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 큰 며느리가 날짜되면 알려줘야 하나요?

저.. 조회수 : 2,384
작성일 : 2014-02-24 11:15:11

맏며느리고

동갑인 아랫동서 하나 있습니다.

 

오늘이 시댁 제사입니다. 큰댁에서 음식하는데

아이들이 어려서 지금까지는 어머님께서 주로 가시고 저와 동서가 어머니와 번갈아 동행하든가 그랬습니다.

 

어제 어머님께 전화드려서 이번엔 어머님께서 둘째 잠깐 봐주시면 (어린이집 안가는 30개월.) 제가 다녀오든지.

동서와 의논해서 한명은 아이보고 한명은 음시하러가겠다고 말씀드리니

이번엔 본인과 동서가 가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출산계획이 더 이상 없고 동서는 둘째 계획이 있으니 지금 홀몸? 일때 한 번 정도 데리고 다녀오시겠다고. 그럼 제가 시조카 돌보겠다 했구요.

 

근데 저녁에 동서가 전화와서는

자기 제사 몰랐다고 어머님께 혼났다고 저한테 왜 말 안해줬냐고 하네요.

 

말하자면 입아프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일일이 챙겨줬겠지만.

솔직히 일부러 알려주고 싶진 않기도 했어요. 그간 사연도 많고.

 

어쨋든 이 사건만 보면 제가 제사날짜 미리 언질 안한거 잘못한건가요?

 

전 결혼 10년차. 동서는 4년차입니다.

 

 

IP : 220.124.xxx.13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 같잖은 ㅉㅉ
    '14.2.24 11:17 AM (182.210.xxx.57)

    사이도 좋지 않은데 굳이 왜 알려줘야하ㅏ욤/
    지는 귀가 없고 손발 없대요?? 지 제사 지가 알려고 여기저리 알아보면 돼지
    별 같잖은 ㅉㅉ
    뭐라고 야단쳐벼려요!! 참나

  • 2. ???
    '14.2.24 11:18 AM (175.209.xxx.70)

    동서 난 태어나면서 남의집 귀신 제사날짜 기억하고 태어나는줄 알아?
    나도 달력에 적어놓고 보는거야, 동서도 미리미리 적어놓고 알아서 해

  • 3. 동서가
    '14.2.24 11:18 AM (180.70.xxx.72)

    어이없네요
    처음도 아니고 당연히 자기가
    체크하고 잊었다해도 자기 잘못이지
    형님을 탓하면 안되죠

  • 4.
    '14.2.24 11:19 AM (115.139.xxx.183)

    동서가 일년차면 모를까
    사년차가 무슨..

  • 5. 그쵸..
    '14.2.24 11:21 AM (220.124.xxx.131)

    전화끊으니 열받아서리.
    저한테 화내는게 아니구요. 절 좀 음흉한? 사람처럼 비꼬드라구요.
    어머님이 형님은 미리 전화도 줬는데 넌 잊어먹었냐고. (어머님이 비교하는 말 하신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끝은 항상 역시 맏며느리시네요. 맏며느리는 다르네요..
    놀리는건지 비웃는건지. 원참.

  • 6. ㅡ.ㅡ
    '14.2.24 11:21 AM (121.182.xxx.150)

    전통적으론 맏며느리가 챙겨야지만, 요즘 종갓집 맏며느리도 없어지는 세태인지라.

    게다가 동기가 없는 집안들도 적지 않아서 형님,동서하는 가정에서 법도를 찾고 뭐하는 것도 무리가 있네요.

    집안의 화목을 고려해서 누구던간에 아는 쪽에서 먼저 알려주고 챙기는 게 바람직하겠죠.

  • 7. 이상한
    '14.2.24 11:21 AM (220.127.xxx.223)

    동서네요
    시댁의 모든행사는 본인스스로 체크하는거 아닌가요?
    기억못한것만으로도 면이 안설것 같은데 형님한테 뭐라하다니 참 거시기한분일쎄

  • 8.
    '14.2.24 11:26 AM (211.36.xxx.224)

    근데 이집은 시어머니가 중심 못 잡는거 같네요
    비교 발언만 안했으면 동서도 시모랑 통화하면서 기분 안 상하고
    님도 동서랑 감정 상하는 일 없었을텐데
    저래 만들어놓고 나중에 자식들한테
    우애 강요하지

  • 9. ㅎㅎ
    '14.2.24 11:28 AM (122.32.xxx.131)

    그동안 님이 만만하게 보인거 아니에요?
    ㅈㄹ도 가지가지네요.
    평소에 살갑게 구는 동서가 아니라면 무슨

  • 10. @@
    '14.2.24 11:33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보면 똑부러지게 말하세요, 동서도 결혼한지 4년이나 되엇는데 집안 대소사는 동서도 이제 기억 좀 하라고,,
    내가 그런거까지 일일이 챙겨주지 못한다고,,,

  • 11. 네, ㅋㅋ
    '14.2.24 11:37 AM (121.160.xxx.196)

    저희 큰집보면 알려줘야 알더라구요.
    지금 큰형님이 66세 작은형님이 63세인데요.
    큰아버님 제사때 다 차려놓고 기다려도 안와서 전화했더니
    몰랐다고 왜 전화안해주느냐고 시동생이 막 뭐라하더래요.
    그만큼 책임감 없다는거죠.

    저는 작은집에 제사지내는 며느리라 큰아버님 제사날짜 알거든요.
    연중행사로 새달력에 적어놓으니까요.

    저 둘째형님은 자기 사위, 딸, 손녀 생일은 달력에 적어놓을거에요 아마.

  • 12. 원글
    '14.2.24 11:37 AM (220.124.xxx.131)

    네. 지금도 존대하고요, 자주 연락하는 사이지만 적어도 겉으로는 서로 웃으며 잘해요.
    동서 생기고 첨엔 저도 잘해주고 싶어서 잘했죠.
    저 합가해 살고 있을땐데 어머님이 동서네 잠시 들린다 하시면 몰래 전화로 알려주고 (갑자기 방문하면 당황할까봐.) 그랬었는데 살다보니 점점 맘이 멀어져서.

    어머님도 비교발언은 잘못하신 거지만. 솔직히 나라도 비교하겠어요.ㅜ (이런말 민망하지만요)
    전 제 할일 90프로 한다고 치면 동서는 50도 안하는 걸요. 명절에도 놀러간 적도 벌써 두 번입니다. (부모님 허락?하에지만)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저한테 안 알려줬냐? 그런 말 보다는 끊으면서 마지막에
    역시 막며느리라 다르네요. 이 말 때문에 부글부글 한거 같아요.

  • 13. ...........
    '14.2.24 11:44 AM (115.140.xxx.74)

    지가 시어머니한테 싫은소리듣고 맏며느리 칭찬하는 분위기니 열받았겠죠?

    보통 연초에 가족 대소사 달력에 미리 표시하고 하지않나요?

  • 14. 동서가
    '14.2.24 12:08 PM (211.178.xxx.40)

    자기 도리를 모르는 거네요.
    첫해도 아니고 4년차이면 알아서 챙기거나 미리 전화를 주거나 해야죠. (저 막내 동서입니다)

  • 15. ㅋㅋ
    '14.2.24 12:12 PM (211.178.xxx.40)

    소심한 복수 하시고 싶으시면
    다음 제사부터는 삼일전쯤 미리 전화하셔서 귀찮은 일 배당 주세요.
    그동안 동서랑 나랑 같다고 생각했는데 동서가 하도 맏며느리 강조하니까 나도 맏며느리 노릇 좀 해볼게... 하시면서 일 시키세요~ ㅎㅎ

  • 16. ..
    '14.9.1 9:46 AM (112.158.xxx.6)

    제 눈에는 맏며느리라 다르다 말은 꼭 나쁜 뜻이
    아닌 것 같은게 저희집에도 한살 아래인 손 윗 동서가
    있어요. 그런데 평상시엔 애 같은데 집안 대소사나 시부모님 챙기는거 보면 과연 큰 며느리는 큰 며느린가보다 싶더라구요..
    물론 원글님께서 느낌이 그게 아니라고 느끼셨으면
    원글님 느낌이 맞으신거 겠죠..
    이 기회에 집안 대소사 날짜 쫙~~적어서 아랫동서에게 주세요~
    지금까지는 형님만 믿고 정확한 날짜 모를수 있으니 앞으론 서운해말고 달력에 잘 표시하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636 친정엄마가 미국에 오세요 1 one fi.. 2014/04/07 1,003
367635 새정치 '선거법 88조' 몰랐나?.. 광역단체장도 '흔들' 33 샬랄라 2014/04/07 1,192
367634 상담갈때 1 상담 2014/04/07 564
367633 (급)지금 국민티비 뉴스K 잘나오나요? 5 답답해 2014/04/07 519
367632 병원 MRI 촬영 꼭 받아야 하는거죠? 1 친구 어머님.. 2014/04/07 720
367631 자식의 공부를 내려놓는다는게 너무너무 힘들어요. 56 ㅇㅇ 2014/04/07 20,719
367630 신생아젖병소독어찌하나요? 4 chqh 2014/04/07 3,329
367629 원혜영 "오늘의유머"에 인증 7 원혜영 2014/04/07 1,020
367628 라면은 왜 밤에 먹어야 맛있는걸까요 3 랭면육수 2014/04/07 772
367627 살안찌는 술안주는 뭔가요? 14 ... 2014/04/07 6,803
367626 봄쟈켓 세탁 2014/04/07 747
367625 축구협회는 어떻게들어가나요ᆢ그리고 하는일이요 3 ㅎㅎ 2014/04/07 649
367624 몇십키로 빼신분들..살쳐짐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17 ㅜㅜ 2014/04/07 81,361
367623 방통대 진학에 관하여 3 mabatt.. 2014/04/07 1,581
367622 아웃백 배달시켜먹을 수 있는 방법 아시는 분 6 빈혈 2014/04/07 5,084
367621 유우성씨에 사기혐의 추가적용..檢, 공소장 변경 1 샬랄라 2014/04/07 704
367620 우리 아이는 학원을 너무 의존해요. 1 타인 의존?.. 2014/04/07 1,233
367619 아파트 탑층에 복수방법 ㅡ 옥상에 올라가 뛰는거 효과있을까요? 8 층간소음 복.. 2014/04/07 3,193
367618 원글펑합니다 24 소심 2014/04/07 3,700
367617 최근에 여성 초음파 해보신분 이 가격 어떤가요? 9 초음파도하려.. 2014/04/07 1,569
367616 스트레스 받음 흰머리가 생겼다가 사라졌다 다시 생기고 하나요? 4 노화 2014/04/07 4,122
367615 책 제목 좀 찾아주세요 1 미즈박 2014/04/07 709
367614 윤소이 얼굴 정말 이상해요 22 .. 2014/04/07 15,058
367613 문재인 "朴대통령, 독재정권 때보다 야당 더 무시&qu.. 3 대장부 2014/04/07 738
367612 "이마트, 노조 파악하면 10분내 본사 보고".. 샬랄라 2014/04/07 497