다거나,국가에서 쓴다거나 기타등등이요

  • 2. 조용한 곳에
    '14.2.25 8:07 PM (125.132.xxx.176) - 삭제된댓글

    그맘이 이해가 가요 ... 작은 땅이라도 사셔서 집도 지어보고 텃밭도 일구고 살아보는 것도 좋을텐데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743 두 돌 전후 아기 키우시는 분들중에 친구가 필요하신 분 계신가요.. 5 Wish 2014/03/16 843
360742 마카롱 만들기 많이 어렵나요? 18 내딸은 마카.. 2014/03/16 4,603
360741 포켓샌드위치 속재료 간단하며 맛있게.. 2 조아조아 2014/03/16 1,366
360740 웨딩드레스 대여 100만원이 싼건가요? 9 ㅇㅇ 2014/03/16 3,344
360739 자라면서 집안일 거의 안하고 결혼한 분들.... 71 집안일 2014/03/16 16,068
360738 이노랠 듣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나지요? 4 눈물이 2014/03/16 1,560
360737 신생아 지루성 두피염 6 2014/03/16 2,524
360736 채린이 폭주할 때 너무 귀엽지 않나요? 7 트윅스 2014/03/16 2,127
360735 극성회장 밑 부회장 3 ... 2014/03/16 958
360734 저 좀 살려주세요 ㅠㅠㅠ 14 ㅠㅠㅠㅠㅠ 2014/03/16 15,456
360733 이런 증상은 어디가 안 좋은가요? 2 건강 2014/03/16 834
360732 33개월 여아 젖몽우리가 잡혀요 4 도와주세요 2014/03/16 966
360731 인천에 지압 잘하는 곳 없나요? 1 무적009 2014/03/16 926
360730 유산균이 좋다는데 4 ,,, 2014/03/16 1,995
360729 어릴 때 안 맞고 크신 분도 많으신가요? 35 40대 이후.. 2014/03/16 7,849
360728 동물농장 관계자는 아니지만.. 13 난이 2014/03/16 2,961
360727 주사맞고 피멍이 들었네요.. 4 ... 2014/03/16 7,045
360726 왜 이런 꿈을 꾸는걸까요? 1 에혀 2014/03/16 556
360725 주택리모델링 업체추천 부탁해요 물방울 2014/03/16 428
360724 사찰에가면 나오는 인자한 남자목소리? 뭘까요? 6 루비 2014/03/16 1,573
360723 코치파시던 나리맘님 쇼핑몰 아시는분계세요? 4 아양이 2014/03/16 1,761
360722 왜 코세척만하면 오히려 감기가 걸리는걸까요? 3 궁금 2014/03/16 1,783
360721 나시 꽃무늬원피스 안에 뭘 입으면 1 바닐라 2014/03/16 731
360720 올바른 피아노 연습법? 6 gg 2014/03/16 1,521
360719 시댁이랑 몇달째 왕래 안하고 있는데 시아버지가 저만 보자시네요... 11 스트레스 2014/03/16 5,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