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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 집에 살고 있어도 가족이라도 그게 음식이라도 내껀 내꺼 남의껀 남의꺼예요!!!!

답답 조회수 : 4,856
작성일 : 2014-02-25 11:16:39

저는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각자각자 자기꺼가 따로 있는 거잖아요.

물론 소파나 티비, 물이나 밥 반찬 같은건 공용으로 쓰는거지만

 

화장품, 특별한 간식, 옷, 신발 이런건 다 자기꺼는 자기꺼잖아요!!!!

전 남편이 제 향수 (블랙베이앤 어쩌고) 자꾸 갖다써서 싫다고 말하고

아기가 제 팔찌 탐내서 자기 이불속에 숨겨놨길래 안된다고 가져오고

남편이 아기 전복죽이랑 당근빵 먹었길래 혼내고

아기가 남편 베개 (남편이 특별히 아끼는) 자꾸 베려고 하길래 안된다고 이건 아빠꺼라고

각자의 물건은 각자꺼라고 빌려줄 수는 있지만 가족이니까 맘대로 쓰는건 아니라고 말해줬어요.

저는 그래서 물컵도 다 각자 지정해 줘요.

 

같은 집에 산다고 남의 껄 자기가 취할 수 있는게 아니죠;;;

그렇게 되면 내 물건이 없어지는거고 나만의 것, 이라는건 존재할 수 없게 되는건데요.

많은 사람들이 내껀 내꺼, 남의 껀 남의꺼, 이런 당연한 이치를 자꾸 잊는거 같네요.  

IP : 203.11.xxx.82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4.2.25 11:19 AM (175.209.xxx.70)

    이번 빵사태...82개설 이래 최대 이슈가 되겠네요
    앞으로 82 자게의 전설로 남을 빵사태...

  • 2. @@
    '14.2.25 11:20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참 삭막해보이네요..빵에서 시작해서 베개까지...

  • 3.
    '14.2.25 11:20 AM (203.226.xxx.22)

    진짜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는걸
    새삼 느끼게 해주네요
    근데 진짜 피곤하게 사는 사람들도 많네요

  • 4. 빵빵빵
    '14.2.25 11:20 AM (223.62.xxx.41)

    니꺼 내꺼 논리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라 찬성이건 반대건 상관없는데
    악의적으로 각색해서 유포한 놈들은 벌 좀 받아야 해요.

  • 5. 그냥
    '14.2.25 11:21 AM (180.65.xxx.29)

    전 전복죽 끓이면 애꺼만 안하고 가족 공동이 골고루 먹게는 합니다.
    향수도 아끼는거 남편 나갈때 살짝 뿌려주고 애 에게도 살짝 뿌려줘요 사랑 하는 가족들 상큼한 향 나고
    안좋은 향나지 않게

  • 6. ㅇㄹ
    '14.2.25 11:22 AM (203.152.xxx.219)

    빵먹은 아빠 두둔하는 댓글이 불편한 사람중에 하나지만...

    원글님이 말씀하신 가족이라도 각자 자기것의 분류는
    집집마다 다릅니다.

    싱크대 위에 있는 빵이 특별한 간식이냐 아니면 그냥 사다놓는 간식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저희집은 빵이 특별한 간식이 아니라서 뭐라 말 못하겠네요.

    만약 그집이 빵이나 간식등이 싱크대나 식탁등에 자주 있고, 가족 모두가 늘 먹던 시스템이면
    원글님이 주장하는 각자의 것이라고하긴 힘들죠.

  • 7. 궁금타
    '14.2.25 11:22 AM (219.251.xxx.5)

    빵사태가 어디까지 확대될런지~~~~

  • 8. 아이고
    '14.2.25 11:22 AM (121.148.xxx.147)

    전 원글님처럼 한다면 숨막힐것 같네요.

    마지막줄
    같은집에 산다고 남의껄 취할수 있는게
    아니다,,
    좀 그렇네요.

  • 9. ㅁㅁㅁ
    '14.2.25 11:23 AM (125.152.xxx.224)

    빵과 82는 서로 악연인듯.
    빵만 주제에 올라오면 영 분위기가 안좋군요.
    예전 도우미가 남편이 사다놓은 빵먹어서생긴 빵사태(이땐 르알래스카 빵이였나 그랬죠)부터 조짐이 안좋았나요.

    전 빵글읽다가 갑자기 빵이 땡겨서 점심은 빵사먹기로 당첨~.
    엄마는 좋아하시는 페이야드 애플타르틴 사다드리고
    저는 맥주에 곁들일 고로께나 사와야 겠어요.

  • 10. ..
    '14.2.25 11:23 AM (119.69.xxx.42)

    님이 든 예와 그 빵 사건은 경우가 다릅니다.
    그 아빠는 빵이 특정 가족이 먹을 빵인지 몰랐다잖아요.
    포스트잇이라도 붙여놓은 것도 아니고...

  • 11. ㅋㅋㅋㅋㅋㅋㅋㅋ
    '14.2.25 11:24 AM (175.209.xxx.70)

    이거 요며칠 내로 뉴스기사 뜬다에 500원 걸어볼께요

  • 12. ..
    '14.2.25 11:25 AM (121.129.xxx.87)

    세상은 넓고 가치관도 다양하다는걸 느끼겠네요. ㅎㅎ
    요즘 이런 생각 가진 사람이 많으니 점점더 개인주의가 팽배해지는듯..
    씁쓸하네요.

    물컵까지 지정해주다니..
    그냥 둥글둥글 교육하는것이 아이 정서상 좋을텐데요.

  • 13. 진짜 82랑 빵은 악연
    '14.2.25 11:25 AM (180.65.xxx.29)

    유독 여자들이 먹는거에 예민한가 하는 생각도 듬 ㅎㅎ

  • 14. 심하다
    '14.2.25 11:26 AM (121.160.xxx.196)

    애가 금붙이 숨긴 것은 마땅히
    남편이 향수 쓴다고 싫어하나요?
    정말 남편이 벌어다 준 돈으로 어떻게 사는지 묻고 싶네요.

  • 15. 답답
    '14.2.25 11:27 AM (203.11.xxx.82)

    전 아주머니가 살림 해주시는데
    먹을거 있으면 물어봐요. 이모 이거 먹어도 되는건가요? 왜냐면 특별히 아기 주려고 만든 걸수도 있고 이모 개인 음식일수도 있고 남편이 가져가려고 싸둔걸수도 있어서요. 음식이라고 해도 당연히 서로 물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냥 막 먹고 그냥 막 쓰고 하면 저같은 사람은 늘 불안해서 집에 뭘 둘수가 없을거 같아요.

  • 16. 남편도 내월급 건들지마
    '14.2.25 11:28 AM (39.7.xxx.88)

    내껀 내꺼 남의건 남의꺼야!!!!!!!!!!!!!!!
    동의 하시나요 이건 우리꺼라 생각 하시나요

  • 17. 하이고
    '14.2.25 11:28 AM (121.148.xxx.147)

    게시글에 이어 원글님
    댓글은 더 이해가 안될라고...

  • 18. ㅋㅋㅋ
    '14.2.25 11:28 AM (175.209.xxx.70)

    내집에 있는 음식을 내집에서 일하는 도우미한테 물어보고 먹는다니
    진짜 대폭소다 ㅋㅋㅋㅋㅋ

  • 19. ..
    '14.2.25 11:28 AM (121.129.xxx.87)

    그럼 남편이 번 돈은 남편것인데..
    님은 어떤 기준으로 남편돈을 쓰는건가요?

  • 20. ..
    '14.2.25 11:29 AM (121.129.xxx.87)

    이글 오늘내로 베스트에 갑니다...ㅎㅎ

  • 21. 탄수화물 중독
    '14.2.25 11:29 AM (223.62.xxx.41)

    빵녀
    빵엄마
    다음은 무슨 빵?
    러시아 몰빵?

  • 22. ..
    '14.2.25 11:29 AM (115.178.xxx.253)

    특별히 주인이 있는 물건을 쓸때는 당근 물어봐야지요.
    동생이 언니옷을 입는다든가할때 계획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먹거리는 대부부은 아무나 먹어도 되지만 특별한 목적으로 준비해둔걸 안다면 먹지 말아야하는거구요.

  • 23. 답답
    '14.2.25 11:29 AM (203.11.xxx.82)

    서로 월급 관리도 따로 하고 있긴 해요... 물론 저축은 모아서 같이 하고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당연히 남편 월급은 남편 월급, 제 월급은 제 월급, 남편 재산은 남편 재산, 제 재산은 제 재산이라고 생각해요. 결혼해서 같이 모은 재산은 공동이지만요.

  • 24.
    '14.2.25 11:30 AM (203.226.xxx.22)

    그냥 아이가 불쌍할뿐이고ㅠㅠ

  • 25. 초큼 사이스러버서
    '14.2.25 11:30 AM (121.148.xxx.147)

    쵸큼 사이코스럽네요.

  • 26. ㅋㅋㅋ
    '14.2.25 11:31 AM (175.209.xxx.70)

    원글님 댓글 달수록 뻥카 느낌

  • 27. ...
    '14.2.25 11:31 AM (121.129.xxx.87)

    님의 가치관을 존중합니다만..
    남에게 님의 가치관을 강요하지 마세요.

    세상에 가족끼리 음식이나 물컵으로 니꺼 내꺼 구분 안하는 가정이 훨씬 많으니..

  • 28.
    '14.2.25 11:31 AM (14.52.xxx.59)

    그런식으로 싸움이 나면 아빠가 번돈으로 산거니까 다 아빠거다,하고 끝내요
    시댁식구들이 재산싸움하는거 봐서 아주 신물이 나요

  • 29. ...
    '14.2.25 11:34 AM (112.155.xxx.34)

    왜 같이 사나요?

  • 30. 답답
    '14.2.25 11:34 AM (203.11.xxx.82)

    아니 근데 실제로 그냥 막 어 사탕있네? 하고 먹었는데 그게 아이꺼일수도 있는거고
    이야 홍삼이네 견과류네 했더니 아주머니꺼고
    어 누가 고구마를 구워놨네 고맙게~ 하고 먹었는데 그게 다이어트하는 남편이 특별히 만들어서 도시락으로 싸가려고 했던 거일수도 있고

    당연히 물어보고 먹어야 하는건 저한테는 당연해 보이고,

    여기다 왜 남편 돈을 쓰고 있냐 그런 질문은 맞지 않는거 같아요. 일단 남편 돈을 쓰고 있지도 않고 제가 수입이 없다해도 남편 돈을 남편의 명시적/묵시적 동의없이 제 맘대로 막 쓰면 (남편이 원하지 않는 데다 막 쓰면) 그건 옳지 않은 거지만 남편이 살림하고 자기 밥먹고 하는데 써~ 했으면 동의가 있었던 거니까 무방하죠.

  • 31. 각자
    '14.2.25 11:34 AM (183.100.xxx.240)

    월급 따로 관리하는데 공동재산은 어떻게 만들죠?
    공금을 모아서 만드나요?
    음식재로도 각자 사서 각자 만드나요?
    똑 떨어지는게 좋아하나본데 부부가 같으면야
    빵글같은 문제가 없겠죠.

  • 32. 가관이요
    '14.2.25 11:37 AM (121.148.xxx.147)

    원글이 댓들을 더할수록
    가관이네요.

  • 33. 집명의가
    '14.2.25 11:37 AM (115.22.xxx.148)

    누구인가요...얹혀사시는분들 세는 잘 내고 계시죠...
    당연히 원글님같은분은 공동명의겠지만요...
    쓰다보니 급 피곤해지네요

  • 34. 왠지
    '14.2.25 11:39 AM (180.65.xxx.29)

    진짜 뻥카 같은 느낌 드네요 돌려막기 댓글 달다 보니 뭘 쓰는지도 모르고
    막 쓰는듯

  • 35. 답답
    '14.2.25 11:40 AM (203.11.xxx.82)

    생활비는 동의하에 각자 나눠서 지출합니다. 남편이 공과금, 세금, 외식쇼핑 저는 마트비, 보육비, 경조사비 이렇게 나눠서 쓰고 서로 사용하고 남는 돈을 합쳐서 분기별로 저축하고 있어요.
    이건 다른 형태로도 해도 되는데 중요한건 동의하에 해야 된다는 거죠.
    누가 돈을 벌고 누가 돈을 내고 이런것도 동의하에.
    남의 물건이나 돈, 시간, 노력을 쓸때는 가족이라도 동의 하에.

    예컨대 남편이 가족이니까... 싶어서 동의 없이 막 손님 초대 하고 그러면 싫잖아요. 다른 사람의 시간과 노력, 돈과 물건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36. 데자뷰
    '14.2.25 11:40 AM (183.98.xxx.7)

    이글 보고 자꾸 전의 그 빵녀분이 생각나는건 저뿐인가요?

  • 37. 그러게
    '14.2.25 11:42 AM (163.152.xxx.7)

    전 이해가 안가는게..
    저희집엔 밥 이외 간식은 제가 차려주지 않으면 아무도 안먹는 식성들이어서 그런가
    이런 일은 있어보지 않았지만
    제가 냉장고든 싱크대든 음식을 둘때는
    누구꺼가 아닌 그냥 모두의 음식이예요.
    빵을 사놓으면 남편이든 아이든 누가 먹어도 괜찮은 빵,
    냉장고 과일도 누가 먹어도 되는 과일..
    사놓을때 부터, 만들때 부터
    가족 모두가 같이 먹기 위해 사거나 만든거죠..
    그래서 이런 고민? 갈등? 자체가 없는 것 같아요.

  • 38. ..
    '14.2.25 11:42 AM (121.148.xxx.147)

    데쟈뷰님 동일한 생각,,

  • 39. ㅇㄹ
    '14.2.25 11:42 AM (203.152.xxx.219)

    원글님 의견을 다 수용하진 않지만 말하는 건 무슨 뜻인지 알것 같아요.
    뭐 일단 집에 어떤 못보던 음식이 있으면 이게 뭐나 누구꺼냐 확인을 하고 먹는다 그런건 저도 동의하니깐요.

  • 40. ㅇㄹ
    '14.2.25 11:45 AM (203.152.xxx.219)

    특히 도우미분께 물어보고 드신다는것도 동의해요. 내가 사온 음식물이 아니라면 도우미 개인 음식일수도있고 (도우미분 사비로 지출한 간식) 아님 아기 이유식이나 도시락용으로 살림해주시는 도우미가 준비해놓은
    것일수도 있으니 이게 뭐냐 물어는 보겠죠.

  • 41. 실제론
    '14.2.25 11:45 AM (183.100.xxx.240)

    가족끼리 먹는거 가지고 그러면 정말 삭막할거 같아요.
    더 먹으면 좋아하나보다 더 해주고 그러지 않나요?
    자랄땐 키 크라고 많이 먹는거 보기 좋아하고
    남편은 고깃집 가면 구워주고 전 주로 먹기만 하는데
    저렇게 따지고 보면 긴장되고 가족이라고 할 수 있나요?
    남하고 먹을때도 유난한 식탐이야 흉이 되지만
    남이 먹는거 살피고 그러는게 더 없어보여요.

  • 42. qwe
    '14.2.25 11:48 AM (211.243.xxx.169)

    당연히 집도 반반씩내서 구입하셨겠죠?

  • 43. 너무 막 나가신다
    '14.2.25 11:54 AM (121.143.xxx.80)

    향수까지.....그러고 같이 사시고 싶으실까!!
    너무너무 정이 없으시네용.

  • 44. ..
    '14.2.25 11:55 AM (211.176.xxx.112)

    원글님의 글은 상식적인 내용이죠. 가족이라도 선을 넘어서 해코지 하면 범죄입니다. 즉, 가족이라도 기본적으로 타인이고 각자의 삶이 있는 것이죠.

    가족도 하나의 팀일 뿐입니다. 직장에서 팀이 있듯이. 직장에서의 팀도 하나의 팀으로서도 작동하지만 팀원 각자의 삶은 또 존중되어야 하는 거죠. 부모가 자식에게 용돈을 줘도 그 돈이 갑자기 필요해지면 자식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죠.

    빵 자체, 베개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구성원도 각자의 삶이 있다는 걸 존중하자는 거죠. 함부로 대하면 안 된다는 것. 다른 집단보다 호의적 측면이 강해 유통성이 많이 발휘되긴 하지만 개념없이 설치다가 칼부림 나는 것 또한 가족이죠.

  • 45. ㅉㅉㅉ
    '14.2.25 12:00 PM (118.222.xxx.186)

    아예 거실공기는 내꺼
    안방공기만 남편꺼 하며 살지 ㅋㅋ
    뭐하러 같이 사는지..
    가족이 뭔지
    빵한쪽가지고 더럽게 난리들피운다.

  • 46. ..
    '14.2.25 12:05 PM (211.176.xxx.112)

    이거 결코 가벼운 문제 아닙니다. 시모가 아들을 자기 소유로 여겨서 가정불화 유발하는 것도 이런 문제와 맥이 닿아있죠. 부모 재산 자기 것이라고 생각해서, 부모가 사업 지원 안 해주면 단념하는 게 아니라 해코지 하는 문제도 마찬가지구요.

    빵 문제를 우주로까지 뻗어가본들 어떨까요. 이걸 통해 우리 사회의 부조리가 조금이라도 개선되면 남는 장사죠.

  • 47. 그럼
    '14.2.25 12:13 PM (119.207.xxx.52)

    냄비는 아내의 것이니
    남편은 사용을 못하겠네요.
    라면이라도 끓여 먹으려면 남편 것을 사야하나요?
    그리고 tv 는 누구것입니까?
    식구들 몫으로 각자 1대씩?
    왜 같이 사는지 궁금하네요.

  • 48. ..
    '14.2.25 12:39 PM (223.62.xxx.101)

    원글님이 말씀하신 가족이라도 각자 자기것의 분류는
    집집마다 다릅니다.2222
    식탁이나 싱크대 위에 놓여져 있는 빵이 있다면 그건 그냥 공용빵같아요. 자기꺼라고 이름써서 포스트잇에 붙여놓지않는이상요. 부엌에 있는 음식 먹을 때마다 누구거냐고 물어보고 먹을순 없잖아요.
    만약 각자의 방에 음식을 가져다 놨는데 굳이 거기까지 가서 먹은거라면 먹은 사람 잘못 맞고요

  • 49.
    '14.2.25 12:39 PM (211.192.xxx.132)

    일종의 병인듯.

    결혼은 왜 하셨어요? 그냥 혼자 사시지. 일단 집부터 누구돈으로 샀는지부터 생각해보셨으면... 집이라도 해갔으면 그렇게 유세를 떠는 것도 이해가 쬐금 가긴 합니다만... 남편돈으로 생색내지 마세요.

  • 50. ? ? ?
    '14.2.25 12:40 PM (1.226.xxx.4)

    그럼
    부부 관계 하실때는

    자기 것 좀 쓸게 하고
    부부관계 하시나요!?

  • 51. 니껏 내껏
    '14.2.25 1:10 PM (1.236.xxx.49)

    의 문제가 아닌것 같은데..
    예민한 딸냄 불도저같은 아빠
    그사이에 왕 짜증나는 엄마

  • 52. 지나가다
    '14.2.25 1:26 PM (203.226.xxx.218)

    원글님의 글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회사 냉장고에서 남의 간식을 막 빼먹는 분일듯. 냉장고에 녹즙 받은거 넣어 놓았는데 가져간다던가 책상위에 비품있는거 조용히 들고 가는 사람들이 꼭 있거든요. 이런 사람들이 잘 비아냥대죠. ㅋㅋ 포스트잇 안 붙여놓으면 무조건 먹어도 된다라는 인식이 참 무서운거죠. 보관할 때가 없어서 냉장고에 넣어뒀을수도 있는데 말이죠. 각자 개인 냉장고가 있어야 할듯

  • 53. ,,,
    '14.2.25 1:50 PM (203.229.xxx.62)

    빵글 읽고 찔렸던건 제가 그집 아빠처럼 아들이 빵, 과자등 군거질 거리 사다가
    놓으면서 엄마 같이 먹자 하고 한 보따리 사다 놓으면 아이는 공부 하는라 바빠서
    집에 있을때도 별로 없고 하면 주중에는 아이 두개 먹었으면 나머지 여덟개는 제가 먹어
    치워요. 나중에 아이가 찾으면 미안해서 다시 사다 줘요.
    저도 식탐이 있는 편이라 남의 얘기 같지가 않았어요.

  • 54. @@
    '14.2.25 2:04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읫윗님,. 회사 냉장고 타인 음식 먹는거랑 가정내에서 냉장고 든 간식이나 음식 먹는거랑 어찌 같다고 보시는지..
    회사냉장고는 타인음식이고 가정내 냉장고는 가족 음식이죠..비교를 할걸 하세요.

  • 55. 그러니까
    '14.2.25 2:33 PM (124.61.xxx.59)

    원글님은 출처가 불분명하면 사탕 한알도 맘대로 못먹는다는거네요?
    도우미분이 홍산에 견과류 싸가지고 일하는 집에 널어놓는다는거 이번에 첨알았구요.
    베게도 빌리지 못하고 사탕 한알까지 일일이 주인 따져야 한다면 피곤해서 어찌 살아요.
    집안이 회사보다 더 살벌하고 사회보다 더 각박하네요.

  • 56. ㅋㅋ
    '14.2.25 2:42 PM (175.117.xxx.161)

    좀 웃으실께요..ㅎㅎ
    초딩 결혼생활 실습도 아니고
    금긋고 니꺼내꺼 우습네요..

  • 57. 헤르젠
    '14.2.25 3:38 PM (164.125.xxx.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겨요
    니꺼 내꺼 다 따지고 그러면 왜 같이살죠? 희안하네요??

  • 58. 큰 아이
    '14.2.25 3:47 PM (175.206.xxx.120)

    우리 딸이 말 안해 주면 좋아하는 먹거리면
    거의 먹어버려서 ㅇㅇ야 두개만 먹어라 ,
    아직 어무도 안먹었다 이렇게 자꾸 얘기해 주니
    이제는 얼만큼 먹어야 하는지 물어 보고 먹네요.
    다른 가족들은 제가 말하지 않아도
    진즉에 먹기 전에 확인하고 먹었구요.
    요주의 인물 큰아이만 주지 시켰더니
    질서가 생기네요.
    아이들도 자기가 사들고 오거나
    나눈 간식을 두었다 먹거나 할 때는 다른 가족이
    손대지 않아요.
    그래도 가족안에서 너무 니꺼 내꺼 나누는 거
    싫어서
    니꺼도 내꺼, 내꺼도 니꺼 될 수 있는 상황이 있다고
    얘기해 줍니다.

  • 59. 피곤
    '14.2.25 4:02 PM (175.210.xxx.243)

    니꺼 내꺼 정해주면 싸움은 안나겠네요. 그러나 별로 부럽진 않아요.
    제가 아는집이 아내가 뭐 먹고 싶다고 남편 퇴근길에 사오랬더니 먹을거 사들고 와선 돈 청구하더라는..
    가족이란게 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60. aaaa
    '14.2.25 5:15 PM (125.152.xxx.150)

    그냥 원글님과 저와 가족이라는 개념이 다른거 같네요.
    원글님이 맞다 틀리다 하긴 싫구요.

    제가 볼때는 원글님 가족은 가족이라기 보다는 그냥 하우스메이트같아요.
    같은 집빌려서 방은 각자 쓰면서 거실, 부엌 공유하는 하우스메이트
    아줌마나 남편이나 원글님이나 각자의 물건이 확실하니
    서로 확인하고 물어보고 양해하에 쓰고 먹고 사용해야 하는거죠.
    하우스 메이트끼리라면 아주 당연하고 합당한 시스템인데
    저를 포함한 대다수 사람에겐 조금 낯설고 빡빡해 보이는 시스템이네요.

    원글님이랑 남편이 현재 방식이 불만 없으면 그대로 유지하심되죠.
    근데 딴사람한테 자기방식을 강요하지는 마셨으면 하네요.

  • 61. 태양의빛
    '14.2.26 4:20 PM (221.29.xxx.187)

    님 남편분이 전복죽 좋아한다면, 넉넉하게 해서 같이 먹으면 됩니다. 딱 아기것만 하지 말구요.
    님 남편분이 향수 뿌려서 향수 양이 줄어들면 또 사면 됩니다. 혹은 사달라고 하면 됩니다.
    여유 있는 생활을 하시는 분 같은데, 인심 좀 쓰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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