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 뺏어먹는 엄마는 없나요?

... 조회수 : 2,615
작성일 : 2014-02-25 10:49:40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요,

요즘 빵 몰래먹은 아빠, 라면 뺏어먹은 아빠, 식탐많은 아빠..등등 글들이 하두 많아서

주로 아빠들이 이 많은 악행들에 연루되어 있는것 같은데

혹시 애들꺼 뺏어먹는 엄마는 없나요?

같은 사람인데 아빠와 엄마가 그렇게까지 다를수 있을까 궁금해서요.

IP : 211.62.xxx.13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5 10:51 AM (59.0.xxx.145)

    제 주변에서는 그런 엄마 못 본 것 같아요.ㅎㅎㅎ

    저도 맛있는 건 아이들 먼저 주고...^^;;;

    골고루 나눠 먹음 더 좋겠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는 아이들 입 먼저 챙기게 됩니다.

    아직 커야 하니까......

  • 2. 나눠먹죠
    '14.2.25 10:52 AM (211.202.xxx.163)

    아이가 뭐 먹고 있는데 먹고 싶으면 좀 달라고 해서 먹어요.
    인상 찌푸리면서 주기는 하는데요.
    아이 입장에서는 뺏긴다는 느낌이 들겠죠.

  • 3. ㅇㄹ
    '14.2.25 10:53 AM (203.152.xxx.219)

    글쎄요.. 엄마들중에도 몇몇 있기야 하겠죠.. 아빠들도 안그런 아빠들도 많아요. 자식 먹으라고
    맛있는 건 잘 안먹고 남겨둬서 자꾸 미뤄지다가 괜히 아깝게 버리는 경우도 있으니깐요..
    저희 친정아버지나 남편이나.. 닭다리 같은거 자식에게 미루고 안먹습니다.자식 맛있게 먹는게 좋다고..

  • 4. ???
    '14.2.25 10:54 AM (175.209.xxx.70)

    엄마는 하루종일 집에 있으니 낮에 애들없을때 그냥 먹으면 되죠 ㅎㅎ

  • 5.
    '14.2.25 10:54 AM (203.226.xxx.22)

    논쟁이 이해가 안가네요
    동생이나 나나 학창시절에도
    뭐 먹을때는 다른 가족에게 특히 부모님께
    같이 먹겠냐고 묻고 나눠먹고 그랬었는데
    진짜 적응안되네요
    라면글도 충격이고요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부모라는게
    더 경악스러워요

  • 6. 푸들푸들해
    '14.2.25 10:56 AM (68.49.xxx.129)

    엄마는..늘 자기꺼 저랑 언니 위해 아껴두고 나눠주던 것밖에 생각안나네요ㅜㅜ 가슴아퍼..

  • 7. 있어요
    '14.2.25 10:58 AM (180.65.xxx.29)

    친구들 중에도 나눠 먹을줄 모르고 혼자 음식 먹는 애들도 있고 오죽하면 시어머니가 너만 먹지 말고 니자식 니남편도 챙기라 하겠어요 본인은 몰라요...이 비슷한 얘기가 학교엄마들 사이에 나왔는데
    남편들 중에서 나는 밖에서 많이 먹으니 너먹어라고 아내나 아이가 젓가락 두번간 음식은 손도 안된다는
    남편들 생각 보다 많았어요 의외로 나는 그거 이해 안된다 맛있는데 애만 입이냐 하는 엄마도 많았고

  • 8. ㅁㅁㅁ
    '14.2.25 10:59 AM (125.152.xxx.224)

    엄마들은 구지 안뺏어먹고
    감춰놓고 먹죠.
    제 친구들도 아이들 몰래 감춰놓고 애들 학교가면 몰래 먹고 흔적없이 치워요.

  • 9. 저는
    '14.2.25 11:00 AM (118.42.xxx.125)

    일부러 남편먼저 주고 할아버지 할머니 계실땐 먼저 갖다드리게 시켜요. 그러다보니 이젠 지들이 먼저 이빠입에 넣어주고 제입에도 넣어주고 그러더라구요.

  • 10. 저요
    '14.2.25 11:04 AM (121.190.xxx.72)

    다른건 안 그러는데 과일 가지고 애들과 싸워요
    딸기 복숭아... 그렇게 맛있는 거요 저도 과일로 배불리
    먹고 싶고 애들도 그렇고 애들이 저 너무 많아 먹을까봐
    경계해요 남편도 눈치주고...
    정말 다른 건 소식 하는데
    과일을 넉넉히 사면 좋지만... 너무 비싸요 ㅠㅠ

  • 11. @@
    '14.2.25 11:05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요즘 가족들은 가족에 대한 애정이나 배려심이 없나봐요,
    저희 가족은 어디 놀러가거나 그래서 휴게소 가면 각자 맛난거 사와서 한입씩 돌려먹어요.
    아빠도 먹어보라 그러고 그다음 엄마.. 그리고 지들이 먹고...
    전 이해가 잘 안되요..먹는걸로 저렇게 감정싸움 한다는 자체가...

  • 12. ...
    '14.2.25 11:16 AM (175.209.xxx.191)

    저 식탐많은데 그래도 내새끼가 먼저예요..

  • 13. ...
    '14.2.25 11:16 AM (175.209.xxx.191)

    근데 우리남편은 애를 좋아하는데도 먹는건 양보안하더라구요..ㅠㅠ

  • 14. ㅎㅎㅎ
    '14.2.25 11:23 AM (14.52.xxx.59)

    저는 먹는걸 사는걸로 어느정도 욕구가 해소되는것 같아요
    그래서 메뉴는 다 제 위주.먹는건 가족들이 대신 ㅎㅎ

  • 15. 있어요
    '14.2.25 11:25 AM (183.98.xxx.208)

    제 친구 시어머니요.
    시어머니 생신날 큰며느리인 제 친구가
    갈비찜을 해가지고 갔대요.
    저녁에 아들들(친구 남편과 시동생)이 퇴근해서 왔기에
    해간 음식들로 한상 차려 주려는데
    시어머니께서 갈비찜은 놔두라고 하셨대요.
    당신 두고두고 드시려구요.
    합가해서 살 때도 당신 입이 최고이고
    아들 손주, 뭐 며느리는 말할 것도 없고
    하여간 당신 외엔 안중에도 없었다고 하네요.

  • 16. 아주가끔
    '14.2.25 11:29 AM (1.236.xxx.128)

    고기나 맛있는 반찬 과일간거등등 애들이랑 남편
    끊이지않고 챙겨먹이는데;;;;;
    치즈케잌이나 수제초콜릿 숨겨놓고 혼자먹을때있어요
    그러지않으면 먹성좋은 남편이랑 아들들이
    앉은 자리에서 그냥 다먹어버리니까
    미안해하면서 저만 커피내려서 아껴먹을때가있어요ㅜㅜ

  • 17. dma
    '14.2.25 11:35 AM (1.230.xxx.51)

    먹는 거 좋아하는데요. 그래도 양보해야 할 때가 있긴 해요. 예를 들면 딸기....작은 거 두 팩 사도 양은 많지 않잖아요. 그런데 애들이 딸기 좋아해서 거의 흡입수준이죠. 그러면 저와 남편은 두어 개 먹고선 더 못먹습니다. 차마 손이 안나가요. 버뜨.
    감자칩이라든지 치토스 같이 애들한테 절대 안먹이는 과자류! 이건 숨겨놨다가 애들 재우고나서 둘이서만 몰래 꺼내먹습니다-_-; ㅋㅋㅋㅋ

  • 18. 보통 엄마들은
    '14.2.25 11:36 AM (119.70.xxx.163)

    대놓고 아이들 것을 탐하는 속보이는 행동은 거의 안 하죠.

  • 19. 입력
    '14.2.25 11:58 AM (223.131.xxx.217)

    엄마인 저는 식사제공 간식제공자라서...뺏어먹는게 아니라 제공을 안하는거죠
    근데 물가가 비싸서....일단 장보고 꺼내놓으면 아이들하고 남편꺼먼저 챙겨놓게돼요
    엄마는 딸기 싫어해...그럼서 안먹어요. 흑.
    아이들크니 이제 그렇게 말하면 '어머니는 딸기가 싫다고 하셨어' 하고 랩질합니다 ㅠㅠ

  • 20.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이
    '14.2.25 12:02 PM (183.100.xxx.240)

    엄마인데 자기가 굶어가면서 자식 챙기는 시댄가요.
    자꾸 엄마 아빠 다르다는거 그만하세요.

  • 21. ㅎㅎㅎ
    '14.2.25 12:08 PM (112.152.xxx.173)

    전 그냥 식탐이 별루 없어요
    딸기 좋아하긴 하는데
    자식이 좋아서 침흘리고 있으면 다 줘도 아깝지 않아요
    아마 다들 그럴껄요?
    몰래 혼자 먹기보단
    같이 먹고 싶어요
    아이랑 밥 같이 먹는게 얼마나 즐거운데요
    혼자 먹는거 진짜 맛없어요 맨날 아이가 학교가면 혼자 먹는게 얼마나 싫은데요
    많이 먹어봤자 살만 찌고 ㅠ 애들은 크기라도 하죠...

  • 22. ...
    '14.2.25 12:17 PM (118.221.xxx.32)

    급식이나 간삭에서 먼저 맛있는거 있으면 남겨오고
    마지막 한입은 제게 꼭 권해요

  • 23. 김어준엄마가
    '14.2.25 12:18 PM (175.116.xxx.76)

    맛있는건 다 본인이 드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너흰 나보다 오래 살꺼니까 맛난건 내가 더 먹어야된다고...

    참 자유롭고 쿨한 우리 부모님이다란 뉘앙스로 얘기했던게 생각나네요...

  • 24. 윗글에 김어준엄마
    '14.2.25 1:22 PM (118.41.xxx.183)

    울엄마와 똑같네요. 저리 말하면서 사탕 한봉지 나는 5개 동생은 3개 나눠주고 나머진 다 엄마꺼 . 성장해서 맛난거 좋은거 봐도 엄마는 안챙기게되네요

  • 25. 뭐든
    '14.2.25 1:49 PM (121.145.xxx.107)

    일단 사람 숫자대로 준비하고
    안먹는 사람건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먹을 수도 있죠.

    아이만 좋아하는 햄버거를 사도 엄마 아빠
    심지어 전혀 안드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것도 삽니다.
    애가 좋아 하는 음식이라고 무조건 애만 먹이는건 안해요.

    엄마도 아빠도 같이 먹죠. 남으면 아이가 더 먹을 수도
    있지만요.

  • 26. ....
    '14.2.25 2:32 PM (211.182.xxx.253)

    진짜 안 먹어 버릇하면 애들은 엄마가 싫어서 먹지 않는 줄 안다고 해서
    저도 무조건 달라고 해요.
    부모도 챙기고 주위의 사람도 챙길줄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 27.
    '14.2.25 2:53 PM (180.224.xxx.43)

    애가 잘먹으면 저먹던것도 마저 먹으라고 줍니다.
    그냥 그게 더 좋아요 내 입에 들어가는것보단..
    근데 확실히 남편은 달라요. 콩한쪽이라도 자기가 먹고싶음 반 나눠서 자기먹고 애 줍디다. ㅎㅎㅎㅎ
    모성애와 부성애는 확실히 다르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397 만세 모양 선인장 이름 좀 알려주세요. 2 선인장 2014/02/25 1,052
354396 시어머니와 남편 연락...집착,,,? 11 help 2014/02/25 4,464
354395 다들 속옷 어디서 사세요?! 5 속옷 2014/02/25 2,495
354394 울스웨터 세탁 질문 드려요 1 해외직구초보.. 2014/02/25 1,294
354393 제왕절개하면 출산의 고통이 없나요? 18 2014/02/25 6,528
354392 82회원님들 지혜 좀 주세요. 3 고민 2014/02/25 514
354391 엄마,, 있잖아,, 2 감동맘 2014/02/25 914
354390 누르는 사람 없어도 초인종이 혼자 울리기도 하나요? 3 무서워여 2014/02/25 1,123
354389 전입신고를 이사당일 VS 이사전날? 9 세입자 2014/02/25 17,406
354388 빙상연맹...와..진짜 너무 하네요....카툰이예요 14 Drim 2014/02/25 3,885
354387 배탈이 나면 이럴 수도 있나요? 2 배탈 2014/02/25 783
354386 김연아빙상장..5세훈이 한 짓 박원순에 덮어 씌우는 새누리 종자.. 3 새누리종특 2014/02/25 1,013
354385 전 30대중반 남자인데 저 학창시절때 양아치들은 정이 있었습니다.. 79년생 2014/02/25 998
354384 [취재파일] '추락하는 최강 수사기관' 한국 검찰의 붕괴 4 우리는 2014/02/25 806
354383 돈 표기 단위(?)에 대해 2 oilio 2014/02/25 1,317
354382 적금 만료되었는데 예금 이율 높은곳 알려 주세요 5 예금 2014/02/25 2,253
354381 산이나 절 근처에서 하차하는 기차(지하철), 버스 있을까요?(여.. 6 로사.. 2014/02/25 1,239
354380 혹시....... 오늘 미세먼지 엄청 심한 날인가요???? 5 2014/02/25 1,554
354379 지금 남편과 5년이상 연애하고 결혼하신 분들 14 궁금 2014/02/25 5,850
354378 상가권리금 문제 .. 2014/02/25 671
354377 문숙이라는 배우 정말 아름답네요 2 ... 2014/02/25 10,709
354376 폰의 사진을 블로그로 옮겨놓으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허.. 2014/02/25 666
354375 우울증 걸린 60대 아줌마 취미 활동 추천해주세요 11 .. 2014/02/25 8,643
354374 같은 집에 살고 있어도 가족이라도 그게 음식이라도 내껀 내꺼 남.. 60 답답 2014/02/25 4,845
354373 왜 위로의 말을 못해줄까요? 1 Dfg 2014/02/25 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