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티비도 잘 안보던 사람인데,
지난 번 이진욱 나오는 로맨스가 필요해를 우연히 여행지 케이블에서 봤다가
완전 폭빠져버렸어요. 그 후 나인까지 갔다 요즘 볼게 없다 하다 응급남녀 보니 웃기기도 하고 재미있네요.
주인공 최진혁도 너무 훈남이고, 목소리가 정말 매력있어요.
그리고 관심도 없던 송지효가 생각보다 예쁘네요. 피부도 너무 좋구요.
부시시 하게 나오기는 하지만 한참 어린 클라라 앞에서도 별로 미모가 죽지를 않네요. 연기도 잘하고.
그런데 내용을 보면 어려서 만났다 서로 치를 떨며 헤어졌던 이혼 커플이 다시 우연한 기회에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되는 것 같은데(결말은 알 수없으니)
이게 실제 생활에서는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보통 이혼 커플이 재결합 하는 경우는 이런 로맨스가 다시 찾아와서라기 보다
아이들 때문에라든지, 아님 그저 살다보니 이만한 사람이 없어서 이지
다시 그사람 때문에 설레이고 사랑이 다시 찾아고 하는게 정말 가능한건지 싶어요.
이미 지난 번 헤어질 때 볼짱 다본 사이인데.
저도 결혼 생활 한 15년 하고 나니 과연 내 남편과 어떤 다른 계기가 있더라도
처음 만남 같은 설레이는 로맨스가 가능할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ㅋㅋ)을 해보내요.
남편도 드라마 함께 보며 하는 얘기가 힘들것 같다는데...
님들은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