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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나라 부모들 너무 불쌍해요,자식들은 너무 못됐고요

... 조회수 : 9,263
작성일 : 2014-02-25 14:09:28

세상 어디에

대학교 등록금을 형편되면 다 대주고

시집장가갈 때 전세나 혼수 대주고

애낳고 맞벌이하면 장모나 시어머니가 애봐주고

사교육비 때문에 노후준비 못하는 부모가 또 있을까요?

한국의 부모들은 야근이 좋아서 저렇게 개미처럼 일하는 건가요?

 

그런데도

자식들은 부모에 대해 고마워하기는 커녕

뒷바라지 못하면 아예 낳지를 말았어야 한다고,

돈벌고 키워주는게 무슨 유세냐, 세대차이 존중해라 사생활 존중해라,하니...

 

그결과로 노인빈곤율 세계 최고, 노인자살율 세계 최고이고

전세계에서 부모의 재산과 자식이 찾아오는 빈도가 비례하는 유일한 나라가 되어버렸죠.

(바꾸어 말하면 부모가 가난할수록 자식이 찾아오질 않는 유일한 나라라는 얘기죠)

 

어디나 막장 부모들 있고 막장 자식들도 있습니다.

한국의 부모들이 권위적인 것도 맞고 자식의 삶을 자신의 삶인양 착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썼듯이 한국의 부모들만큼 자식에게 많은 것을 주는 부모는 없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지만 유일한 공짜는 자식이 부모에게 받는 것이고

그나마 한국에서는 그렇게들 많이 받는데

부모가 자식 보기 맘에 안드는 행동 한다고 이리 욕먹는 세태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저도 보통의 30대라 제 부모 세대인 노인들의 무교양이 싫고 그들의 정치성향은 끔찍하지만

그래도 한국의 부모에 대해서는 그러면 안되요.안되는 겁니다.

 

 

 

IP : 211.40.xxx.17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0대???
    '14.2.25 2:13 PM (203.247.xxx.210)

    60의 오타 아니신지......

  • 2. ㅇㅇ
    '14.2.25 2:16 PM (175.223.xxx.29)

    별로 안 불쌍해요. 다 큰 자식들 과잉보호하고 다 퍼주고 보모 노릇하고 식모노릇하고.. 모두 자초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3. 제 아는
    '14.2.25 2:17 PM (14.52.xxx.59)

    미국 일본 부모도 잘살수록 학원에 뭐에 다 해주고
    비싼 학비 다 내주고
    집도 사주고 애도 봐줘요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니라 줄거있으면 주는게 부모마음이고
    그 못된 자식도 커서 부모가 되는게 함정이네요

  • 4. 메이
    '14.2.25 2:20 PM (61.85.xxx.176)

    사람이 사람을 키웠어야 했을 뿐...

  • 5. @@
    '14.2.25 2:20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사교육비 대주는게 자식이 요구한건 아니죠. 다 부모 만족에 욕심이잖아요.
    울 나라 부모의 자식이 대한 집착이 너무나 강하다보니 만연된 현상같은데요.
    그리고 형편되는데 등록금 전세금 대주는게 뭐 어떤가요?
    문제는 형편도 안되면서 무리하게 사교육비를 비롯 자식한테 올인하는 부모들이죠..

  • 6. ...
    '14.2.25 2:21 PM (121.160.xxx.196)

    요즘 사람 마인드가 노인 연금 복지 잘 되어있는 미국이나 유럽 마인드라
    부모 노후 책임지는게 싫어서 그런가봐요.
    이상만 높고, 세금은 내기 싫고, 현실은 버겁고요.

  • 7. 어패가 있으시네요
    '14.2.25 2:23 PM (1.243.xxx.7)

    대학교 등록금을 형편되면 다 대주고---> 정말 다 대주는거 맞나요?

    시집장가갈 때 전세나 혼수 대주고 ---> 전 양가집으로부터 결혼할때 받은돈이 10원 한푼도 없습니다.

    애낳고 맞벌이하면 장모나 시어머니가 애봐주고---> 이 역시 양가 부모님 도움을 하나도 받은적이 없네요

    사교육비 때문에 노후준비 못하는 부모가 또 있을까요? ---> 어릴때 가난해서 사교육은 커녕 학습지하나도 본적이 없습니다.

    한국의 부모들은 야근이 좋아서 저렇게 개미처럼 일하는 건가요?


    님이 말하는 일반적인 전제가 틀렸네요.. 케바케라는거..
    그리고 님은 부모가 자식에게 모든걸 줬다는데..글쎄요..
    동의하기 힘드네요~~

  • 8. 어쩌라고
    '14.2.25 2:30 PM (1.225.xxx.38)

    그래서 뭘 어쩌라는 건지.
    남의 집안 사정에 참견하기 전에 그냥 자기 부모한테 효도하면서 사세요.
    효도는 셀프라는 말이 괜히 있나요?

    남들 보고 부모한테 왜 그러냐 훈수 둘 생각 말고 자기 부모한테만 각자 알아서 효도하겠다 생각만 해도 세상 훨 나아집니다.

  • 9. 사람들이
    '14.2.25 2:32 PM (119.70.xxx.163)

    외국에서는 결혼비용이고 대학등록금 하나도 안 대주는줄 아는 거 넘 웃겨요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부분이 다 부모의 도움을 받고있는 것으로 아는 것도 웃겨요

  • 10. 무슨 소리인지
    '14.2.25 2:33 PM (175.223.xxx.89)

    그 부모가 그렇게 키운거에요 부모의 유전자와 부모가 제공해준 환경의 영향을 받아 그렇게 된건데 뭐가 불쌍하나요 그런 자식이 있다면 부모의 잘못된 판단으로 잘못된 투자를 하고 잘못 키운거죠 대체 뭔소리인지?

  • 11. Dd
    '14.2.25 2:38 PM (71.197.xxx.123)

    미국에서도 그렇게 아이를 키워 결혼까지 시키지만 부모가 성인 자녀에게 간섭은 거의 안하죠. 자식 키우는 건 부모의 의무이고, 부모 자식 간에도 프라이버시 존중을 해주니까요.

  • 12. ..
    '14.2.25 2:40 PM (211.176.xxx.112)

    잘해주는 것이든 못해주는 것이든, 어떤 선을 넘으면 화를 부릅니다. 전업주부 있는 집에 있는 아이가 반드시 잘 자라는 것도 아니고 맞벌이 가정의 아이가 반드시 애정결핍증 있는 것도 아니듯이 뭐든 운용이 묘를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잉보호가 사람 망치는 거 비일비재 합니다. 과잉보호라는 게 좋게 말해 님이 말한 '불쌍한 부모', 망쳐진 자식은 님이 말한 ' 너무 못된 자식'인 거죠. 무엇이 원인이고 무엇이 결과일까요? 기본적으로 인성이 문제인 건 논외.

  • 13. 그렇게
    '14.2.25 2:50 PM (39.7.xxx.150)

    누가 키웠습니까. 가정교육부터 문제.
    부모의 진정한 권위는 부모다운 부모됨에서 나와요.
    바르게 큰 자식들은 그걸 알고 없는 부모라 하여 함부로 안합니다.
    하지만 능력껏 낳아 길러야 하는 건 맞죠.
    자식을 자연 속 은일지사, 안분지족형으로 키울 게 아니라면.
    독립적 부모의 모습으로 노후대책 세우세요. 자연히 본받아 취업하고 독립합니다.

  • 14. 헐...
    '14.2.25 2:52 PM (121.175.xxx.75)

    우리나라도 결혼할 때 지원 못해주는 부모가 절반 이상에요;;;
    결혼할 때 땡전 한 푼 못 받고 부모 노후 부담해야 하는 자식쪽이 다수라구요.
    그 중에서도 겨우 먹고 사는 가난한 부모 밑에서 가난한 자식이 나오고 당연히 그 가난한 자식이 부모 노후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니까 살길이 막막해져서 노인들이 자살하는겁니다.

    대학 보내고 결혼때 돈 보태는 부모와 먹고 살기 힘들어서 자살하는 부모를 같은 사람으로 놓고 이야기하다니 어이가 없네요.
    좀 논리적으로 생각을 해보세요. 매스컴에 놀아나지 마시구요.
    노인 자살은 노인 부양을 자식에게만 전담시키는 사회의 문제에요.

    물론 예전처럼 단칸셋방에 살아도, 하루 세끼 먹기 힘들어도 부모 모시고 사는 세태가 아니기 때문이긴 하지만요.
    그걸 자식이 못됐다고 말하면 할 말 없구요.

  • 15. 그냥
    '14.2.25 2:53 PM (124.49.xxx.162)

    노인들이 불쌍하고 자식들이 못됐다 생각은 안하구요
    다만 노인세대가 자식에게 올인한 세대 맞아요
    노년세대는 자식을 무리해서 키웠지만 전통적 관념에 사로잡혀있고, 새로운 세대는 이미 개인적 합리적이지만 매우 관섭을 싫어하는 세대이고 뭐든 급성장한 자본주의에서 가치보다는 경제를 우선시했기에
    지금 자식들이 저렇게 나오는 것도 사실은 부모들이 그렇게 만들걸지도 몰라요
    또 그래서 그 급속한 사고의 차이가 50대이상과 40대와 30대와 20대가 다 다른 가치관으로 세상을 보는 것 같아요

  • 16. ...
    '14.2.25 2:56 PM (49.1.xxx.254)

    헐, 그것도 돈있는 부모나 대주지 결혼할때 땡전한푼 지원못해주고 자식월급 갖다바치라는 부모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이니깐 가능한 이야기겠죠. 단지 부모란 이유만으로 자랄때는 폭력, 폭언도 부모사랑이라고
    포장하고 마음껏 자식을 학대, 유린해도 법이 워낙 개떡같아서 부모편이지 아동보호 참 안되는 후진국이고
    커서는 효 강요하면서 자식돈이 내돈인줄 아는 정신나간 노인네들도 단지 '효'사상때문에 커버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에요. 선진국이었으면 자식학대로 거의 1/3은 부모들 잡혀갔을겁니다. 그만큼 부모가 자식한테 휘두르는 폭력에 관대한 나라, 아니 그게 자식교육을 잘 시키는거라고 착각하는 나라, 부모들이 자식키우기 참 편한 나라에요.

  • 17. .....
    '14.2.25 3:10 PM (180.224.xxx.43)

    부모도 불쌍하고 자식도 못지않게 불쌍합니다.
    어려서 온갖 사교육에 시달려 좋은대학 못가면 루저 취급당해 결혼상대자조차 맘대로 못골라 늙은 노부모 노후 감당해야해...이런 자식들 인생도 불쌍하죠.
    우라나라는 부모 자식이 서로를 옭아매서 옴짝달짝 못하게 구속하는 구조인거같아요.

  • 18. ....
    '14.2.25 3:11 PM (218.153.xxx.30)

    저 위에 미국 부모가 애들 학비에 집값을 다 대준다구요?
    미국 살아본 적 없으신 거 같은데요? 사실을 호도하지는 마시죠
    열에 아홉은 대학 등록금 loan 받아서 다니고 취직하고 몇년동안 갚아나갑니다.
    성인 되면 대부분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독립하기때문에 당연히 집도 알아서 마련하고요
    물론 우리나라 처럼 전세제도가 없으니 월세 정도만 있으면 집구하죠

  • 19. 자식 낳지 마세요
    '14.2.25 3:12 PM (121.145.xxx.107)

    이런말 할 필요도 없어져요.
    그런 자식 낳아 기른 업보니 그런 사람은 어쩔 수 없고
    똑같이 그 자식도 나중에 그리 당하면 그건 그들 업보죠.

    자식 안 낳고 살면 깔끔하게 내 선에서 끝 내게 됩니다.

  • 20. 다 불쌍해요
    '14.2.25 3:13 PM (175.253.xxx.31)

    다른나라는 우리처럼 내것없이 퍼주지는 않아요
    늙어서 손주까지 봐야 할 의무없구요
    우리는 쭈쭈쭈쭈 물고빨고 키워서 미성숙한 성인으로 자란 경우
    온나라가 지쳐갑니다

    세금만 받아처먹고 복지 신경 안쓰는 정부가 제일 미워요
    외국은 자식에게 잘 하고도 노후는 나라가 보장한다는데
    우린 자식에게 다주고 늙어서 ....빈곤해지지요

    우리도 늙어서 자유롭게 연금으로 여행다니면 좋겠어요
    디즈니랜드에 노인들이 무지 많던데 우리나라 놀이동산에는 노인이 없네요...ㅠㅠㅠ

  • 21. ...
    '14.2.25 3:22 PM (211.253.xxx.57)

    돈이 되시니 그렇게 해주시겠죠.
    저는 부모님이 해주실 꿈도 못꾸고 오히려 내꺼 못먹고 해드리고 있는걸요

  • 22.
    '14.2.25 3:43 PM (110.13.xxx.236)

    미국 오래 살았지만 위에 분 일반화하지 마세요
    물론 미국에서도 애들 대학 등록금 내주고 결혼 비용 내주고 집 사주는 집을 있습니다만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문화입니다
    중산층 이상일 경우 애들 대학 등록금 능력 있으면 내주고 또 정말 내주고 싶어하지만(부모니까요)
    알다싶이 미국 대학 등록금은 한국보다 훨씬 비싸고 한국처럼 부모가 무리해서 빚 내가면서 대학 등록금 내주는 비율은 극히 드뭅니다
    미국 대학생의 대부분은 학자금 대출로 대학 다닙니다 즉 성인된 자식에 대한 경제적 책임은 한국보다 훨씬 덜 하며 이건 미국 유럽 뿐 아니라 일본도 마찬가지에요

    결혼 비용이 대해 말씀드리자며
    결혼식 비용은 중산층 이상일 경우 부모 쪽에서 지원하는 경우가 많고 또 부모가 자식 생각하는 마음에서 일정 부분 돈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한국처럼 남자 쪽은 집 여자 쪽은 혼수라는 공식이 아예 존재하지 않습니다
    잘 사는 사람들은 자식들 집 다 사준다구요?
    어느 나라든 잘 사는 집이 자식한테 뭘 못 해줘요?

    한국은 뛰어나게 잘 살지 않아도 무리해서라도 아들 집 사주는데 부모가 평생 일해 번 돈 탈탈 털잖아요

    미국에서 아들 결혼할 때 아들 집장만으로 고민하는 부모?
    절대 없어요 그런 문화 자체가 없기 때문에
    미국은 전세 제도가 없고 주로 월세인데 매달 부모가 세를 내주나요?
    그럼 집을 사주나요?미국에서 웬만한 중산층도 장기 대출 받아 집을 사는데 자식 집까지 사주겠나요?

    극히 드문 상류층의 일면을 보고 미국도 똑같아
    이러는 건 정말 단편적인 생각이죠
    한국은 서민부터 상류층까지 자식 공부와 결혼 지원에 대해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다만 돈의 유무에 따라 실질적으로 해주는 경제적 규모가 다를 뿐이지요
    그걸 미국도 한국이랑 똑같아요 할 얘기는 아니죠

    적어도 제가 본 미국과 일본은 한국과 문화가 많이 다르고 부모한테 지우는 책임이 과도한 것도 맞아요 특히 경제적 책임

  • 23. ..
    '14.2.25 4:00 PM (203.228.xxx.61)

    부모가 자식낳아 키우고 뒷바라지 하는걸 은혜를 베푼다고 생각하는 고루한 사고방식을 지니셨군요.
    맘대로 낳았으면 당연히 해야 하는 의무이거늘.....늘 은혜 베풀었다 생각하고 다시 받아낼려고 집착하니 멀쩡한 자식들을 못된자식 만들게 되는거죠.
    내가 해줬으니 나 한테 갚아야 한다는건 장사하는거죠.

  • 24. ..
    '14.2.25 4:00 PM (121.172.xxx.40)

    4년 등록금, 결혼자금..
    저희 시집에선 개가 웃을 얘기네요.
    그런데 대접은 어디 박사님 장가 보낸 듯
    울궈먹으려 하더군요.
    10년 동안 노동력 착취 하듯 모아주는 척 키워놓고
    무일푼으로 빚껴안고 장가 보내놓고...
    다행히 그런 돈으로 상가 사놓고 월세 받으며
    보증금 마저 없는 저희보다 다섯 배는 잘 사십니다.
    그러면서도 얼마나 찔찔 짜시는 지.
    병원비,스스로 부담 절대 안하시고 떠넘기고.
    기타등등 돈 쓸 일은 자식들 부담 지우더이다.
    어른들 살아 계시는 동안은 월세살이 못 면하지 싶어요.
    못배운 자식들이 효도 한다고 딱 그 짝입니다.
    알게 모르게 이런 부모도 많습니다.
    징그러워요.

  • 25.
    '14.2.25 4:03 PM (223.62.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삼십대..
    우리부터라도 자식을 그렇게 키우지 맙시당
    대부분의 경우를 보면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 맞더라구요
    부모가 키운대로 자라는거죠
    자식을 인격적으로 독립적으로 키우고 안되는것 할수없는것 해줄수 없는것도 가르치고 예의 도리 책임감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도 자식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고요

  • 26. ...
    '14.2.25 4:42 PM (59.14.xxx.217)

    부모로부터 뭘 받아본 적이 없으니 전혀 공감이 안 되네요.
    대학도 학자금 대출로 다녀서 취직 후 다 갚았고 결혼도 전부 우리 돈으로 하고.
    그런데도 결혼하고 나서 부모한테 효도해야 한다는 문화 때문에 매달 용돈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한국 부모라고 해서 다 자식한테 올인하는 건 절대 아니죠.

  • 27. ...
    '14.2.25 5:06 PM (121.172.xxx.189) - 삭제된댓글

    외국에서는 결혼비용이고 대학등록금 하나도 안 대주는줄 아는 거 넘 웃겨요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부분이 다 부모의 도움을 받고있는 것으로 아는 것도 웃겨요 2222

  • 28. 110.13님
    '14.2.25 5:48 PM (1.243.xxx.7)

    못살아도..집구해줄려고 한다고요?
    돈이 없는데 어떻게 집을 구해주나요? 그렇잖아요.. 돈이 없는데..
    돈이 없으면.. 못해주는겁니다. 젊은사람들이 알아서 대출받아서 하던지..벌어서 합니다.
    그걸 마치 돈 없는부모도 희생해서 뭐던 해준다는표현은 좀 맞지 않는것 같아요..

  • 29.
    '14.2.25 5:54 PM (14.52.xxx.59)

    정확한 통계를 본건 아니라서 모르지만
    우리나라라고 다 부모가 도와주는것도 아닌거 맞구요
    외국이라고 다 개인주의 20살 되면 나몰라라 하는거 아닌것도 맞아요
    지금 미국일본 북유럽 할것없이 부모집에서 안나가고 버티는 30대 자식들로 골치랍니다

  • 30. 윗님 맞아요
    '14.2.25 5:56 PM (1.243.xxx.7)

    그렇죠..외국도 경기가 안좋죠..
    젊은사람들이 실업자가 많고.. 학비나 생활비도 부모에게 의존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 31.
    '14.2.25 6:12 PM (119.71.xxx.38)

    부모는 자식이 어느정도 클때까지는 조건없이 줘야하는게 의무예요
    사랑을 기본으로..희생도 의무고..

  • 32. 하나만
    '14.2.25 6:44 PM (116.121.xxx.142)

    돈에 비례해 자식이 방문하는 건 세계공통에 가까울 거에요. 우리나라가 유일한 게 아니고요.
    미국 같은 곳 양로원(nursing home 등) 자식방문 횟수와 자산이 비례한단 논문이 많이 있어요.
    씁쓸하지만 인간들이 거의 그런 거지 한국인만 유독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33. 맞는 말씀이네요
    '14.2.25 8:56 PM (61.79.xxx.76)

    적어도 저는 그렇네요.
    부모에게 많이 받았지만 효도 제대로 못 했고
    지금은 자식이 너무 예뻐서 무한 봉사합니다.
    부모는 그런 거 같네요.
    그러니 자식으로서 부모의 마음을 알고 감사해야지요.

  • 34. 반대로
    '14.2.26 1:08 PM (117.111.xxx.239)

    부모라고 밥 세끼 먹이고 공교육만 겨우 시켜놓고
    부모니까 가족이니까 다 책임져라 물고 늘어지는 나라도
    대한민국밖에 없어요. - 후진국 제외
    밥술이나 먹나싶으면 거지떼처럼 다 달라붙어 징징거리며
    정이 어쩌고 멍멍소리하는 찌질이들..
    그런 집에 태어난 자식들도 정말 불쌍하죠.
    부모가 모지라서 자식걱정도 안하고 염치없이 굴어도
    서양처럼 너는너, 나는나 그러면 난리치잖아요.
    케바케죠. 이 문화에 수혜자와 피해자는 항상 공존해요.

  • 35. 개나리1
    '14.2.26 1:08 PM (14.39.xxx.102)

    안 불쌍한데요...
    본인이 아이 독립 시키지 못하고 스스로 무덤 파는게 왜 불쌍한가요.

  • 36. 자본주의
    '14.2.26 2:45 PM (14.45.xxx.210)

    사회는 그렇습니다 그곳에 태어나게 한게 부모이지요
    상대적박탈감 자식들도 자라면서 느낄테고요
    부모에게 효도 못하는 자식들 보면 욕하지요 못되어처먹었다고
    자식들은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게라도 못해줄꺼면 왜 낳았냐구
    말하지요 피를 나누었지만 서로 서로 미움과 감정이 쌓입니다
    그러나 그 연결고리를 끊을수 있는 자격이 그나마 부모입니다
    안낳으면 되니깐요 자본주의 사회가 그리 돌아가고 있는걸
    어쩌나요 출산률이 높아질수없는 이유가 그겁니다

  • 37.
    '14.2.26 3:29 PM (121.147.xxx.125)

    절대로 자식에게

  • 38.
    '14.2.26 3:38 PM (121.147.xxx.125)

    뭘 남겨주고 죽겠다는 생각 말아야겠네요.

    댓글들 정말 부모세대가 아예 없었으면 좋겠다는 걸로 보이네요.

    다른 나라도 다 그런다구요?

    네 그런 부모도 있지만 우리처럼 은근 강제로라도

    자식에게 결혼자금까지 줘야한다는 생각들은 없죠.

    여지 댓글들 보면 자녀 결혼자금 대부분 줘야한다잖아요?

    그런 댓글 다는 분들이 과연 다 부모세대인지 의심스럽네요.


    다른 나라 얘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다른 나라들 나이든 자식 집걱정까지 해주진않아요.

    물론 해주는 사람들도 물론 있겠지만

    대다수가 그래야한다고 생각하는 우리와는 달라요.

    넉넉하고 여유가 있어도 안해주는 부모가 많지요.

    우선은 이혼이 많아서 그런건지,

    이혼하면 거의 대부분 재산 문제에서 남자가 불리해지인지 몰라도

    절대로 제가 알고 있기엔 외국에서 그렇게 처음부터 분수에 넘치게

    부모가 해주고 해서 날르고 길러주고 그런거 드물어요.

  • 39. 태양의빛
    '14.2.26 4:30 PM (221.29.xxx.187)

    일본에도 삶의 여유를 가진 분들은 자녀들에게 많이 베풀고 삽니다. 며느리에게 명품백 사주고, 자신의 것까지 물려주는 시어머니도 있고, 자기 아들 딸 주택 자금 마련 할 때 선수금 (아타마깅이라고 해서, 통상 주택 가격 총액의 거의 1/3 정도 먼저 지불)을 대가 없이 주기도 하고, 본인의 연금이 넉넉할 경우 또 용돈으로 자식에게 보태주기도 합니다. 학업에 전념하기 위해서 고교, 대학생인 자녀들에게 용돈 넉넉히 줘서, 해외여행 자금 마련 혹은 모터사이클 구입 등 특별한 것을 위한 저축 외에는 따로 알바 할 필요가 없습니다.

    반면 돈이 없는 집은 합가 생활에 며느리 월급까지 가져가고, 애들은 못봐준다고 보육소에 맡겨서 보육소 비용까지 내야 하며, 고등학생 자녀에게는 알바 한다고 용돈 끊어서 고교생 애들이 공부를 못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일본의 검소, 다 자기 생활 형편에 따라 다릅니다. 특급 호텔에서 티타임에 고급 런치만 먹으로 다니는 주부들이 있는가 하면, 그 시간에 파트타임으로 편의점 알바 하는 주부까지 다양합니다.

  • 40. 태양의빛
    '14.2.26 4:50 PM (221.29.xxx.187)

    경제력이 있는 분들은 왠만하면 자기 노후 다 해놓고, 남는다 싶으면 살아 생전 하나둘씩 자녀들에게 줍니다. 버는 돈이 생활비로도 부족해서 저축과 보험을 잘 들어 놓을 수 없었던 분들이 사정상 노후 대비를 못하고 자녀에게 손을 벌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 듯 하군요. 그분들의 자녀들도 물론 가난한 형편 때문에 자기 살기도 빠듯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형편이 안좋은 분들은 자녀 많이 낳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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