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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안하는 아이..어떻게 마음 내려놓으셨어요?

아로마 조회수 : 5,406
작성일 : 2014-02-25 12:45:42

담주면 고등학교 입학예정인 아들녀석이 있어요.

중학교땐 학원과외 수업.숙제 모두 충실하던 녀석이

중3기말고사가 끝난후 느슨해지더니

공부하는것에 손을 놓은듯해요.

 

아무것도 안하고..일본만화책읽고, 음악듣고, 티비보구 있어요.

 

좋은말로 타일러도 보고,

훈계도 해봤는데..

귀가 막혀있나봅니다..

마음이 막혀있는건지..

 

니인생..니가 사는거니까...

 

나는 좋은말 한마디씩만 하고..애정표현해주고..

믿어주면..

될까요?

 

제욕심 내려놓기가 넘 힘들어요..

이젠 화도 안나는데..

제 마음 다스리기가 넘 힘들어요..

IP : 1.214.xxx.1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2.25 12:51 PM (203.152.xxx.219)

    내려놓으라고 해도 부모인데 그게 쉽겠어요?
    말로는 이론적으론 부모 손 떠난 아이들이다.. 아이 스스로 결정한 인생을 살것이다 알고 있지만
    머리로 아는것과 받아들이는건 다르죠. 남도 아닌 내 자식이고 나는 부모고 부모도 사람이니깐요..
    내려놓고 힘들어하고 또 기대했다가 실망하고 내려놓고 하다보면 포기가 되는거죠.
    그리고 공부만이 아이 인생 전부를 결정짓지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로 마음을 다스리는것..

  • 2.
    '14.2.25 1:19 PM (39.7.xxx.206)

    원글이에게 도움도 안되는 말을
    본인 자랑 하느라
    길게도 쓰셨네요
    원글이 질문은 그게 아니잖아요?
    125.182님

  • 3. 음...
    '14.2.25 1:28 PM (121.167.xxx.36)

    그게요 원글님. 마음을 내려 놓는다기 보담은 거의 포기라는게 더 맞는 말일 듯 싶어요.
    고2되는 아들이 공부에 손놓고 있어서 제 속도 말이 아닌데요,
    어찌해볼 도리가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하게끔 해보겠지만 방법을 모르거나 알아도 안 먹힐것 같으니
    손놓고 있을수 밖에 없네요. 가슴이 갑갑합니다. 선택에 대한 권리와 책임은 너한테 있는거라고 알려는 주었네요.

  • 4. ㅇㄹ
    '14.2.25 1:38 PM (203.152.xxx.219)

    허허 진짜 웃기시는 125 182님 ㅎㅎ
    사주요? 서울대 가신분이 사주에 서울대 갈 사주가 있어서 서울대 가셨어요?
    그럼 125 182님하고 같은 날짜 같은 시간대에 태어난 모든 애들이 다 서울대 갔대요?
    서울대 간 사람이 도대체 왜 이렇게 멍청한거지?
    게다가 사주가... 원글님 질문하고 도대체 무슨 상관이에요?

  • 5. ...
    '14.2.25 2:27 PM (118.221.xxx.32)

    포기란 말이 맞는거 같네요
    이 아이 그릇은 이만큼 인데 내가 욕심 내면 서로 힘들겠구나 생각하고 목표를 자꾸 낮추게 되요

  • 6. 할 만큼
    '14.2.25 3:31 PM (118.44.xxx.4)

    하다가 지쳤을 때요.
    아이가 공부하는 척 하면서 딴 거 하는 거 알게 되면서 충격받았죠.
    이러다 아이와 나의 사이까지 나빠지고 아이 거짓말장이 만들겠다 싶어 당장 때려치웠고 공부로는 아무 것도 강요하지 않았어요.
    차츰 정신차려 중위급 대학정도 갔어요.
    정말 그냥 놔뒀는데도.
    아이를 믿어보세요.
    그리고 대학도 못 갈 정도로 공부 못해도 괜찮다. 다 먹고 산다. 이런 배짱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아이한테 스트레스 안줄 수 있을 거 같아요.
    그야말로 내 마음에서 욕심을 내려놓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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