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나가라고 하면...

실직 조회수 : 1,213
작성일 : 2014-02-25 15:16:46

제 남편 이야깁니다..

4년동안 열심히 내 일처럼 했는데 이번달 말까지만 하고 나오지 말라네요..

저희 남편 작은 도,소매 매장에 영업 . 납품. a/s 업무 보고 있었어요..

여기 오기전에 우리도 동종업을 하고 있었는데 1년넘게 매출이 부진해

고생을 하고 있는 찰라 이 사장님이 자기 가게와서 같이 일하자고 손을 내밀었어요.

하던거 다 접고 열심히 했는데 이젠 자기 아들이 사업을 이어 받을거며. 본인 아들보다

우리 남편이 나이가 훨 많으니 부리기가 그렇다고 그만두라네요.

참..

갑자기 나가라니..아직 고딩,중딩 애들 공부도 더 시켜야하고 나이 40대 후반에

어디 공장에 들어가기도 그렇고,,사장이 원망스럽네요

남편도 측은하고..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도 직장은 다니지만 둘이 벌어 저축조금씩 하고 살고 있었는데..

대출을 내서라도 다시 시작해야겠죠...

보란듯이 성공하고 싶네요..배운게 도둑질인데 하던 업종계속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가 무슨 씹던 껌도 아니고 오라하면 오고, 가라하면 가는 그런 존잰거 같아서

씁쓸하네요..

위로받고 싶은 하루네요...

IP : 59.28.xxx.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2.25 3:24 PM (203.152.xxx.219)

    뭐 이윤추구하는 사업장에서.. 도리가 어딨겠어요.. 몇십년 일해도 쓸모없으면 명퇴 시키는 세상인데요..
    실업급여 신청하라 하세요. 4대보험 납부했으면 사측의 일방적 해고는 실업급여 요건됩니다.
    힘내세요..

  • 2. 행복
    '14.2.25 3:31 PM (182.228.xxx.29)

    그럴수록 남편에게 힘주시고 가족들 화목하시고
    어디든 스트레스 푸시고
    다시 원기충전해서 꼭 행복하세요

  • 3. 얼마나
    '14.2.25 3:52 PM (59.5.xxx.244)

    막막하실지.....
    다시 사업 재기하실수 있으면
    더 좋을수 없겠지요.
    용기내시기를 바랍니다.

  • 4. --
    '14.2.25 4:16 PM (217.84.xxx.105)

    이래서 복지 국가들 찬양하는 거에요.
    사람 함부로 못 잘라요. 3개월 전에 통보해야 함.

  • 5. --
    '14.2.25 4:16 PM (217.84.xxx.105)

    죽지는 않을 거에요. 다 지나가리라;;

  • 6. 차한잔
    '14.2.25 5:56 PM (14.34.xxx.112)

    그 아들한테 노하우 알려주기 전에 나가는 걸 다행으로 생각할 날이 올 지도 몰라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992 남자 양복바지 지퍼 수선 되나요? 1 수선 2014/03/14 2,363
360991 모르는 아저씨가 말걸면? 3 딸바보 2014/03/14 1,075
360990 교황 방한 어떻게 볼것인가? 3 프란치스코 2014/03/14 1,239
360989 김연아의 아디오스 노니노 16 .... 2014/03/14 4,124
360988 아래 글 보니 학벌 이야기 생각나네요 1 생각났음 2014/03/14 919
360987 머리심어보신분 계시나요? 탈모 2014/03/14 424
360986 보람상조 현대상조 장례지도사... 1 mirae3.. 2014/03/14 1,642
360985 대학생 노트북 ,, 들고 다닐 일 많나요? 6 2014/03/14 2,334
360984 해외이사할때 짐 미리 부치기? 아님 출국바로 전에 부치기? 8 이사 2014/03/14 1,462
360983 여학생 그런류 잡지 생각나세요?ㅎ 25 2014/03/14 2,141
360982 손가락 한마디 없어도 장애인 신청가능한가요 14 .. 2014/03/14 6,850
360981 나이가 들었나봐요. 가슴 설레이는 영화나 DVD 2 DVD 2014/03/14 1,118
360980 "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NO BEES, NO FOOD.. 샬랄라 2014/03/14 623
360979 정관장대체품으로 동원천지인홍삼어떨까요? 푸른바다 2014/03/14 3,945
360978 *칸트의 실천(순수)이성비판* 5 느댜우 2014/03/14 1,122
360977 아이크림 대신 3 9090 2014/03/14 1,680
360976 우리나라에서 가장 배우 같은 배우는... 16 배우 2014/03/14 4,035
360975 애인이 두명이나 있는 유부남 40 kellyk.. 2014/03/14 14,891
360974 서울시, 올 공무원 10% 장애인 채용 샬랄라 2014/03/14 624
360973 나 대로 1 갱스브르 2014/03/14 586
360972 칭찬없이 부정적 예언만 듣고 컸어요.. 12 열등감 2014/03/14 3,071
360971 어린 동생이 결혼을 하겠다고 난리에요.... 115 ... 2014/03/14 18,159
360970 남쪽지방에 꽃 많이 핀 곳이 어디일까요? 3 꽃구경 2014/03/14 692
360969 청소기 구입 고민인데 조언절실해요!! 17 일렉트로룩스.. 2014/03/14 3,192
360968 요 며칠동안 고민 끝판왕... 며르치볶음 2014/03/14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