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회사에 이사님이 회사를 옮기면서
남편(부장)도 데리고 가게 됐어요.
근데 그 이사님이 남편보고 바로 아래 과장도 데려오려면 데려오라고 했나봐요.
제가 그래서 그렇게 까진 하지 말라고 했는데..
남편은 홀랑 과장한테가서 같이 가겠냐고 물어봤고
과장은 ok했나보더라구요.
아직 회사에 남편은 퇴사한다고 얘기를 안한 상태구요.
이사님만 다른 회사로 출근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미 엎질러진물 어쩔수 없겠지만..
그팀에 인원이 이사-부장-과장2-사원 이렇게 있는데
위로 쪼르르 3명이 나가면
어디 망해봐라 엿먹이는짓 아닌가요?
제가 꼭 필요한 사람도 아니라면서 왜 이렇게 까지 하고 나가느냐고 해봐도
나가면서 내가 회사 입장까지 고려해 줘야 하냐고
자기 편한게 최고라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진짜 부장씩이나 된 사람이..
사람이 끝마무리를 잘해야 한다고 했는데.. 왜저러는지.
더 걸리는건 지금 퇴사예정인 회사가 업계1위 회사인데
다른 회사로 옮겨서 잘되면 옮긴회사가 업계1위가 되겠지만
잘 안됐을 경우에 다시 지금 회사로 옮기려고 해도 이렇게 나가면 누가 받아주겠냐구요..
그런것까지 고려해서 행동해야 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