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저도 나름 괜찮았는데 아기 낳고 아기 이제 5살 됐는데 작년부터 몸이 훅가기 시작하더라구요
나이도 30후반이라 많은 편이고.. ㅠ_ㅠ
운동도 부족인거 같아 작년부터는 집앞 작은 산에 올라가서 걷기운동도 하고 수영도 하고 그랬는데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여전히 체력은 저질이고....
작년엔 방광염도 3번이나 걸렸었어요 물론 그전엔 한번도 걸려본적이 없어요
그리고 올해도 벌써 방광염이 2번이나... 염증수치는 아주 낮은편이라고는 하나 검사해보니 조금씩 반응이 있더라구요
전반적으로 면역력이 낮아서 그런거 같아요
요즘 감기가 유행인데 며칠전 수영 너무 안갔던거 같아 교습비도 아깝고 해서 컨디션 난조인데도 가서 열심히 운동했는데
그거 때문인지 몸살감기까지 와서 감기에 방광염을 동시에 ㅠ_ㅠ 너무 힘들어요
위도 약한편이라 항생제약 2봉을 한꺼번에 먹으니 속도 너무 부대껴서 오늘은 약 안먹고 버텼더니 정말
이번 감기가 얼마나 독한지 눈알빠질듯이 아프고 흑흑
보약을 먹어볼까 했더니 엄마가 여자에겐 흑염소가 너무 좋다고 흑염소를 먹어보라고 하시는데
흑염소는 아직 한번도 먹어본적은 없는데 여기서 검색해보니 살이 무지하게 찐다는 말씀이 많더라구요
저는 손발이 그다지 차가운편은 아니지만 혈압이 보통보다 약간 있는편이구요
지금 전반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 같아요
기운을 북돋우고 싶은데 흑염소 괜찮을까요??? 살찌는거 절대 싫다면 흑염소는 안될까요?
저에겐 육아가 맞지 않았다는 생각만 자꾸 드네요
제가 기운이 있고 체력이 있어야 아이도 많은 체험도 시켜주고 살뜰하게 챙길 수 있을텐데
저질체력 엄마 만난 우리아이한테도 미안하고... 이래저래 속상하네요
그냥 보약먹는게 나을까요? 홍삼은 먹어봤는데 크게 효과있는거 같진 않았어요
물론 체력보강에는 운동이 좋겠죠 하지만 지금은 바닥까지 떨어진 체력회복이 더 급한거 같아서 조언 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