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년동안 화단에 1200만원 돈쓰고 관리실 직원에게 돈 펑펑 쏟아부었던 아파트.. 동대표들 몰아냈습니다.

... 조회수 : 2,881
작성일 : 2014-02-25 13:47:30

다음카페에 아파트 비리추방 카페의 도움을 받아 민원 작성해서

구청에 민원 넣고 감사 받게 했어요.

 

http://cafe.daum.net/aptbiri114

 

다음카페에 이런 카페가 두곳인데.. 다른 한곳은 맘대로 회원 강퇴시키고

정작 민원 넣는데는 도움이 전혀 안되니 혹시 가입하실 분들은 가려서 가입하세요.

---

 

작년 한해동안 2개동의 작은 아파트 화단에 쓴돈이 무려 1200만원이었어요.

아파트 이름은 밝히기 좀 그렇지만 영세한 아파트이고 내부 관리 하나도 안되고 있는 곳인데

이 외에도 이상한 곳에만 돈을 쓰더라구요.

동대표 회장 바뀌고 갑자기 관리비가 14평 기준으로 만원이 급등하고..

 

7개월동안 직원들한테 수당주고 명절 떡값, 동대표들 회식하는 등의 유흥비로 사용한 금액이

1700만원정도..

 

 

처음에 대화로 아파트돈을 그렇게 쓰지말라고 했는데

동대표들이 인격 모독하면서 죽자고 달려들더라구요.

 

구청에 제출하려고 자료 열람하는중 아래의 녹취 내용과 같은 모욕을 당했구요.

(아래 고소인이 저입니다.)

 

관리실 직원들과 소장도 동대표들과 한통속이 되어 소장이 저한테 반말로 소리지르고

미친년 어쩌고 저쩌고 등등...

세세히 말하자면 너무 길구요.

 

결국 구청에 민원 넣었고 의외로 빠른 감사가 진행되었구요.

감사 시작하기 바로 전날... 동대표들 전원 사퇴했습니다.

 

감사 결과 나오면 이를 근거로 주민 동의 받아서 쫒아내려고 했더니

구린게 많았던지 스스로들 그만두더라구요.

 

우리 구청 주택과에 직원이 충원되어서 아파트 비리 의혹이 있는 모든 아파트 조사할 계획이라고 하더라구요.

다른분들도 아파트 돈을 동대표들이 적법하게 집행하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아파트돈이 눈먼 돈이고 주민들이 관심 없는곳은 펑펑 쓰고 있는곳 있을거에요.

 

---

 

고소인: 시비걸지 마세요. 저는 싸움하기 싫습니다.
회  장 : 니가 지금 싸움걸잖아. 어? 미친개처럼
동대표1:
뭘 얼마나 우리 아파트에 조사할게 그렇게 많아서 맨날 조사를 해. 
               나는 궁금해 죽겠어.
고소인: 이거 의무공개 자료에요.
동대표1: 그 전에는 왜 공개를 안했을까? 그럼? 본인이 입대의 회원이었다며
고소인: 그때는 주민이 공개하라 그러면 공개했겠죠. 그걸 왜 저한테 따지세요. 그때 잘못한것 있으면 고소하세요.
동대표1: 그럼 다 물어내시겠습니까? 할짓거리가 그렇게 없는가.
고소인: 고소하세요.
동대표1: 고소 너무 좋아하시네요. 그렇게 법을 많이 아시나보죠?
고소인: 시끄러워요.
동대표1: 시끄럽긴 뭐가 시끄러워요. 맨날 관리실 와서 왜 관리실 직원들 일을 못하게 하십니까?
고소인: 이거 의무공개자료입니다. 동대표가 왜 열람 방해하세요?
동대표1: 아이고 찍으세요. 사진도 찍으시고 녹취도 하시구요.
회    장: 녹취는 안돼요.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서 녹취하면 미친거지.
고소인: 서로 상대방 대화의 내용은 녹취가능해요. 합법이에요.
회  장: 니가 먼저 나한테 지금 막말했지?
동대표1: 그거 녹취됐어요?
고소인: 나한테 시비걸어서 내가 죽였냐고 한거에요.
회   장: 너 진짜 명 재촉하는구나.
고소인: 저 협박하시는거에요?
동대표1: 아유 협박은 누가 했는데 그러니. 얼굴은 멀쩡하게 생겨서 왜 그러세요?
고소인: 주민으로서 열람해야될 자료 열람하러 왔는데 왜 시비거세요?
동대표1: 그러면 그동안 밖에 나가 있으면서.. 어머머

 

(회장이 고소인에게 달려듬)


회    장: 나와봐, 눈구멍 부릅뜨고 나 쳐다보는것봐.
동대표1: 하지마 에유.


(회장이 고소인을 밀침)


고소인: CCTV 찍혔죠? 여기 CCTV 없어요?
동대표1: 없어요. 죄송해요. 본인이 사진 찍으세요.
회   장: 나와봐. 저 독살스러운 년. 저 독종같은년.

고소인: 경찰 부르세요. 경찰.
소   장: 사진 찍지 말아요.
동대표1: 아줌마 그렇게 사는거 아니다.
소   장: 뻑하면 사진찍고 뻑하면 녹음기 들고. 뭐하자는거야? 지금.
회   장: 놔.. 눈구멍 파버릴거야.
동대표1: 그러는거 아니다. 세상사는거 그러는거 아니다.


 

(동대표1이 고소인을 밀침)


고소인: 지금 나 쳤어요?
동대표1: 치긴 뭘 쳤니? 치긴 뭘쳤니?
고소인: 경찰 불러요.
동대표1: 너 불러. 니가 불러.
소  장: 내가 부를께요.
동대표1: 뭐 이런 여자가 다 있을까.
소  장: 거 사진찍지 말고 녹음하지마. 당신 오기만 하면 사진찍고 녹음해서.
고소인: 소리지르지 마세요.
소  장: 왜 소리 못질러? 내가.
동대표1: 왜 000 속이 시원하겠다. 그치?
               왜 그러고 살어? 아니 나이도 많이 쳐먹은게 왜 그러고 사니?
고소인:
저 주민으로서 열람해야될..
동대표1: 주민으로서?
고소인: 의무공개 자료 열람하러 왔는데 왜 시비거세요?
동대표1: 시비 안거는거에요. 너무 웃겨서 그래요. 지금.
               아니 사는걸 어떻게 그런식으로 살아요?
               댁은 잘하고 살아요? 댁은 다 잘하고 삽니까? 설사.
고소인: 이거 방해하지 마세요.
동대표1: 설사 뭐가 잘못된게 있으면 정정당당.
               지난번에 아, 네 그러세요? 그러던 아줌마 아니야?
               아유 뭘또 찾으실까?
               웃지마. 너하고 나하고 미소지을일 없거든?
고소인: 주민하고 동대표하고 사이좋게 지내야죠.
소  장: 그거 알아야돼. 저기 뭐야.
            자료 열람 권한 있다고 하면서 뻑하면 와가지고 뭐 내놔라 하는것도 업무방해..
고소인: 업무방해로 고소하세요.
동대표1: 고소 너무 좋아하시네.
소  장: 경찰오면..
고소인: 네. 고소하세요.
소  장: 네. 고소할께. 권한 있다고 하면서 매번 와가지고 말야.
고소인: 당장 찾아달라는거 아니구요.
직  원: 하루나 이틀 말고 길게주세요.
고소인: 네 그러세요. 길게 드릴께요.
직  원: 네.
고소인: 요거 되는데까지 주세요.
소  장: 지가하고 싶은가보지. 이제 꺼리가 없나보지. 고소할꺼리가.
            없으면 말아야될거아냐. 적당히 하고. 뭐하자는거야. 진짜.

동대표1: 다른 아파트에서도 이랬어요? 다른 아파트에서도 그러셨어요?

 

(회장이 달려듬)


소  장: 접촉은 하지 말고 말로 하셔. 말로.


 

(회장이 고소인 밀침)


고소인: 지금 나 쳤어요?
동대표1: 하이고 치기는? 뭘치니?
동대표2: 녹취한다고 막말 막하시네.
동대표1: 치기는 뭘 쳤다구.

회  장: 놔.
동대표2: 고소하래잖아.
회  장: 미친년. 내발톱에 때만큼도 못한년. 놔봐.

동대표1: 몇년도부터 몇년도껄 보시는거에요? 주민 아줌마?
               몇년도껄 보시는거에요?
               아 이제 말같지도 않아서 상대 안하시겠다구요?
               대단한 아줌씨네.
               에유. 쯔쯔쯔쯔 저러고 살고 싶을까? 응? 나같으면 혀깨물고 죽겠다.
               인간이 왜 그러고 사니? 난 이해를 못하겠다. 너같은 여자를. 응?

고소인: 다른 자료 주세요.

 

(중략)


직  원: 시멘트 폐기물.
동대표1: 웃음소리
                와~ 맨날 대단한 아줌마랑 상대하시느라 소장님하고 과장님 엄청 고생하시겄네.
                이랬어요? 저랬어요? 이렇게 맨날 말해요? 오면은
                이랬어요? 저랬어요? 이거해주세요. 이렇게 존대말 꼬박꼬박 해가면서
                네? 과장님 이렇게 말해요?
                아.. 교양이 엄청 넘쳐 흐르네.
                교양이 넘치는 여자랑은 내가 말을 못하지. 나는 교양이 없는 여자라서.

IP : 121.129.xxx.8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4.2.25 1:55 PM (175.117.xxx.161)

    울 아파트도 문제 많은데 ...
    다들 나서면 쪼잔하다고 생각하는지 조용해요..
    문제 제기한 동대표들은 모함해서 짤리고
    회장 연줄로만 동대표 내세워 모두 허수아비
    공사건 줄줄이 만들어 뒷돈 챙겨 수익이 어마어마 하다던데

  • 2. ...
    '14.2.25 3:21 PM (118.38.xxx.158)

    흠, 비리는 예상 했지만 이정도로 안하무인일 줄이야

  • 3. 아이고
    '14.2.25 4:50 PM (223.62.xxx.145)

    우리아파트는 한달에 7백만원쓰는데?

  • 4. ..
    '14.2.25 5:00 PM (112.186.xxx.186)

    동대표회장, 동대표 엄청난 권력이라고 갖은양 으시대고 웃기지도 않아요.

    법으로 지출할때 주민의견이라도 듣고 지출하겠금 발의 해야하는데....

    원글님 큰일 하셨네요..^^

  • 5. ....
    '14.2.25 5:35 PM (112.173.xxx.137)

    이런거 보면.. 참 나쁜사람들이 오히려큰소리 치고 잘사는거 위에만 그런게 아니라 우리주변에도 그대로 보고배운거 같아 씁쓸해요..

    글쓴님 잘하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453 항상 잠이 부족해도 잠을 못자는데 잘 자는 비결이 있으면요? 11 잠자고파 2014/02/25 3,182
354452 성북,돈암,정릉,종로 지역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5 토토 2014/02/25 3,245
354451 전쟁같은 업무를 치르고 있는 분 계신가요? 8 ㅜ.ㅜ 2014/02/25 1,195
354450 친정엄마와 함께 있는 게 너무나 불편해요. 11 마미 2014/02/25 4,600
354449 13세 아이 몸에서 3.5m기생충나와 25 아.. 2014/02/25 13,492
354448 갑자기 나가라고 하면... 6 실직 2014/02/25 1,191
354447 27개월 아기 손톱 발톱이 자주 빠지는데요. ㅠ 1 ㅠㅠ 2014/02/25 1,290
354446 해석좀 해주세욤 3 소리아 2014/02/25 343
354445 황성수박사힐링스테이어떤가요 3 2014/02/25 3,279
354444 이럴경우.. 시어머니 생신은 어떻게 치뤄야하나요? 8 생신고민 2014/02/25 1,644
354443 일본 5 /// 2014/02/25 898
354442 검색이 되는 이상한 전화-.- ** 2014/02/25 498
354441 다이슨 무선청소기 괜찮을까요? 1 무선청소기 2014/02/25 958
354440 28개월 남아, 어린이집 종일반과 반일반+하원도우미 중 어떤게 .. 고민중 2014/02/25 1,170
354439 턱에서 소리는 안나는데 아푸네요.. 악관절 장애일까요? 4 악관절?? 2014/02/25 1,297
354438 (급)신종플루 질문 드려요 4 궁금 2014/02/25 845
354437 생중계 - 철도노동자 5차상경 총력결의대회 - 시청광장 lowsim.. 2014/02/25 297
354436 6세 여자아이 성격 크면서 바뀔까요? 4 손님 2014/02/25 1,649
354435 날씨가 참 따뜻하네요 ... 2014/02/25 514
354434 NC백화점은 아울렛인가요? 5 무식한 자 2014/02/25 2,571
354433 연아가 피겨역사 100년 최초 올포디움을 달성한 선수래요. 13 ... 2014/02/25 4,352
354432 지하철 도난사고 후기에요 8 ... 2014/02/25 3,498
354431 울릉도여행 5 가족여행 2014/02/25 1,459
354430 부모님 노후 이 정도면 시골에서 생활 가능하실까요? 9 부모님 2014/02/25 2,974
354429 밑에 강아지 얘기 읽고 생각이 나서 봉숭아꽃물 2014/02/25 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