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년동안 화단에 1200만원 돈쓰고 관리실 직원에게 돈 펑펑 쏟아부었던 아파트.. 동대표들 몰아냈습니다.

... 조회수 : 2,869
작성일 : 2014-02-25 13:47:30

다음카페에 아파트 비리추방 카페의 도움을 받아 민원 작성해서

구청에 민원 넣고 감사 받게 했어요.

 

http://cafe.daum.net/aptbiri114

 

다음카페에 이런 카페가 두곳인데.. 다른 한곳은 맘대로 회원 강퇴시키고

정작 민원 넣는데는 도움이 전혀 안되니 혹시 가입하실 분들은 가려서 가입하세요.

---

 

작년 한해동안 2개동의 작은 아파트 화단에 쓴돈이 무려 1200만원이었어요.

아파트 이름은 밝히기 좀 그렇지만 영세한 아파트이고 내부 관리 하나도 안되고 있는 곳인데

이 외에도 이상한 곳에만 돈을 쓰더라구요.

동대표 회장 바뀌고 갑자기 관리비가 14평 기준으로 만원이 급등하고..

 

7개월동안 직원들한테 수당주고 명절 떡값, 동대표들 회식하는 등의 유흥비로 사용한 금액이

1700만원정도..

 

 

처음에 대화로 아파트돈을 그렇게 쓰지말라고 했는데

동대표들이 인격 모독하면서 죽자고 달려들더라구요.

 

구청에 제출하려고 자료 열람하는중 아래의 녹취 내용과 같은 모욕을 당했구요.

(아래 고소인이 저입니다.)

 

관리실 직원들과 소장도 동대표들과 한통속이 되어 소장이 저한테 반말로 소리지르고

미친년 어쩌고 저쩌고 등등...

세세히 말하자면 너무 길구요.

 

결국 구청에 민원 넣었고 의외로 빠른 감사가 진행되었구요.

감사 시작하기 바로 전날... 동대표들 전원 사퇴했습니다.

 

감사 결과 나오면 이를 근거로 주민 동의 받아서 쫒아내려고 했더니

구린게 많았던지 스스로들 그만두더라구요.

 

우리 구청 주택과에 직원이 충원되어서 아파트 비리 의혹이 있는 모든 아파트 조사할 계획이라고 하더라구요.

다른분들도 아파트 돈을 동대표들이 적법하게 집행하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아파트돈이 눈먼 돈이고 주민들이 관심 없는곳은 펑펑 쓰고 있는곳 있을거에요.

 

---

 

고소인: 시비걸지 마세요. 저는 싸움하기 싫습니다.
회  장 : 니가 지금 싸움걸잖아. 어? 미친개처럼
동대표1:
뭘 얼마나 우리 아파트에 조사할게 그렇게 많아서 맨날 조사를 해. 
               나는 궁금해 죽겠어.
고소인: 이거 의무공개 자료에요.
동대표1: 그 전에는 왜 공개를 안했을까? 그럼? 본인이 입대의 회원이었다며
고소인: 그때는 주민이 공개하라 그러면 공개했겠죠. 그걸 왜 저한테 따지세요. 그때 잘못한것 있으면 고소하세요.
동대표1: 그럼 다 물어내시겠습니까? 할짓거리가 그렇게 없는가.
고소인: 고소하세요.
동대표1: 고소 너무 좋아하시네요. 그렇게 법을 많이 아시나보죠?
고소인: 시끄러워요.
동대표1: 시끄럽긴 뭐가 시끄러워요. 맨날 관리실 와서 왜 관리실 직원들 일을 못하게 하십니까?
고소인: 이거 의무공개자료입니다. 동대표가 왜 열람 방해하세요?
동대표1: 아이고 찍으세요. 사진도 찍으시고 녹취도 하시구요.
회    장: 녹취는 안돼요.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서 녹취하면 미친거지.
고소인: 서로 상대방 대화의 내용은 녹취가능해요. 합법이에요.
회  장: 니가 먼저 나한테 지금 막말했지?
동대표1: 그거 녹취됐어요?
고소인: 나한테 시비걸어서 내가 죽였냐고 한거에요.
회   장: 너 진짜 명 재촉하는구나.
고소인: 저 협박하시는거에요?
동대표1: 아유 협박은 누가 했는데 그러니. 얼굴은 멀쩡하게 생겨서 왜 그러세요?
고소인: 주민으로서 열람해야될 자료 열람하러 왔는데 왜 시비거세요?
동대표1: 그러면 그동안 밖에 나가 있으면서.. 어머머

 

(회장이 고소인에게 달려듬)


회    장: 나와봐, 눈구멍 부릅뜨고 나 쳐다보는것봐.
동대표1: 하지마 에유.


(회장이 고소인을 밀침)


고소인: CCTV 찍혔죠? 여기 CCTV 없어요?
동대표1: 없어요. 죄송해요. 본인이 사진 찍으세요.
회   장: 나와봐. 저 독살스러운 년. 저 독종같은년.

고소인: 경찰 부르세요. 경찰.
소   장: 사진 찍지 말아요.
동대표1: 아줌마 그렇게 사는거 아니다.
소   장: 뻑하면 사진찍고 뻑하면 녹음기 들고. 뭐하자는거야? 지금.
회   장: 놔.. 눈구멍 파버릴거야.
동대표1: 그러는거 아니다. 세상사는거 그러는거 아니다.


 

(동대표1이 고소인을 밀침)


고소인: 지금 나 쳤어요?
동대표1: 치긴 뭘 쳤니? 치긴 뭘쳤니?
고소인: 경찰 불러요.
동대표1: 너 불러. 니가 불러.
소  장: 내가 부를께요.
동대표1: 뭐 이런 여자가 다 있을까.
소  장: 거 사진찍지 말고 녹음하지마. 당신 오기만 하면 사진찍고 녹음해서.
고소인: 소리지르지 마세요.
소  장: 왜 소리 못질러? 내가.
동대표1: 왜 000 속이 시원하겠다. 그치?
               왜 그러고 살어? 아니 나이도 많이 쳐먹은게 왜 그러고 사니?
고소인:
저 주민으로서 열람해야될..
동대표1: 주민으로서?
고소인: 의무공개 자료 열람하러 왔는데 왜 시비거세요?
동대표1: 시비 안거는거에요. 너무 웃겨서 그래요. 지금.
               아니 사는걸 어떻게 그런식으로 살아요?
               댁은 잘하고 살아요? 댁은 다 잘하고 삽니까? 설사.
고소인: 이거 방해하지 마세요.
동대표1: 설사 뭐가 잘못된게 있으면 정정당당.
               지난번에 아, 네 그러세요? 그러던 아줌마 아니야?
               아유 뭘또 찾으실까?
               웃지마. 너하고 나하고 미소지을일 없거든?
고소인: 주민하고 동대표하고 사이좋게 지내야죠.
소  장: 그거 알아야돼. 저기 뭐야.
            자료 열람 권한 있다고 하면서 뻑하면 와가지고 뭐 내놔라 하는것도 업무방해..
고소인: 업무방해로 고소하세요.
동대표1: 고소 너무 좋아하시네.
소  장: 경찰오면..
고소인: 네. 고소하세요.
소  장: 네. 고소할께. 권한 있다고 하면서 매번 와가지고 말야.
고소인: 당장 찾아달라는거 아니구요.
직  원: 하루나 이틀 말고 길게주세요.
고소인: 네 그러세요. 길게 드릴께요.
직  원: 네.
고소인: 요거 되는데까지 주세요.
소  장: 지가하고 싶은가보지. 이제 꺼리가 없나보지. 고소할꺼리가.
            없으면 말아야될거아냐. 적당히 하고. 뭐하자는거야. 진짜.

동대표1: 다른 아파트에서도 이랬어요? 다른 아파트에서도 그러셨어요?

 

(회장이 달려듬)


소  장: 접촉은 하지 말고 말로 하셔. 말로.


 

(회장이 고소인 밀침)


고소인: 지금 나 쳤어요?
동대표1: 하이고 치기는? 뭘치니?
동대표2: 녹취한다고 막말 막하시네.
동대표1: 치기는 뭘 쳤다구.

회  장: 놔.
동대표2: 고소하래잖아.
회  장: 미친년. 내발톱에 때만큼도 못한년. 놔봐.

동대표1: 몇년도부터 몇년도껄 보시는거에요? 주민 아줌마?
               몇년도껄 보시는거에요?
               아 이제 말같지도 않아서 상대 안하시겠다구요?
               대단한 아줌씨네.
               에유. 쯔쯔쯔쯔 저러고 살고 싶을까? 응? 나같으면 혀깨물고 죽겠다.
               인간이 왜 그러고 사니? 난 이해를 못하겠다. 너같은 여자를. 응?

고소인: 다른 자료 주세요.

 

(중략)


직  원: 시멘트 폐기물.
동대표1: 웃음소리
                와~ 맨날 대단한 아줌마랑 상대하시느라 소장님하고 과장님 엄청 고생하시겄네.
                이랬어요? 저랬어요? 이렇게 맨날 말해요? 오면은
                이랬어요? 저랬어요? 이거해주세요. 이렇게 존대말 꼬박꼬박 해가면서
                네? 과장님 이렇게 말해요?
                아.. 교양이 엄청 넘쳐 흐르네.
                교양이 넘치는 여자랑은 내가 말을 못하지. 나는 교양이 없는 여자라서.

IP : 121.129.xxx.8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4.2.25 1:55 PM (175.117.xxx.161)

    울 아파트도 문제 많은데 ...
    다들 나서면 쪼잔하다고 생각하는지 조용해요..
    문제 제기한 동대표들은 모함해서 짤리고
    회장 연줄로만 동대표 내세워 모두 허수아비
    공사건 줄줄이 만들어 뒷돈 챙겨 수익이 어마어마 하다던데

  • 2. ...
    '14.2.25 3:21 PM (118.38.xxx.158)

    흠, 비리는 예상 했지만 이정도로 안하무인일 줄이야

  • 3. 아이고
    '14.2.25 4:50 PM (223.62.xxx.145)

    우리아파트는 한달에 7백만원쓰는데?

  • 4. ..
    '14.2.25 5:00 PM (112.186.xxx.186)

    동대표회장, 동대표 엄청난 권력이라고 갖은양 으시대고 웃기지도 않아요.

    법으로 지출할때 주민의견이라도 듣고 지출하겠금 발의 해야하는데....

    원글님 큰일 하셨네요..^^

  • 5. ....
    '14.2.25 5:35 PM (112.173.xxx.137)

    이런거 보면.. 참 나쁜사람들이 오히려큰소리 치고 잘사는거 위에만 그런게 아니라 우리주변에도 그대로 보고배운거 같아 씁쓸해요..

    글쓴님 잘하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139 여섯살 1월생인 아이입니다. 이제서야 구몬을 시작하는데요. 다들.. 5 조급함 2014/06/10 1,943
387138 어느 여고생이 자살한 이유... 5 ........ 2014/06/10 5,132
387137 BBC, '성매매 박카스 아줌마' 실태 보도 2 참맛 2014/06/10 2,266
387136 시원한 여름양말 브라운 2014/06/10 864
387135 아이가 어린이집 가서 손을 물려왔는데요 14 4살 2014/06/10 3,295
387134 신혼부부 아침식단 짜면 도움이 될까요? 3 아침식단 2014/06/10 1,777
387133 주위 공부잘하는 중딩 공부법이 6 do 2014/06/10 3,198
387132 미샤랑 프리메라 필링젤 차이 많이 나나요?? 2 .. 2014/06/10 5,261
387131 섹스리스로 사는 부부들 7 궁금 2014/06/10 6,405
387130 이외수 노망났나 보네요;;; 50 ... 2014/06/10 19,129
387129 30-40대 여자들이 참조할만한 패션 블로그들이 있을까요? 4 패션 2014/06/10 5,110
387128 15년지기 친구에 대한 단상 7 2014/06/10 2,876
387127 82의 편향성? 다수의 횡포? 다양성과 소수 존중? (길다, 길.. 28 건너 마을 .. 2014/06/10 1,551
387126 조전혁 "빚 12억 유일한 방법은 개인파산 신청밖에&q.. 13 찌질하다 2014/06/10 3,279
387125 조희연 ”문용린에 승리, 불가능이라 생각했는데…” 4 세우실 2014/06/10 2,006
387124 경락 얼굴 마사지.. 4 ........ 2014/06/10 3,601
387123 기억하라! 6월의 뜨거운 함성을 (사진) 4 그날 2014/06/10 1,238
387122 인터넷 쇼핑몰에서 10kg에 6900원 정도 하는 감자 사드신 .. 5 감자님 2014/06/10 1,669
387121 결혼 2개월된 새올케가 친정엄마한테.. 80 123 2014/06/10 19,811
387120 요즘 매실 가격 많이 내렸나요? 11 원더랜드 2014/06/10 3,279
387119 고려대 대자보 6 .... 2014/06/10 1,878
387118 라네즈 포어 에어쿠션 어떤가요? 1 dd 2014/06/10 1,244
387117 눈물난다 눈물나 2 며느리 2014/06/10 1,500
387116 울 나라 요즘 이혼율이 높나요? 12 몰라서 2014/06/10 3,289
387115 위매프에서 태닝 쿠폰 사용못한채로 기간 지난것도 환불되네요? 동동이 2014/06/10 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