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 이야깁니다..
4년동안 열심히 내 일처럼 했는데 이번달 말까지만 하고 나오지 말라네요..
저희 남편 작은 도,소매 매장에 영업 . 납품. a/s 업무 보고 있었어요..
여기 오기전에 우리도 동종업을 하고 있었는데 1년넘게 매출이 부진해
고생을 하고 있는 찰라 이 사장님이 자기 가게와서 같이 일하자고 손을 내밀었어요.
하던거 다 접고 열심히 했는데 이젠 자기 아들이 사업을 이어 받을거며. 본인 아들보다
우리 남편이 나이가 훨 많으니 부리기가 그렇다고 그만두라네요.
참..
갑자기 나가라니..아직 고딩,중딩 애들 공부도 더 시켜야하고 나이 40대 후반에
어디 공장에 들어가기도 그렇고,,사장이 원망스럽네요
남편도 측은하고..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도 직장은 다니지만 둘이 벌어 저축조금씩 하고 살고 있었는데..
대출을 내서라도 다시 시작해야겠죠...
보란듯이 성공하고 싶네요..배운게 도둑질인데 하던 업종계속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가 무슨 씹던 껌도 아니고 오라하면 오고, 가라하면 가는 그런 존잰거 같아서
씁쓸하네요..
위로받고 싶은 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