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나가라고 하면...

실직 조회수 : 1,187
작성일 : 2014-02-25 15:16:46

제 남편 이야깁니다..

4년동안 열심히 내 일처럼 했는데 이번달 말까지만 하고 나오지 말라네요..

저희 남편 작은 도,소매 매장에 영업 . 납품. a/s 업무 보고 있었어요..

여기 오기전에 우리도 동종업을 하고 있었는데 1년넘게 매출이 부진해

고생을 하고 있는 찰라 이 사장님이 자기 가게와서 같이 일하자고 손을 내밀었어요.

하던거 다 접고 열심히 했는데 이젠 자기 아들이 사업을 이어 받을거며. 본인 아들보다

우리 남편이 나이가 훨 많으니 부리기가 그렇다고 그만두라네요.

참..

갑자기 나가라니..아직 고딩,중딩 애들 공부도 더 시켜야하고 나이 40대 후반에

어디 공장에 들어가기도 그렇고,,사장이 원망스럽네요

남편도 측은하고..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도 직장은 다니지만 둘이 벌어 저축조금씩 하고 살고 있었는데..

대출을 내서라도 다시 시작해야겠죠...

보란듯이 성공하고 싶네요..배운게 도둑질인데 하던 업종계속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가 무슨 씹던 껌도 아니고 오라하면 오고, 가라하면 가는 그런 존잰거 같아서

씁쓸하네요..

위로받고 싶은 하루네요...

IP : 59.28.xxx.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2.25 3:24 PM (203.152.xxx.219)

    뭐 이윤추구하는 사업장에서.. 도리가 어딨겠어요.. 몇십년 일해도 쓸모없으면 명퇴 시키는 세상인데요..
    실업급여 신청하라 하세요. 4대보험 납부했으면 사측의 일방적 해고는 실업급여 요건됩니다.
    힘내세요..

  • 2. 행복
    '14.2.25 3:31 PM (182.228.xxx.29)

    그럴수록 남편에게 힘주시고 가족들 화목하시고
    어디든 스트레스 푸시고
    다시 원기충전해서 꼭 행복하세요

  • 3. 얼마나
    '14.2.25 3:52 PM (59.5.xxx.244)

    막막하실지.....
    다시 사업 재기하실수 있으면
    더 좋을수 없겠지요.
    용기내시기를 바랍니다.

  • 4. --
    '14.2.25 4:16 PM (217.84.xxx.105)

    이래서 복지 국가들 찬양하는 거에요.
    사람 함부로 못 잘라요. 3개월 전에 통보해야 함.

  • 5. --
    '14.2.25 4:16 PM (217.84.xxx.105)

    죽지는 않을 거에요. 다 지나가리라;;

  • 6. 차한잔
    '14.2.25 5:56 PM (14.34.xxx.112)

    그 아들한테 노하우 알려주기 전에 나가는 걸 다행으로 생각할 날이 올 지도 몰라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480 머리자르니 확실히 밝고 경쾌해보이네요~ 체인지업! 체인지 2014/02/25 1,132
354479 대학장학금 종류 정말 많으니 참고하세요^^ 91 장학금신청 2014/02/25 34,111
354478 항상 잠이 부족해도 잠을 못자는데 잘 자는 비결이 있으면요? 11 잠자고파 2014/02/25 3,175
354477 성북,돈암,정릉,종로 지역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5 토토 2014/02/25 3,240
354476 전쟁같은 업무를 치르고 있는 분 계신가요? 8 ㅜ.ㅜ 2014/02/25 1,192
354475 친정엄마와 함께 있는 게 너무나 불편해요. 11 마미 2014/02/25 4,593
354474 13세 아이 몸에서 3.5m기생충나와 25 아.. 2014/02/25 13,484
354473 갑자기 나가라고 하면... 6 실직 2014/02/25 1,187
354472 27개월 아기 손톱 발톱이 자주 빠지는데요. ㅠ 1 ㅠㅠ 2014/02/25 1,283
354471 해석좀 해주세욤 3 소리아 2014/02/25 335
354470 황성수박사힐링스테이어떤가요 3 2014/02/25 3,268
354469 이럴경우.. 시어머니 생신은 어떻게 치뤄야하나요? 8 생신고민 2014/02/25 1,639
354468 일본 5 /// 2014/02/25 890
354467 검색이 되는 이상한 전화-.- ** 2014/02/25 490
354466 다이슨 무선청소기 괜찮을까요? 1 무선청소기 2014/02/25 951
354465 28개월 남아, 어린이집 종일반과 반일반+하원도우미 중 어떤게 .. 고민중 2014/02/25 1,161
354464 턱에서 소리는 안나는데 아푸네요.. 악관절 장애일까요? 4 악관절?? 2014/02/25 1,284
354463 (급)신종플루 질문 드려요 4 궁금 2014/02/25 839
354462 생중계 - 철도노동자 5차상경 총력결의대회 - 시청광장 lowsim.. 2014/02/25 290
354461 6세 여자아이 성격 크면서 바뀔까요? 4 손님 2014/02/25 1,639
354460 날씨가 참 따뜻하네요 ... 2014/02/25 507
354459 NC백화점은 아울렛인가요? 5 무식한 자 2014/02/25 2,567
354458 연아가 피겨역사 100년 최초 올포디움을 달성한 선수래요. 13 ... 2014/02/25 4,345
354457 지하철 도난사고 후기에요 8 ... 2014/02/25 3,491
354456 울릉도여행 5 가족여행 2014/02/25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