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주교 몬테소리 유치원 보내신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몬테소리 조회수 : 2,597
작성일 : 2014-02-25 00:08:50
일년전에 천주교 몬테소리 유치원에 보내고 싶었으나 모집 마감이 되어 다른 사립 몬테소리 유치원을 보냈습니다.
아이가 1년동안 원에 적응도 잘했으나 어디든 100퍼센트 만족하는 교육시설이 없듯이 중간 중간 원에 대한 실망감도 있었구요.
이번에 담임 선생님도 신임 선생님에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작년과 많이 변화가 생길듯 해서 걱정스러운면도 있구요.

그러다가 새학기 들어가기전 이시점에 대기를 했던 천주교 몬테소리 유치원에 드디어 보낼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서 상담을 다녀오고 며칠째 계속 고민만하고 결론을 못내리겠어서 조언 부탁글 올립니다.
제가 천주교 유치원에 관해 고민하는 것들은...
첫째, 천주교 종교 특성상 조금은 무거운 분위기.
아이가 장난이 심하거나 하진 않은데 웃음이 많고 밝아요. 저는 이런 성격을 긍정적으로 보는데 자칫 소란스러운 아이로 보여질까봐 걱정스럽습니다.
원분위기가 천주교 유치원은 많이 무거울까요?

둘째, 6~7세 통합반으로 학급운영.
아이가 늦은 6세라 통합반을 하게되면 득보다 실이 많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6~7세 통합반 담당해보신 성생님 또는 학부모님들의 조언 듣고 싶어요.

별거 아닌거 같은데 이런것 조차도 결정장애가 오는데 앞으로 수많은 결정앞에서 얼마나 어리숙하게 대처를 할지.. 걱정입니다.
IP : 175.229.xxx.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oto
    '14.2.25 12:15 AM (209.134.xxx.143)

    제가 천주교 몬테소리를 보내보진 않아서 잘은 그 부분은 모르겠지만

    저는 통합반이라는게 걸리는데요?
    고 또래면 차이 많이 날텐데요.. 빠른 7세랑은 그럼 거의 2년 차이나는거잖아요.
    아이가 많이 저극ㄱ적이고 빠른아이 아니라면 위축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제 생각이요.
    그래서 저라면 안보낼거 같아요

  • 2. .....
    '14.2.25 12:19 AM (184.148.xxx.172)

    저희 아이를 천주교 몬테소리에 보냈었어요
    15년전인이라 현재와 비교를 해서 얘기를 하기는 뭐한데
    저는 아주 만족했었구요( 그때도 통합반으로 해서 운영이 됐는데 통합반 전혀 문제 없어요)

    그런데 제 생각으로는 원장수녀님에 따라서 유치원의 분위기가 달라지므로
    현재 보내시려는 유치원 부모님들에게 여쭤보셔야 정확한 정보를 얻으실겁니다

    그리고 현재 대학생이 된 시점에서 느끼는 건
    유치원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그렇게 크지 않은거 같아요
    초등학교 처음 들어가서 몇달 틀릴 뿐 그 이후로는 전혀 틀린지 모르겠더라구요

    어디를 보내시든 선생님과 아이가 서로 교감하고 잘 맞는 곳이 아이에게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 3. .....
    '14.2.25 12:25 AM (184.148.xxx.172)

    위 글 중에 틀릴, 틀린 이라는 표현이 틀렸네요

    저는 다만 초등에 들어가서 다른 아이들보다는 안정되고 학습태도가 잘 갖춰졌다는 소리와
    학년이 올라가면서는 다른 유치원 나온 아이들과 별 차이가 없다는 소리를 하고 싶었습니다

  • 4. 혹시
    '14.2.25 12:51 AM (219.248.xxx.75)

    지역이 어디신지 궁금합니다.
    조금 무거운 분위기 맞아요. 아이른 위축되게 만들어요.
    통합반도 득보단 실이 많구요.
    하다못해 교구작업을 하다가 떨어뜨려도 혼난다고합니다.
    우리아이 2년다녔는데...7세에 옮겼는데..진짜 후회했어요
    전 몬테소리 교육방식이 좋아서 보낸건데 천주교신자이기도
    하지만 진짜 천주교에 실망했어요.개종하고 싶을만큼...
    우리애는 밝다못해 활발한 아이였는데 매일매일 혼났다고
    하더라구요.선생님 너무 무섭다고..다니는 내내 표정이
    어두웠어요. 발표회같은거하고 선생님이랑 사진찍자고 하니까
    아이가 싫다고하더라구요ㅡㅡ
    아이를 썩죽여요. 기죽이고 쥐잡듯잡고....거기 다니면서
    진짜 자존감많이 낮았었던것같아요.
    7세에 다른 유치원 다니면서 아이가 하는말이 거기애들은
    절대 안싸운대요.맞아요.누가 잘못했든 둘다 엄청나게 혼나니까요.
    근데 원에서만 평화로우면 뭐하나요?ㅎㅎ
    원글님 절대 비추합니다ㅡㅡ

  • 5. ...
    '14.2.25 1:10 AM (122.32.xxx.12)

    저는 3년 보냈고..
    대학부설이면서 천주교 재단에서 위탁해서 운영되는..
    원장님 당연히 수녀님이시고...
    그랬는데..
    모르겠어요..
    둘째도 과연 여길 보낼것인가..
    하는건.. 저는 글쎄요..예요..
    제가 사는 지역은 워낙에 몬테소리유치원이 많아서 선택의 폭의 좀 좁은데 근데 저는 둘째는 좀 더 다른곳으로 보내고 싶은 생각이 많아요..
    원장님 성향에 따라서 원 분위기는 확실히 다른것 같은데..
    윗분 말씀처럼 그 유치원의 분위기는 그곳에 있는 엄마들 이야기를 다양하게 들어 봐야 되요..
    한두사람 이야기가 아닌..
    제 아이 다닌 유치원의 경우엔 그냥 만족도가 좀 극과 극으로 나뉘었어요.
    좋은 엄마는 애 셋을 전부 다 만족해서 보낼 정도로 그런데 중간에 빠지는 인원도 좀 됐고..
    그냥 다른 방법은 없으니 보내는 사람.. 등등이였거든요..

    그곳에 직접 보내는 엄마들한테 정말 좋아 하는 엄마들 이야기도 들어 보고..
    아니다 하는 사람들 이야기도 들어 보고..
    지금 다니는곳 포기하고 보낼 만큼의 메리트가 있나 보고 보내세요..
    저는 그냥 만족한건..
    그래도 먹는거는 그나마 다른 곳 보다 괜찮았다 정도....
    였어요..

  • 6.
    '14.2.25 1:20 AM (219.248.xxx.75)

    다시 읽어보니 사립 몬테 유치원에보내셨네요?
    유치원이 안하무인이나 그런거 아니라면 그냥 보내던데
    보내시길 추천합니다. 제가보낸곳은 정말 낼돈 다 내고
    여기보내는 엄마들은 참 힘들더라구요. 현장학습,소풍때도
    차량운행 등,하원 모두 안해줘서 픽업가야하고..
    돈은 사립만큼 내면서 병설보내는 느낌?선생님들도 따뜻하지
    않고 뻣뻣해요. 정통몬테소리는 아이를 힘들게하더라구요ㅡㅡ

  • 7. 몬테소리
    '14.2.25 3:01 AM (175.229.xxx.37)

    조언해주신 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 장단점 모두 잘 정리해서 내일 가벼운 맘으로 두유치원 중 한곳에 연락을 드려야겠어요. 조언 덕분에 어느정도 정리가 된 것 같아요.

  • 8. ㅉㅉㅉ
    '14.2.25 3:39 AM (122.162.xxx.218)

    저도 16년 전과 10년전 애 둘다 성당유치원에 보냈었어요..유치원 마다 분위기가 틀리지만 대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지만...
    저는 만족 했어요.. 그때 다른 유치원에 다니다가 온 아이와 엄마는 처음에 적응이 힘들다고도 하지만 금방 적응 잘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종교적인 것은 강하지요..그래도 강요는 않했던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085 부모님 노후 이 정도면 시골에서 생활 가능하실까요? 9 부모님 2014/02/25 2,991
355084 밑에 강아지 얘기 읽고 생각이 나서 봉숭아꽃물 2014/02/25 720
355083 젊은 며느님들(2) 16 시어머니 2014/02/25 3,356
355082 입주청소시 발견한 곰팡이...? 4 속상 2014/02/25 1,508
355081 메이필드호텔 괜찮은지 문의드립니다. 3 .... 2014/02/25 1,428
355080 미국 칼리지에 대해 여쭤볼게요. 10 미국 2014/02/25 2,315
355079 그 남자는 저를 생각하지 않을까요? 4 미련 2014/02/25 1,511
355078 부산 뚜벅이여행 (내용 길~어요) 3 .... 2014/02/25 2,292
355077 응급남녀 같은 상황이 가능할까요? 2 응급남녀 2014/02/25 1,732
355076 비방글 작성 일베회원 재산압류했습니다. 시민단체 기증예 - 오유.. 7 ㅁㅇㅎ 2014/02/25 2,769
355075 윗분은 일하시고 헤어질때 인사 뭐라하나요 2 ... 2014/02/25 855
355074 우리 나라 부모들 너무 불쌍해요,자식들은 너무 못됐고요 38 ... 2014/02/25 9,308
355073 애견인들... 이런건 좀 말아주세요. 21 제발 2014/02/25 2,625
355072 승무원 친절 교육은 일반인이 받아도 참 좋을 것 같아요 5 표정이란 2014/02/25 1,746
355071 돼지꿈해몽 2 2014/02/25 1,069
355070 애랑 엄마랑 전부 아플 때는 어떻게 해야되는지 ㅠ 7 Ioo 2014/02/25 1,136
355069 페수 싸이트는 왜 그렇게 망한걸까요... 3 허참 2014/02/25 1,191
355068 문서변조 지문확인 문의 2014/02/25 394
355067 루이비통 페이보릿 살까말까 고민이에요. 6 미스초밥왕 2014/02/25 3,069
355066 긴급생중계 - 2.25 국민 총파업 사전대회 현장 lowsim.. 2014/02/25 566
355065 나이 마흔앞두고있는데, 뉴발 vs 나이키 중 어떤게 좋을까요? 7 ... 2014/02/25 1,894
355064 류오뎅피아 님 어디가셨나요? 2 오데로 2014/02/25 10,493
355063 아이들 교통사고후 병원 추천좀 부탁 드려요 골고루맘 2014/02/25 616
355062 [박근혜정부 1년-경제] 깊어진 정책 불신.. 대기업도 지갑 꽁.. 세우실 2014/02/25 813
355061 술마신후 문자로 고백한건 진심일까요? 11 속마음 2014/02/25 3,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